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보] 22 제주 올레길 30

[도보] 다시, 올레 3-a, b 코스

- 간 날: 23년 2월 a는19일 일요일, b는( )부분만 22일 수요일 - 코스: a: 온평포구~ 통오름~ 독자봉~김영갑갤러리~신풍신천바다목장~배고픈다리~표선해수욕장 20.9km b: 온평포구~(용머리동산~신산환해장성~신산리 마을카페~주어동포구)~신풍신천바다목장~표선해수욕장14.6km 올레 3-b: 온평포구~(용머리동산~신산환해장성~신산리 마을카페~주어동포구)~신풍신천바다목장~표선해수욕장14.6km중 ( ) 부분만 했다. a,b가 나눠지는 곳에 나를 내려주고, 옆지기는 a,b가 만나는 지점에 주차를 해 놓고 반대로 걸어와 만나기로 했다. 바닷가를 따라 걷는 길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는데, 2월인데도 햇살이 강해 더웠다. 기온이 더 올라가면 못 걸을듯 ㅠㅠ

[도보] 다시, 올레 2코스

- 간 날: 23년 2월 9일 목요일 - 코스: 광치기 해변 - 식산봉 - 성산하수종말처리장 - 대수산봉 - 혼인지 - 온평초교 - 온평포구 17.2km, 환해장성은 제주 해안선 약 120km에 쌓은 석성으로 고려원종때 몽고와의 강화를 반대하는 삼별초군이 진도에 들어가 용장성을 쌓아 항거하다 함락되자 탐라로 들어가는 것을 방어하기위해 조정에서 쌓은 것이다.현재 10여곳이 양호하게 남아 제주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올레 26코스를 마치며

올레의 첫 시작은 2017년 2월 22일이었다. 시내 버스를 타고 시흥리 정류장에 내려 마치 외국에 온 것처럼 노심초사하며 시작했던 그 떨림이 지금도 생각난다. 그렇게 제주여행 7일 중 5일동안 1코스~7코스까지 걷고 매년 2월에 다시 오자 했지만 이런저런일로 미뤄졌었다. 21년 11월, 제주 한 달살이를 하면서 7-1코스부터 15코스까지 걸었다. 22년 3월 2~3일 추자도에 갔었고, 22년 4월 한달살이를 하면서 16코스~21코스를 걸어 26코스 425km를 완주를 하게 되었다. 17년 2월 22일 시작하여 22년 4월까지, 5년 2개월 (실제 걸은 날 수는 23일)이 흘렀다. 내 삶에 하나의 매듭이 지어졌다. 삶의 매듭을 하나씩 만들고 가끔 올려다 보는 것도 삶의 즐거움이다. 이제 또다른 시작점에 ..

[도보] 올레 21코스

* 간 날: 22년 4월 24일 일요일 * 코스: 제주 해녀박물관~낯물밭길~석다원~토끼섬~하도해수욕장~지미봉~ 종달바당/ 11.3km, 3~4시간 제주 올레길이 이제 한 코스 남았다. 제주 한 달 사는 동안 딸이 온다고 해서 그 마지막을 같이 하고 싶어서 한코스를 남겨놓았었다. 마침내 그 날이 왔다. 제주 해녀박물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스탬프는 주차장 건너편, 올레안내센터 앞에있다) 9:12 걷기 시작했다. 한적한 숲길인 연대동산을 올라서자 우와~ 소리가 절로 났다. 아침 안개까지 자욱한 곳에 흰 꽃이 가득 피어서 비밀의 화원에 들어온 느낌이였다. 기대하지 않았던 너무나 뜻밖의 광경에 놀랐고, 이런 풍광을 딸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ㅋㅋㅋ (후에 찾아보니 '전호나물'이었다. 미나리처럼 향..

[도보] 올레 20코스

* 간 날: 22년 4월 11일 월요일 * 코스: 김녕 서포구~김녕해수욕장~월정해수욕장~행원포구 광해군 기착비~좌가 연대~세화 오일장~제주 해녀박물관/ 17.6km, 5~6시간 12:06 월정해수욕장의 '바당지기'에서 우럭 정식을 먹었다. 맛있었다. 사진이 없다. 왜 사진을 안 찍었지?ㅜㅜ 이 사진의 위치가 생각이 안나서 카카오맵으로 찾아봤다. 20코스 길을 따라 가다보니 뚝방 위에 있는 의자가 선명하게 보였다. 편한 세상이기도 하지만, 무서운 세상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ㅠㅠ 후기] 20코스는 뒷 3km 정도를 빼곤 거의 해안길이다. 물론 해안길이라고 해서 평평한 길은 아니지만 크게 힘들진 않다는 것이다. 카페 좋아하는 사람은 해변마다 카페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수 있다. 해수욕장마다 조금씩 다른 ..

