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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경기도평화누리길 10코스

간 날: 10월 2일 일요일 10코스: 고랑포길 (장남교~숭의전지) 16km, 4시간30분, 중 숭의전지에서 택시를 불러 전곡면으로 갔다. 숙소는 전곡시장 거리라 식당도 많고 사람도 많았다. 저녁참에 비가 많이 와서 따뜻하게 닭갈비를 먹었다. 후기)) 아스팔트나 시멘트 길, 동네길과 강뚝따라 걷는 길이 대부분이라 조금 지루한 코스다. 사미천 징검다리를 건너고 다시 건너는 1시간 가량의 걷는 길이 재미있었다. 역사마니아라면 고인돌, 적석총, 숭의전 같은 것에 꽂힐 수도 있겠다. 그런데 고랑포가 어디일까 찾다가 생긴 의문점, 고랑포구를 찾아보면 장남교 전에 있어서 위치로 보면 9코스에 있다. 그런데 왜 10코스에 고랑포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걸까?

[도보] 경기도평화누리길 9코스

간 날: 10월 1일 토요일 9코스: 율곡길 (율곡습지공원~장남교) 18km, 5시간, 중 11시 45분, 장파사거리에서 장파리로 들어가 '윤가네 식당'에서 한식부페로 점심을 먹었다. 편의점에서 차도 마시고 쉬었다. 이제부터 황포돛배와 임진강의 화려한 쇼쇼쇼~~~~ 끝점인 장남교까지 2km정도 남았지만, 여기서 끝내기로 하고 택시콜을 했는데 전혀 걸리지 않는다. 택시부르기는 평일에도 힘들지만 연휴인 때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다행히 예약된 숙소 사장님이 오셔서 픽업해 주셨다. 서울장 사장님,고맙습니다. 후기)) 시작인 율곡습지공원부터 전체적으로 걷는 길도 좋았지만 적당한 곳에 점심먹을 식당들이 있고 적당한 곳에 쉼터도 있고 돛배를 타고 임진강을 오간 것도 좋았다. 걷고 먹고 쉼이 적절히 배합된 아주 ..

[도보] 경기도평화누리길 8코스

간 날: 9월 30일 10월 1일 8코스: 반구정길 (반구정~율곡습지공원) 13km, 3시간40분, 하 근처에 식당이 없어 사목리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 '들메'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쪽에 식당은 이 곳이 거의 유일한듯하다. 끝점인 율곡습지공원에 가기 1km전에 숙소( 아비숑 모텔) 이 있다. 가는 길 옆에 있어서 더 없이 좋았다. 근처에 식당은 없어서 900m쯤 걸어가 율곡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 10월 1일 --- 후기)) 8코스는 크게 오르내리는 길없이 강따라 농로따라 동네 길을 걷는 길이다. 조금 지루 할 수도 있지만 가을이라 그런지 노랑과 파랑과 흰색의 조화로 걷는 내내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이 곳은 꼭 가을에 걸어야 할 길인듯하다. 다만 마을 안쪽의 식당 외에는 식당도 카페도 편의점..

[도보] 경기도평화누리길 7코스

간 날: 9월 29일, 30일 금요일 7코스: 헤이리길 (성동사거리~반구정) 21km, 5시간30분, 중 어제 3코스김포 전류리에서 4코스 행주산성으로 넘어오면서 버스시간 착오로 시간이 많이 걸린데다가, 행주산성 역사길까지 걷느라 실제 코스 길은 많이 걷지 못했었다. 그것을 만회하느라 5코스 고양운동장에서 시작해서 6코스를 걷고 7코스까지 이어 좀 많이 걸었다. 낙하IC 500m 전, 자유로 옆에서 택시를 불러 숙소를 찾아 문산시장으로 가는 도중 택시기사님이 추천해준 숙소로 갔다. --- 30일 --- 그 동안 많은 숲길을 넘어오면서 떨어져있는 밤을 많이 봤지만, 그냥 줍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런 애를 보면 차마 두고 갈 수가 없어 손 내밀다 그 옆에 애까장 데려가다 보니 다음엔 그냥 줍게 되었고, 주운..

[도보] 경기도평화누리길 6코스

간 날: 9월 29일 목요일 6코스: 출판도시길 (동패지하차도~성동사거리) 16km, 4시간20분, 중 후기)) 6코스 시작점부터 바로 오르막을 올라 심학산 둘레길이다. 자그마한 야산으로 길이 잘 되어있고 정상은 가지 않고 낙조전망대를 지난다. 그 곳이 참 좋았다. 산을 내려오면 카페가 몇 개있지만 식당은 없다. 파주 출판도시로 들어가 이채 사거리에 편의점이 있어 다리 쉼을 했다. 자전거길을 따라 걷는 옆으로 큰 도로가 있고 그 다음에 한강이 있어서, 강은 잘 보이지 않고 그저 뜨거운 시멘트 길의열기만 느껴진다. 너무나 호젖한 '장준하 공원'이 마음 아팠고 축구 트레이닝센터 정문을 보는 것이 신기했다. 오두산전망대 지나면 모텔과 식당이 모여있고 편의점도 있다. 산과 책과 오두산과 축구등 다양한 볼거리가 ..

