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13분, 아무 생각없이 길 건너 파란선으로 가다 되돌아 갔다. 식산봉을 가려면 빨간선따라 가야 한다.
광치기 해변가에 벌써 유채가 만발했다. 아직 추운데...
9시 44분, 내수면 뚝방길을 따라 가는 길
조용하고 고요하게 걷는 길이 아주 좋다
뭐가 나올까 기대가 되는 길
길은 생각보다 길게 이어지고 물이 흘러 오른쪽으로 바로 건너진 못한다.
식산봉이 가까워진다
10시 11분, 식산봉 입구
5분여 올라가면 전망대. 크게 전망은 없지만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데크로 다리가 잘 만들어져 있다
10시 46분, 오조리 족지물
오조리 바닷길을 걸어
동네 농구장 옆에서 도로로 나와 고성리 올레 2코스로 이어진다
11시 29분, 동마트를 지나 만난 '동서해장국'. 동네 맛집인듯 사람이 많다. 반찬은 단촐하지만 맛있다^^(토요일은 휴무)
12시 47분, 대수산봉으로 접어든다
13시 3분 대수산봉 정상(제주 오름 참조)
오름에서 내려선 곳엔 어마어마한 무 밭이 이어진다
14시 28분, '혼인지'로 들어간다
천상의 화원처럼 꽃들이 만발했다. 아주 잘 관리되는 곳인듯하다
혼인지: 탐라국의 시조인 삼신인이 나무상자를 타고 온평 바닷가로 떠밀려온 벽랑국 세 공주와 혼인한 곳이라고 알려진 연못
15시 3분. 온평 환해장성을 만났다
환해장성은 제주 해안선 약 120km에 쌓은 석성으로 고려원종때 몽고와의 강화를 반대하는 삼별초군이 진도에 들어가 용장성을 쌓아 항거하다 함락되자 탐라로 들어가는 것을 방어하기위해 조정에서 쌓은 것이다.현재 10여곳이 양호하게 남아 제주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