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남파랑길 37

[걷기] 남파랑길 38코스 (남해구간)

걸은 날: 25년 5월 15일 목요일코스: 적량버스정류장~장포~보현사~추섬공원~지족리하나로마트(창선교) 12km, 4시간 30분, 난 3 남파랑길 이어 걷는 중에, 산불 위험으로 등산로 폐쇄된 36코스(5월 16일 해제)와 고사리밭 통행 허가를 받아야 하는 (3.25~6.22) 37코스를 건너뛰고 38코스로 왔다. 시골로 갈수록 끝나고 나가는 버스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먼저 종점에 주차하고 시작점으로 가기로 했다. 38코스 종점은 '지족리 하나로마트'지만 어차피 시내버스를 타고 가야 하니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삼동면사무소'에 주차를 하고, 7시에 도착하는 버스(적량으로 가는 버스 시간은 7시, 9시, 12시)를 타고 '적량버스정류장'에 하차하기로 했다. 7시쯤엔 여러 대의 버스가 오므로 기사님께..

[걷기] 남파랑길 35코스 (사천구간)

걸은 날: 25년 5월 14일 수요일코스: 삼천포대교사거리~각산산성~실안낙조~대방교차로 12.7km, 4시간 30분, 난 4 차박을 한 '남일대해변'의 아침은 해무로 인해 주변이 희미하다. 35코스 시작시 '대방진굴항'에 주차했다는 정보를 보고 갔는데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 조금 올라와 '대방참빛할인마트' 옆에 주차했다. 시작점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도롯가에 주차할 공간이 꽤 있다. 꽤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는데 계속 끼익끼익 소리가 들린다. 케이블카가 꽤 가까이 지나가는구나 생각하는데, 두둥~~~~ 생각지 못한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안내판을 찾아 삼천포 다리까지 갔다가 없어서 되돌아 오다보니 안내도 없이 전봇대에 표시만 달랑있다. 이러기도 하는구나..

[걷기 ] 남파랑길 34코스 (사천구간)

걸은 날: 25년 5월 13일 화요일코스: 하이면사무소~남일대해변~삼천포항~삼천포대교사거리 10.2km, 3시간 30분, 난 2 33코스를 걸은 지 두 달만에 고성을 찾았다. 전날 고성 '연화산'과 사천 '와룡산'을 오르고, 34코스를 걷기위해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차박을 했다. '차박금지' 플래카드가 없어 다행이었다.하이면사무소 옆 '새고성농협' 주차장에 주차하고 34코스를 걷기 시작. '남일대'라는 이름은 맑고 푸른 바다와 해안의 백사장 및 주변의 절경에 감탄하여 최치원선생이 명명하였다고 전해진다. 걷는 길 옆에 작은 '스카이워크'가 있어 올라가니 오늘 걷기 후 다시 남일대에서 차박을 하기로 했으므로 코끼리 바위는 저녁에 가보기로 했다^^ 건물은 오래되어 허름하지만..

[걷기] 남파랑길 33코스 (고성 구간)

걸은 날: 25년 3월 13일 목요일코스: 임포항~용암포~상족암~정곡마을~하이면사무소 18.2km, 5시간 30분, 난 3 오늘은 9일 예정으로 온 날의 마지막 날로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또한 끝난 점에서 돌아오는 버스를 13시 30분에 타야 하기 때문에 일찍 출발해야 했다.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임포항에 주차하려고 오니 자리가 없다. 동네 안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심심함이 묻어나는 댕댕이 표정. 같이 놀아주고 싶지만.... 목줄이 짧은 게 맘 아프다.  등산로 입구를 보면 가고 싶지만, 옆지기는 무릎이 불편해서 정해진 길 외엔 잘 안 가려고 한다. 그나마 이렇게 함께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해서 욕심내지 않으려곤 하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다 ㅠㅠ 동화마..

[걷기] 남파랑길 32코스 (고성 구간)

걸은 날: 25년 3월 12일 수요일 코스: 부포사거리~문수암주차장~학동마을옛담장길~임포항 14.1km, 5시간 30분, 난 4 32코스는(33코스도) 도착점에서 돌아오는 버스 시간 맞추는 게 관건이다. 오늘은 13시 53분 버스를 타야 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조금 일찍 출발, '부포사거리' 공터에 주차를 했다.                      파란 원부분에 방향 표시가 있는데 걷는 쪽에서 보면 막대기만 보여 임도 따라 직진하다가 되돌아왔다. 남파랑 깃발이 없어서 길을 놓치지 않게 눈에 띄는 깃발을 하나 매달아 놓았다(빨간 원)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 담 옆에 식당이 있다. 걸을 길이 얼마 안 남아 버스 시간까진 여유가 있어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메뉴판이 따로 없이 주방장 맘대로인 백..

