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85

[걷기] 서해랑길 1코스 (해남구간)

걸은 날: 25년 2월 23일 일요일코스: (땅끝항~)땅끝탑~송호해변~황토나라 테마촌~소죽리~송지면사무소 14.9km, 5시간, 난 3 1코스의 시작은 땅끝탑이다. 왜 땅끝항에서 시작하지 않냐면 남파랑길의 끝점이 땅끝탑이고 거기서 서해랑길이 시작하기 때문이다. 암튼 1코스를 가기 위해선 땅끝항 여객선터미널 주차장에 주차하고 걷기 시작이다.23년에 직장 동료들과 걸은지 2년 만에 가족들과 걷게 되었다. 길의 끝 즈음에 외가가 있는 동네여서 어떻게 변했을지 기대도 되었다.  땅끝항 도착 후, 차 하나를 도착지인 송지면사무소에 갖다 두기 위해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30분 동안 여객터미널 안에서 수다^^     땅끝탑의 왼쪽에 있는 코스도에서 '두루누비 앱'에 인증을 했다. 처음 앱을 써보는 형제들이 우왕좌왕 ..

[등산] 산방산(거제)

시 간 날: 25년 2월 21일 금요일코스: 보현사~정상~보현사 2.8km, 1시간 40분 남파랑길을 걷다가 정상에 바위가 멋진 산이 보였다. 찾아보니 27코스 시작점인 청마기념관에서 가까운 '보현사'에서 시작하는 최단거리 등산로가 있어 가 보기로 했다. 주차장은 이곳을 지나 오른쪽에 있는데 주차를 하고 나서 입구를 찾으려 하니 못 찾아 지나가는 주민께 여쭤 보았다.                       10시 44분 하산. 내리막길도 가파르고 돌길이라 조심조심... 후기] 짧게 올라가서 최고의 풍경을 보는 산. 산행만을 위해 갔다면 청마기념관에서 시작하는 8.3km짜리 긴 코스를 가면 좋겠다. 남파랑길을 걷는 중이라 시간을 벌고자 최단거리를 택해 간 것만으로도 매우 만족^^

경상도 2025.02.27

[걷기] 남파랑길 27코스 (거제구간)

걸은 날: 25년 2월 21일 금요일코스: 청마기념관~둔덕기성~오랑교차로~거제대교~통영신촌마을 10.3km, 3시간, 난 3 27코스가 짧은 덕에, 26코스에서 봤던 '산방산'을 가 보기로 했다.  산방산을 다녀와서(내용은 따로 기록)  청마기념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걷기를 시작했다.   길의 시간 안내는 누구 기준인지, 3.54km에 1시간 45분이라 되어있다. 오르막이라서 그런지 보통의 두 배로 되어있는데 그만큼 천천히 가라는 의미인지도...  둔덕기성 입구로 들어서니  정서가 인종의 총애를 받다가 의종이 즉위하자 동래로 유배를 당하고, 오랫동안 왕의 부름이 없자 자신의 심정을 하소연하기 위해 거문고를 타며 이 노래를 지어 불렀다고 한다. 고려가요 중 작자가 분명하게 밝혀진 유일한 노래로 형식면에서 ..

[걷기] 남파랑길 26코스 (거제구간)

걸은 날: 25년 2월 20일 목요일코스: 거제파출소~외간리동백나무~신두구비재~상죽전~청마기념관 13.2km, 4시간, 난 3            '신두구비재'가 뭔가 했는데 어디선가 52고개(쉰둘 고개)라고 했다. 아마 꼬불꼬불 올라가는 길인가 보다         내일 코스가 짧으니 오전에 산방산 산행을 하기로 하고 오늘은 패스~13시 28분, 고려 공주샘을 지나고   코스를 마치고 다시 '청마기념관' 방문.은 일제강점기의 시인이자 교육자이다. 경남 거제 출생으로 1931년 등단, 1939년 첫 번째 시집 《청마시초》를 발표하였다. 시작과 교사 일을 병행하였으며 1967년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하였다.일제의 논리을 옹호하는 시와 산문이 발견되어 친일논란이 있다.   27코스길을 따라 걸어 큰길 버스정류장..

[걷기] 남파랑길 25코스 (거제구간)

걸은 날: 25년 2월 19일 수요일코스: 탑포마을~ 율포 솔곶이~부춘마을~오망천삼거리~거제파출소 14.6km, 4시간, 난 3     '곶'은 육지에서 바다로 길게 내민 곳을 의미하는데, 솔곶이는 소나무가 많이 있는 곳이라는 뜻일까?            23코스 때 저구항에서 타고 나온 버스를 환승한 마하병원 앞 도로를 걸었다. 두 번보니 아는 동네 같다 ㅋㅋㅋ   점심을 먹기 위해 여러 블로그에 언급된 '명화식당'(동부면사무소 앞에 있음)을 찾아 동네 안으로 들어갔다. 12시부터 점심시간이라 15분쯤 기다렸고 12시 넘어 다시 20분쯤 기다려서야 밥을 먹었다.(한꺼번에 상차림이 되지 않고 회무침, 조개, 굴전, 생선구이가 시간을 두고 하나씩 나와서 사실 사진을 찍고 먹으려고 10분 이상을 기다렸다) ..

