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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지리산둘레길 16구간 (가탄~송정)

걸은 날: 26년 10월 2일 금요일 코스: 가탄마을~법하~작은재~목아재~송정마을/ 10.6km, 6시간, 상 16구간 시작점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은데 버스정류장에서 오르막 쪽으로 조금 가서 '베티스 하우스'팻말 쪽 급경사 아래 주차장이 있다. 동네 것인지 펜션 것인지 알 순 없지만 주차금지 표시는 없다. 화개장터에서 시작해 이곳 작은재를 지나 촛대봉~황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고, 경남 하동과 전남구례의 경계다.(그래서 현대식 이정목은 구례군이, 벅수는 하동군이 관리한다고 한다ㅋ) (오르막이 시작되자마자 식은땀이 나면서 뱃속이 요동을 치고 다리 힘은 빠지고, 어제 먹은 음식이 뭔가 잘못되었나 보다. 끙끙앓으며 거북이 걸음으로 겨우 올라갔다. 간식타임에도 우선 굶어보고... 이거 오..

[등산] 매잘삼 순환 (광주 북구)

걸은 날: 26년 9월 29일 화요일 코스: 전남대~매곡산~잘산봉~삼각산~전남대 / 17km, 5시간(휴식시간 미포함), 하 오치동의 며칠 뒤에 있을 지리산 반종주(음정마을~천왕봉~중산리) 연습도 할 겸 길을 나섰다. 요즘 들어 산행이나 걷기를 길게 하지 않아서 조금 염려는 됐지만 일단 최대한 짐을 줄이고 빠르게 가 보기로 했다. '매잘삼'은 북구에 있는 매곡산 (매곡동), 잘봉산 (생룡동, 172.9m), 삼각산(장등동, 276m)을 지나 '천지인 문화소통길'을 따라 전남대까지 순환하는 길로 산이름의 첫글자를 따서 지은 것이다^^ 6시 15분 집을 나서서 매곡산 입구까지 2km를 걸었다. 일출이 6시 25분이라 가다보니 날이 훤해졌다. 시작점 사진을 못 찍어서 로드뷰의 사진 챕쳐ㅎ 여물봉에서 내려와..

광주, 무등산 2026.09.30

[여행] 동정호 (하동)

간 날: 2026년 9월 22일 화요일 14구간(대축~원부춘)에서 평사리 순환길로 갔으면 만났을 곳인데, 아랫길로 가서 못 만난 곳을 지리산둘레길 15구간(원부춘~가탄)을 걸은 후 차로 이동하여 가 봤다. 섬진강 지류인 악양천의 범람으로 형성된 배후 습지성 호수인 동정호는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지와 인접해 문학적·인문학적 스토리를 품은 특별한 공간으로 꼽힌다.> 후기] 주차장과 화장실도 잘 되어 있고 아주 더운 여름만 아니면 언제나 좋은 곳이다. 전체를 한 바퀴 도는데 30분이면 충분. 악양루에 앉으면 바람이 시원하고 풍경도 좋다. 한 바퀴도는 길도 잘 만들어져 있고 부부소나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게 즐거움.

경상도 2026.09.27

[여행] 최참판댁과 박경리문학관 (하동)

걸은 날: 26년 9월 18일 금요일 지리산둘레길 14구간(대축~원부춘)을 걸은 후 최참판댁과 박경리문학을 찾았다. 최참판댁은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를 바탕으로 최참판댁의 가옥을 재현해 놓은 것으로 드라마화되어 유명해졌다. 옛날에 가 본 적이 있었는데 이제 매표소가 있는 관광지가 되어 상가도 많고 복잡하다. 후기] 지리산둘레길 14구간은 대축마을에서 시작하는데 그 앞이 평사리 악양들이다. '토지'로 많이 알려진 최참판댁을 그냥 지나칠 순 없어서 걷기가 끝나고 가 봤다. 이제 관광지가 되어 예전에 봤던 시골스러움과 작 중 분위기는 사라지고 책을 읽으며 느꼈던 그 느낌이 느껴지지 않는다. 세트장은 가보지 않았지만 세트장도 꽤 넓다. 시간이 넉넉하면 '토지길' 안내목을 ..

경상도 2026.09.27

[걷기] 지리산둘레길 15구간 (원부춘~가탄)

걸은 날: 26년 9월 22일 화요일 코스: 원부춘마을~형제봉삼거리~중촌~정금차밭~대비마을~가탄마을/ 11.4km, 7시간 30분, 상 집에서 나오는 시각은 늘 같은데, 출발점과 가까워지니 시작하는 시간이 빨라져서 좋다^^ 일본에서는 '의붓아들밑씻개'라고 하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의붓아들 대신 며느리를 넣어지었다고 한다. 그 이전엔 '사광이 아재비'(살쾡이 아저씨)라고 불렀다고 하니 다시 이전의 이름으로 불렸으면 좋겠다. 오전 간식 타임. 가장 즐거운 시간이다 ㅋㅋㅋㅋ 동네길로 올라와 주차를 하고 5분쯤 올라오면 이 카페라 사람들이 이곳까지 잘 찾아오나 보다. 여는 날이었으면 우아~하게 차 한잔 해도 좋았을 텐데^^ 길 가지만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괜찮았는데, 좀 더 가서 정금..