[걷기] 남파랑길 31코스 (고성 구간)

걸은 날: 25년 3월 11일 화요일코스: 통영원산리바다휴게소~고성남산공원~부포삼거리 16.2km, 5시간, 난 3 31코스는 통영에서 고성으로 넘어가는 길이라 차편이 많이 불편하다.  우리는 고성버스터미널에 차를 두고 통영원산리로 가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 터미널 근처 송학동고분군주차장이 주차하기 좋다고 한다.  우와~ 탄성이 나오게 고분군이 멋지다. 일단 다녀와서 구경하기로 하고, 600m를 걸어 터미널로 갔다.  9시가 되도 버스가 안 와서 안내에 물어보니 5분쯤 늦을 수도 있다고 한다. 9시 3분에 버스(000번)가 왔는데, 사람들이 가득 탄 채 들어와 바로 나간다. 터미널이 출발지가 아닌 모양이다.               남산공원은 생각보다 크고 걷는 길도 좋고, 헬스 기구가 갖추어진 운동 공..

[걷기] 남파랑길 30코스 (통영 구간)

걸은 날: 25년 3월 9일 일요일코스: 무전동해변공원~제석봉~발암산~관덕저수지~통영원산리바다휴게소 16.3km, 5시간 30분, 난 3 숙소에서 1.5km, 20분을 걸어 시작점에 도착했다.     충혼탑과 해병 기념관이 있는 이곳은 남파랑길에서 벗어나 있지만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한다.    해병대 작전기념관을 둘러봤다. 상주하시는 분이 계셔서 설명을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고마웠지만, 시간이 바빠서 ㅜㅜ  황금부처가 있는 '용봉사'를 지나는데, 바로 옆 건물에도 댕댕이가 가만히 있어서 동상인 줄~ㅋㅋㅋ    걷다 보면 나뭇가지에 매달아 둔 남파랑길표식천이 떨어져 있을 때가 있다. 주워서 튼튼한 가지에 달거나 근처에 표식천이 있으면 가지고 다니다가 길이 애매한 곳이 매달기도 한다.    (여기서 어제 만..

[걷기] 남파랑길 29코스 (통영 구간)

걸은 날: 25년 3월 8일 토요일코스: 남망산조각공원입구~동피랑~서피랑~통영대교~평림항~무전동해변공원 17.6km, 6시간, 난 3 28,29,30코스는 해안을 둥글게 돌아가는 상황이라 통영시에 숙소를 정하면 편리하다. 어제 28코스 끝점에서 2km를 걸어왔으므로 오늘은 같은 곳인 29코스 시점으로 2km 걸어갔다. 걷는 중에 김춘수시인의 생가터로 가는 벽화가 보여 들어가 봤다. 근처에 있다는 정보만 알고 어딘지는 몰랐는데, 시점에서 보면 진행하는 반대방향이다.    '추억의 급식 옥수수빵' 우리 국민학교땐 학교에서 옥수수빵을 받았었다. 포실포실했던 그 빵이 정말 맛있어서 비슷한 걸 찾으려고 해도 없었다. 요즘 빵은 달기만 하지 맛은 그닥... 그런데 급식 옥수수빵이라, 눈이 번쩍 뜨였다. 그런데 너무..

[걷기] 남파랑길 28코스 (통영 구간)

걸은 날: 25년 3월 7일 금요일코스: 통영 신촌마을~용남면사무소~세자트라숲 입구~이순신공원~남망산조각공원입구  13.8km, 4시간, 난 3 27코스를 한 지 2주 만에 다시 와서 이틀은 거제와 통영의 산들을 올라가고, 온 지 3일 만에 28코스를 시작했는데 끝점이 숙소(통영시 무전동)로 정한 곳에서 가까워 오늘은 차를 두고 버스로 이동했다.    기온은 10도이나 바람이 매우 차다. 골목으로 들어서니 이제야 봄이 움트고 있다. 목련, 동백, 동네냥이, 시금치...          산으로 갈까 생각하고 '두루누비앱'을 보니 산으로 가면 필수 지점을 못 가게 된다. 이런 길인 경우 둘 다 인정해 주면 안 될까? ㅜㅜ   편의점에서 차 한잔 마시고 잠시 쉬었다가 진행. 법원 동네를 지나 '참좋은밥상'에서..

[걷기] 남파랑길 27코스 (거제구간)

걸은 날: 25년 2월 21일 금요일코스: 청마기념관~둔덕기성~오랑교차로~거제대교~통영신촌마을 10.3km, 3시간, 난 3 27코스가 짧은 덕에, 26코스에서 봤던 '산방산'을 가 보기로 했다.  산방산을 다녀와서(내용은 따로 기록)  청마기념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걷기를 시작했다.   길의 시간 안내는 누구 기준인지, 3.54km에 1시간 45분이라 되어있다. 오르막이라서 그런지 보통의 두 배로 되어있는데 그만큼 천천히 가라는 의미인지도...  둔덕기성 입구로 들어서니  정서가 인종의 총애를 받다가 의종이 즉위하자 동래로 유배를 당하고, 오랫동안 왕의 부름이 없자 자신의 심정을 하소연하기 위해 거문고를 타며 이 노래를 지어 불렀다고 한다. 고려가요 중 작자가 분명하게 밝혀진 유일한 노래로 형식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