[걷기] 남파랑길 24코스 (거제구간)

걸은 날: 25년 2월 18일 화요일코스: 저구항~쌍근마을~탑포마을입구 10.6km, 3시간, 난 3 영하 1도로 시작하는 아침. 여객선터미널이 휴업 중이라 저구항 주차장이 한적하다.                이 소나무가 사라지면 풍경이 훨씬 삭막해질 듯하다 ㅠㅠ          식당은 아닌데 굴떡국(1만 원)을 판다고 종이가 붙어있어 들어갔다. 그나마 이곳 아니면 점심 먹을 데가 없다. 굴은 많이 없고 어묵을 넣어서 조금 서운했지만 맛은 좋았다.    종점 바로 앞에 '탑포마을입구' 버스 정류장이 있다. 저구항 가는 53번 버스를 1시간 기다렸는데, 앱을 보면서 '버스 온다'하고 일어났는데 버스가 없다. 동네 분께 여쭤보니 53번은 큰길로 올라가야 한다고 ㅠㅠ큰길 정류장을 찾아가 보니 방금 차가 떠나..

[걷기] 남파랑길 23코스 (거제구간)

걸은 날: 25년 2월 17일 월요일코스: 학동고개~가라산정상~저구삼거리~저구항 9.5km, 4시간, 난 5 22코스를 끝낸 지 3달 만에 23코스로 잇기 위해 학동고개에 왔다. 이번엔 5일 예정으로, 23~27코스를 걸으면 거제구간이 끝난다. 시작점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작~                            '숲이 울창하고 단풍나무가 많아 비단같이 아름답다' 고 '비단 라' 자를 쓰는  '가라산 加羅山' 이다.     봉수대에서 점심을 먹었다. 바람은 불었지만 햇볕이 따뜻해서 좋았다. '함께 거제'라는 잡지에 봉수대 사진이 있어 캡처해 올린다. 위에서 보니 더 이쁘고 멋지다^^ 내려가는 길 옆에 쉼 자리가 아주 잘 만들어져 있는 포토존이 또 있다.          도로로 내려서..

[명산 100] 지리산 바래봉(남원)

간 날: 25년 2월 13일 목요일 코스: 허브밸리(용산주차장)~바래봉~주차장 11.1km, 4시간 입춘이 지나니 기온은 낮아도 바람결에 실려오는 냄새가 다르다. 봄이 오는 걸까~ 마지막 눈산행을 하러 간다.허브밸리 주차장에 주차하고 8시 57분, 도로를 따라 출발~                                   하산 중에 바래봉쉼터 5에서 점심을 먹고, 13시 5분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올라갈 때보다 더 경사가 느껴지는 내리막길이 미끄러워, 더 조심스럽다. 길에 붙여진  '두부 김치에 막걸리 한 잔 어때?' 광고를 보고 전화했더니 주 중에는 카페만 한다는 대답ㅜㅜ  후기] 처음으로 옆지기의 여동생 부부와 지리산을 갔다. 동생네는 등산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멀리 있는 산을 잘..

전라도 2025.02.15

[등산] 무등산 백마능선~안양산

간 날: 25년 2월 9일 일요일코스: 화순 중지마을~낙타봉~안양산~휴양림, 7km/ 4시간 걸림 옆지기의 산 친구들인데 결혼과 함께 나도 그 일원이 되어서 야영이나 산행을 함께하고 있다. 출발점인 중지마을 주차장은 많이 넓진 않아서 주말엔 8시 넘으면 거의 만차가 되고, 그 후엔 도롯가에 길게 주차가 된다.                 바람이 꽤 불지만 햇볕이 좋아 정상에서 점심을 먹었다. 쨍한 느낌이 춥다기보다 시원하다. 사람의 감각은 제각각이라 뉜가는 춥고 손시럽다고 한다. 내 감각은 보통보다 1도쯤 높은 모양이다.     13시 30분 휴양림 도착, 산행 끝~  후기] 무등산 백마능선을 지나 안양산 휴양림으로 내려왔을 때, 다시 광주로 가는 교통편이 편치 않아서 잘 안 가게 되는 코스다. 이번엔 ..

광주, 무등산 2025.02.10

[등산] 북구 매잘삼 등산

간 날: 25년 2월 6일 목요일코스: 전남대~매곡산~잘봉산~시민의솟음길 2구간 연결다리~삼각산~천지인길~전남대, 20km(총 7시간 걸림) 연일 한파와 폭설로 먼 길 나서기 어려워서 동네 뒷산을 연결해 보기로 했다.(세 산의 첫 글자를 따서 매잘삼^^)광주 북구 전남대 근처에서 매곡동의 '매곡산', 일곡동의 '잘봉산', 삼각동과 문흥동의 '삼각산', 그리고 '천지인 문화소통길'을 따라 전남대까지 이어 걸었다.  동네 뒷산답게 입구는 여기저기 있으나 대부분 이곳에서 시작한다. 초원문고 쪽에서 들어가면 도로 끝에 주차장도 있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두 마리 개에게 쫓긴 고라니가 뛰어간다. 이 작은 산에도 고라니가 사는구나~ 신기하다.           사우나 건물 1층 편의점에서 점심을 해..

광주, 무등산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