[도보] 올레 19코스

* 간 날: 22년 4월 2일 토요일 * 코스: 조천 만세동산~서우봉~북촌포구 등명대~동복리 마을운동장~김녕 농로~김녕 서포구/ 19.4km, 6~7시간 19코스 올레 안내센터 화장실을 이용한 후 조천만세동산으로 들어갔다. 올레 깃발은 정문으로 나가 도로를 걷다가 다시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있었는데 막상 들어가서 보니 만세동산 안으로도 깃발이 있었다. 그냥 만세동산을 가로질러 반대편으로 가면 될 일이었는데.... 관곶은 제주에서 육지가 가장 가까운(86km) 곳으로 육지에서 관리가 임명되어 오면 가장 먼저 닿는 곳이라서 관곶이라고 했다 한다. 뜬금없이 길가다 대낮에 무슨 노을인가? 하겠지만, 실은 지인과의 점심 약속이 함덕에서 있어서 19코스를 걷다가 시간이 늦어져 함덕으로 점프했었고, 못 갔던 관곶은 4..

[도보] 올레 18-1코스(추자도)

- 간 날: 17년 5월 13일과 22년 3월 2일~3일 - 올레 18-1코스: 상추자항~봉글레산 입구~추자등대~추자교~묵리교차로~묵리슈퍼~예초포구~추자교~상추자항/ 18km 신양항에 내려 돈대산~추자교~추자항~봉글레산~나바론~묵리 순으로 걸었다. ( 사진은 두 년도의 것이 섞여있고 진행 순과 다를 수 있음) 17년 5월에 동호회에서 추자올레를 걸었는데 그땐 올레패스가 없어서, 22년 3월에 갔을 때 올레패스에 스탬프를 찍었다.

[도보] 올레 18코스

* 간 날: 22년 4월 8일 금요일, 4월 2일 토요일 * 코스: 8일(간세 라운지. 관덕정 분식~사라봉~별도연대~삼양해수욕장 정자~신촌포구~대섬) 2일(대섬~연북정~조천만세동산) 19.8km, 6~7시간 숙소가 조천읍 '대섬' 앞에 있는데, 2일에 함덕해수욕장에서 지인과 만날 약속이 있었다. 대섬은 18코스 거의 끝에 속해있어서 숙소에서 나와 대섬부터 걷기 시작, 18코스 끝점인 조천 만세동산을 지나 19코스를 이어 걷다가, 함덕에서 지인과 점심을 먹고 난 후 나머지 19코스를 걸었다. 그 뒤 8일에 18코스를 걷게 되었는데 대섬 이후 길은 걸었으므로 대섬까지만 걷게 되었다. 또한 대섬이 숙소 앞이므로 버스로 시작점으로 이동 후 숙소까지 걸어오면 되는 것이다. 9:05분, 버스 321번을 타고 9:4..

[도보] 올레 17코스

* 간 날: 22년 4월 1일 금요일, 4월 7일 목요일 * 코스: 1일( 16코스 이어 광령1리 사무소~외도 천교) 7일( 외도 천교~도두봉~어영소공원~용두암~간세 라운지. 관덕정 분식) /18.1km, 6~7시간 지난번 16코스 걸을 때 17코스를 조금 더 걸어 외도 천교에서 끝을 했었다. 그래서 7일은 9:45분 외도천교에서 걷기 시작했다. 10:00 '월대천'은 외도동을 지나 바다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500년 이상 되는 팽나무와 250년 이상의 소나무등이 즐비하다. 달 밝은 밤에는 물에 비치는 경치가 아름답다고 해서 예전부터 명승지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12:00 도두항에서 점심자리를 찾다가 대기 없는 집 '어부의 밥상'으로 갔다. 자리물회와 회덮밥. 예전에 자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