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65

[명산 100] 지리산 바래봉(남원)

간 날: 25년 2월 13일 목요일 코스: 허브밸리(용산주차장)~바래봉~주차장 11.1km, 4시간 입춘이 지나니 기온은 낮아도 바람결에 실려오는 냄새가 다르다. 봄이 오는 걸까~ 마지막 눈산행을 하러 간다.허브밸리 주차장에 주차하고 8시 57분, 도로를 따라 출발~                                   하산 중에 바래봉쉼터 5에서 점심을 먹고, 13시 5분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올라갈 때보다 더 경사가 느껴지는 내리막길이 미끄러워, 더 조심스럽다. 길에 붙여진  '두부 김치에 막걸리 한 잔 어때?' 광고를 보고 전화했더니 주 중에는 카페만 한다는 대답ㅜㅜ  후기] 처음으로 옆지기의 여동생 부부와 지리산을 갔다. 동생네는 등산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멀리 있는 산을 잘..

전라도 2025.02.15

[명산 100] 덕유산

간 날:25년 2월 1일 토요일코스: 무주 구천동~백련사~향적봉~설천봉-곤도라, 9km /구천동~백련사 왕복 12km,  그동안 눈이 많이와서 국립공원의 전 구간이 통제되었다가 이날 이 구간만 해제가 되었다.     13시 가까이, 계속 눈은 내리는데 들어갈 곳은 없어서 길가에서 밥과 반찬에 눈을 얹어 먹었다 ㅋㅋㅋ        신라 신문왕(681~692)때 백련선사가 숨어살던 곳에 하얀 연꽃이 솟아나와 절을 지었고  한국전쟁때 불 타 소실된 것을 1962년에 새로 지었다.      정상에 갈 사람을 가고, 백련사까지만 갈 사람은 백련사에서 천천히 구경하고 구천동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후기]산행을 하는 날은 좀 일찍 나서서 산에서 여유롭게 걸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 하지만..

전라도 2025.02.07

[명산 100] 천관산 (장흥)

간 날: 25년 1월 27일 월요일 진눈깨비코스: 천관산도립공원주차장~1코스~연대봉~환희대~3코스~주차장, 8.3km 천관산은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온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꼭대기 부분에 바위들이 비죽비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 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정상 부근에는 5만여 평에 달하는 참억새 군락이 펼쳐져 매년 가을 정상 연대봉에서 천관산 억새제가 열린다. 진눈깨비 날리는 날에 텅 빈 주차장(주차비 2,000원)에 들어서니                안개가 끼어 풍광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바람막이를 해 주는 봉수대 뒤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영하 2도에 바람이 부니 오랜만에 얼굴이 얼고 손이 곱았다...

전라도 2025.01.31

[등산] 오봉산 (보성)

간 날: 25년 1월 19일 일요일코스: 해평호 주차장~초루~개흥사터~윗사그점골~오봉산~칼바위~칼바위 주차장~주차장, 11.9km 25년 첫 가족 산행^^      초루: 자연숙성한 흑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유료) 항아리가 2,500개라고 한다. 그런데 안내도에 쓰인 '비니거파크'라는 이름은 좀 거슬렸다.             오봉산 정상 표시만 보고 진행하여 가다 보니 조타봉으로 도는 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시간이 많이 걸릴 듯하여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었다ㅋ   그런데 높이가 343.5m다. 용추봉보다 낮은데? 뭐지???                   16시 39분, 산행을 마쳤다.  후기] 주차장이 넓어 좋고, 주말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어 조용하고 힘들지 않게 걷기 좋은 산..

전라도 2025.01.20

[걷기] 정읍사 오솔길 (정읍)

간 날: 24년 1월 13일 월요일코스: 정읍사 공원 주차장~월령습지~내장저수지~정읍천변~주차장, 18.7km (실제 19.5km) 가까운 곳에 길게 걸을 곳이 없을까 찾다가 '정읍사 오솔길'을 알게 되었다.  를 주제로 조성된 '정읍사공원'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전체 3코스로 되어있다. 1코스: 정읍사 공원~내장저수지, 8km  공원 구경을 하고 다시 입구로 내려와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다가              주차장에서부터 올라온 분들은 1코스 중 가장 높은 곳인 이곳(월봉)까지 왔다가 되돌아가는 듯하다.      습지에서 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다. 'YTN 사이언스'에서 월영습지 소개를 위해 찍고 있는데 여기 온 사람을 처음 봤다고 인터뷰를 부탁한다. 흔쾌히 응했다. 5월 초쯤 방..

