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따나스 4

[도보] 걷기 14일차 28.4km

걸은 날:23년 4월 23일 일요일 코스: 온따나스 ~ 보아디야스 델 까미노 28.4/ 25.1km, 어제 5시 이후 걸은 것과 합쳐져 52,500보가 되었다 로마시대 고성이 산 위에 허물어져 있다. 이 성에는 무어인, 유대인, 기독교인이 교대로 거주했다고 하니 그만큼 전쟁이 심했던 지역이다. 올라가 볼까 했는데 모두의 반대로 안 가기로 했다. O임씨가 판쵸를 입고 온다. 처음 만난 폐허에서 덥다고 겉옷을 벗었는데 그 뒤 한기가 느껴져서 입었다고 한다. 더워도 잠깐만 벗어야 하는데 땀이 너무 식을 때까지 벗고 있어서 그런 모양이다. 이런 일에 경험이 없어서 생긴 일. 사람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건 지식보다 경험이다. *메세타 고원 (Meseta Central, Meseta)은 이베리아반도(스페인) 한가운데..

[도보] 걷기 13일차 31.5km

걸은 날: 23년 4월 22일 토요일 코스: 부르고스 ~ 온따나스/ 실거리 33.8km, 42,200보(현지 오후 5시가 넘으면 한국은 다음 날이 된다. 트랭글의 시간은 한국시간이고 5시 이후에 걷는 걸음은 다음 날인 23일에 기록이 된다. 6시가 넘어 끝났으므로 아마 5만보가 넘지않았을까 생각한다) 7시에 동키를 보내고 7시 30분,호텔조식을 먹었다. 맛있는 것이 많이 있으나 그림의 떡. 입맛도 없고 씹기도 힘들어 크로와상 1개와 수박 몇 조각만 먹었다. 아쉬웠지만 ㅜㅜ 오늘은 30키로 넘게 제일 길게 걸어야 하는 날이지만 조식을 먹느라 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까사 델 꼬르돈' 허리띠(꼬르돈)가 현관을 장식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15세기에 지은 건물로 스페인의 왕 이사벨과 페르난도가 아메리카 대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