[도보] 경기도평화누리길 5코스

간 날: 22년 9월 28일(고양운동장 근처에서 1박), 29일 목요일 5코스: 킨텍스길(호수공원~ 동패지하차도) 8km, 2시간 20분, 하 대화역 근처에 숙소를 잡고 보니 그 곳이 다운타운인 모양이다. 오랜만에 고깃집에 들어가니 군인들이 많이 보인다. --- 29일 --- 후기)) 4코스와 6코스를 이어주는 다리같은? 길이다. 짧은 만큼 볼거리는 없지만 가좌근린공원과 가화교 지나 동네 길은 정겹게 느껴졌다. 이 코스만 걷기는 뭔가 아쉬운 길이다.

[도보] 경기도평화누리길 4코스

간 날: 22년 9월 28일 수요일 4코스: 행주나루길(행주산성~호수공원) 11km, 3시간, 하 3코스 끝에서 4코스 출발점으로 점프하는 구간이다. 8시 30분, 별생각 없이 택시를 타려고 길로 나와서야 이 곳에선 택시를 부를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전류리 포구에 7번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시간을 보니 8시 50분에 있어 일단 타고 나가기로 했다. 그 시간은 출근 시간대로 차가 가다 서다 한다. 택시를 탔으면 택시비가 엄청 나왔을 것 같다 ㅠㅠ 8600번으로 환승, 행주대교쯤에서 다리를 건너 주면 좋았을 텐데 서울쪽으로 한참을 내려가 당산역에서 내렸다. 행주산성 가는 버스를 타려고 하니 이미 시간이 너무 흘렀다. 다행히 택시를 어찌어찌 힘들게 잡아 타고 행주산성으로 향했다.(미리 경로를 알아봤다면 더 ..

[도보] 경기도평화누리길 3코스

간 날: 22년 9월 27일 3코스: 한강철책길(애기봉입구~전류리포구) 17km, 4시간 30분, 하 1~3코스까지 김포구간을 이틀에 걸었다. 오늘은 전류리에서 자고 내일은 고양으로 이동하게 된다. 가까이 보이는 모텔에 전화하고 숙소를 정했다. 주말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이 없다고 한다. 해장국과 막걸리 한사발로 하루를 마감했다^^ 후기)) 이 코스에서 가금리 느티나무를 만난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좋았던 길이다. 거기에 도시사람이 김포평야의 벼걷이 하는 것과 한강을 만나는 길도 좋았다. 그늘 없는 길이 이어지므로 계절을 잘 맞춰야 좋겠다^^

[도보] 경기도평화누리길 2코스

간 날: 22년 9월 26일, 27일 2코스: 조강철책길( 문수산성 남문~ 애기봉 입구) 8km, 3시간 10분, 상 1코스에서 2코스를 이어 걸어 '문수산관광농원'에서 1박을 했다. 정성 들인 티가 나는 멋진 곳이다. 이 근처에 숙박시설은 이 곳외에 없고 변변한 식당도 없다. 농원 옆에 있는 김포대학 내 편의점과 학교 앞의 김밥집에서 이것저것 사서 숙소에서 저녁을 먹었다. --- 9월 27일 화요일 --- 후기)) 시작이 문수산 정상을 오르는 길. 경사가 있어 조금 힘들지만 중간에 있는 정자와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그 땀의 가치를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완죤 추천! 산을 내려오면 동네길을 걷다가 마지막에 조그만 숲길로 들어서는데 하루 걷기에 좋은 길이다. 길이 애기봉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조금 서운.

[도보] 경기도평화누리길 1코스

간 날: 22년 9월 26일 월요일 1코스: 염하강 철책길 (대명항~문수산성) 14km, 4시간 소요, 하 1코스는 14시 15분에 끝났다. 그리고 2코스를 이어 걸었다. 후기) 처음보는 철책이 신기하면서도 마음 아픈 길이였다. 어쨋든 길은 너무 좋았고 날씨도 너무 좋았다. 중간에 쉼터는 많은데 식당이나 편의점은 없어서 출발시 준비가 필요할 듯하다. 늦은 점심을 먹는다면 장어집 외에 1코스 끝점에 식당이 몇 개있으니 그곳을 이용해도 좋을 듯하다. 전에는 못 다녔을 이 길을 갈 수있게 되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