[걷기] 지리산둘레길 14구간 (대축~원부춘)

걸은 날: 26년 9월 18일 금요일 코스: 대축마을~입석마을~아랫재~홍골~원부춘마을/ 10.2km, 5시간, 상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악양들을 한 바퀴 돌아가는 순환코스가 있으나 우린 오른쪽으로 진행 하덕마을 쪽에 뭔가 있는 것 같아 살짝 들어가 봤다. 더 깊이 들어가진 않고 다시 나와 둘레길을 따라가니 주변의 새소리가 모아져서 들리는 듯한데, 주변에 오리 조형물도 많고 - '마을 미술프로젝트'로 만든 것이라는 설명이 있다. 이곳이 평사리 들판을 지나 동정호를 거쳐 오면 만나는 순환길 끝지점이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신선대 구름다리를 지나 형제봉으로 가는 능선 길이다. 이것이 '너럭바위'인가? 싶은 곳에서 지도상 '전망 좋은 곳'이라고 표..

[걷기] 지리산둘레길 12구간 일부 (서당마을~대축마을)

걸은 날: 26년 9월 12일 토요일 코스: 서당마을~우계저수지~신촌재~먹점재~대축마을/ 13.4km, 4시간, 상 12구간의 삼화실안내소~버디재~서당마을까지는 13구간(서당마을~ 하동읍)과 연결해서 걸었어서 오늘은 서당마을에서 시작했다. 12구간은 16.7km 중 서당마을까지 3.3km를 걸었으므로 오늘은 14.4km만 걸으면 된다. 벅수는 분명 위로 올라가라고 하는데 지도엔 아래 다리를 건너게 되어있어서 그런데 길은 여기까지, 이어지는 길이 없다ㅜㅜ 흔들어보니 설악산 흔들바위보다 더 잘 흔들려서, 언젠가 굴러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점심 먹는 길 옆으로 활공장에서 섬진강변으로 내린 패러 꾼들을 데리러, 차가 계속 지나다닌다. 이제 ..

[걷기] 지리산둘레길 13구간+12구간 일부 (삼화실~서당마을~하동읍)

걸은 날: 26년 9월 8일 화요일 코스: 12구간 삼화실안내소~버디재~서당마을 3.2km, 13구간 서당마을~관동마을~바람재~하동읍 하동센터 6.8km / 총 10km, 5시간, 중 지리산둘레길 중 13구간은 타원형의 순환구간에서 꼬리모양으로 튀어나온 구간인데 6.7km로 짧아서, 12구간을 걷다가 13구간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어느 쪽으로 가야 하나? 벅수의 한쪽 날개가 없어 잠시 방향을 점치다가, 없는 날개 위치 방향인 오른쪽으로 가서 서당마을 안내소는 26년 8월로 문을 닫고 삼화실 안내소와 합쳐졌다. 안내소 앞은 매우 시원했지만 쉴 공간이 옹색하다 회관 오른쪽으로 쉬기 좋은 자리와 주차장이 있어, 간식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광양 유당공원에 천..

[걷기] 지리산둘레길 11구간 (하동호-삼화실)

걸은 날: 26년 9월 2일 수요일 코스: 하동호~평촌~화월~관점~상존티~존티재~삼화실안내소 / 9.4km, 4시간, 하 지난 5월 29일에 10구간을 끝내고 3달 만에 11구간을 시작한다. 더위가 조금 누그러졌다 해도 아직 한낮은 더운데, 11구간은 짧은 거리라 일단 시작해 보기로 했다. 삼화실안내소에서 만나 차 한 대를 두고, 시작점인 하동호 관리소 앞 주차장에서 청암면사무소 근처에 이 지역의 주요 문화재 경천묘(敬天廟)와 금남사(錦南祠)가 있다. 경천묘는 신라 경순왕의 어진을 봉안한 곳이고, 금남사는 경순왕 영정을 모시는 데 큰 도움을 준 두 분, 이색의 영정·위패와 권근의 위패, 그리고 고려 말엽의 충신 김충한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경남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계속해서..

[등산] 지리산 벽소령 대피소

간 날: 26년 8월 18일~19일코스: 음정마을~벽소령대피소(1박)~연하천~음정마을/ 20km 연일 더운 여름, 하루라도 시원하게 자 볼 수 없을까 하는 생각 끝에 '벽소령 대피소'를 떠올렸다. 대피소는 늘 종주 때만 갔기 때문에 하루만 자고 온다는 생각을 이제야 떠올렸던 것이다. 임도 따라 차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오늘 일정이 짧으므로 마을에서부터 걷기로 했는데 급경사 오르막을 20여분 오르면 시간이 충분하니 벽소령까지 갔다 오기로 했다. 15시, 이른 시간이지만 자리를 정해주셔서 들어갔더니, 어라? 다만 커튼은 없는데, 남자방엔 있다. 오히려 커튼은 여자방에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옆지기는 '혹시 커튼 안에서 사고가 날까 봐 그러지 않을까' 하는..

전라도 202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