전라도 2025.01.20

[명산 100] 동악산(곡성)

간 날: 24년 12월 27일 금요일코스: 주차장~도림사~배넘어재~시루봉(정상)~도림사~주차장, 9.3km 동악산은 물놀이 계곡으로 유명한 곳이라 여름엔 복잡하지만 오늘은 평일에다 겨울이라 한가하다ㅎ캠핑장과 주차장을 지나 식당 앞에 주차를 했다. 주차 면은 많지 않다.        화엄사의 말사인 도림사는 원효대사(617~686)가 지을 때 풍악소리가 온 산을 진동해 산 이름을 동악산으로 했고, 도인들이 숲처럼 모여들었다 해서 절 이름을 도림사라고 했다고 한다.동악산의 '악'자가 '높은 산 嶽악'인 줄 알았는데 '즐거울 樂락'이라는 걸 이제야 알았다^^    등산로를 들어서니 바위에 새겨진 글자들을 설명해 놓은 판이 보인다. 계곡 아래에서부터 바위에 새겨진 글자를 설명해 놓은 판이 1곡부터 시작해서 계속..

전라도 2024.12.30

[명산 100] 조계산 (순천)

간 날: 24년 12월 9일 월요일코스: 선암사 주차장~대각암~장군봉~작은굴목재~큰굴목재~선암사~주차장, 13.8km        다리 가운데는 용머리가 있고, 다리의 아치가 반원을 이루고 있어 물에 비친 반영과 합하면 완전한 원을 이룬다고 한다    '삼인'이란 '제행무상인, 제법무아인, 열반적정인'의 삼법인을 뜻하는 것으로 불교의 중심 사상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바람이 매우 차서 오래 쉴 수가 없어 바로 하산, 연산봉 쪽으로 가기로 했다.           앗, 월. 화요일 정기휴무란다. 블로그 찾아봤을 땐 화요일만 이었는데 ㅠㅠ 혹시나 하고 아랫집에 전화를 했더니 영업 중이라고 한다. 다행이다                 후기] 오랜만에 조계산을 갔다. 첫 애가 어릴 때,..

전라도 2024.12.10

[명산 100] 선운산 (고창)

간 날: 24년 12월 2일 월요일코스: 주차장~일주문~마이재~수리봉(정상)~참당암~소리재~낙조대~천마봉~도솔암~선운사~주차장, 12km 선운산은 약 8천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졌는데, 화산재로 만들어진 응회암과 마그마로 만들어진 유문암으로 인해 특이한 바위와 수직 절벽이 생겼다.선운산 등산코스는 4코스로 되어있는데, 코스에 따라 입산 통제(봄철-2. 1~5. 15, 가을철-11. 1~12. 15)기간이 있다. 우리가 간 날은 통제 기간이라 통제되지 않은 2코스로 진행을 했다.     송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상록덩굴식물로 길이가 15m 정도로 퍼졌으며, 가슴높이둘레가 80cm 정도인 노거수이다. 동쪽으로는 울릉도, 서쪽으로는 인천 앞바다까지 성장이 가능하고, 내륙지방에서는 김제시..

전라도 2024.12.03

[명산 100] 내장산 8봉 종주

간 날: 24년 11월 25일 월요일코스: 우화정(케이블카 탑승장)~벽련암~서래봉~불출봉~망해봉~연지봉~까치봉~신선봉~연자봉~장군봉~유군치~우화정 13.6km  내장산은 정읍시, 순창시, 장성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1971년 우리나라 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최고봉인 신선봉(神仙峰:763.2 m)을 중심으로 총 9개의 봉우리가 동쪽으로 열린 말발굽 모양으로 둘러서 있다. 설악산에는 6종, 오대산에는 4종의 단풍나무가 있지만 내장산에는 무려 11종의 단풍나무가 서식해 아름다움이 대단하다. 자차를 가져가면 항상 시작점으로 되돌아와야 하는 숙제가 생긴다. 어디서 시작해야 좋을까 검색을 하다 보니 우화정에서 시작해서 돌아오신 분이 있다. 이런 좋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해요^^ 주차~백련암~서래봉(624m) ..

전라도 2024.11.27

[명산100] 백암산 몽계폭포-상왕봉 (장성)

걸은 날: 24년 11월 2일코스: 전남대장성수련원~남창탐방지원센터~몽계폭포~상왕봉~순창새재~장성새재~ 수련원 , 11.5km 지인들과 '전남대장성수련원'에서 자고 수련원에서 계곡을 건너 등산 시작.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 줄 선 사람들 사이에서 새치기한다고 말다툼이 났다. 한참 기다리고 있는데 일행이라고 끼어들거나 개인과 단체로 여러 장 찍고 있으면 이해가 되면서도 약간 짜증 나는.... 난 줄 서지 않고 아래서 찍었다ㅎ             후기] 폭염으로 인해 단풍이 늦어진 가을, 예년처럼 절정이진 않아도 조금이라도 빨강 노랑 물든 걸 보니 좋다. 상왕봉까지는 계속 오르막이지만 그다음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내려오는 길이라 그리 힘들진 않아 하루 잡고 산행하면 굉장히 널널하게 할..

전라도 202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