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4년 9월 21일 토요일코스: 빠드론~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24.5-4.2=20.3km 코스도 거리표시에서 어제 4.2km를 더 걸었으므로, 짧아진 거리만큼 편한 마음으로 시작한다. 숲을 벗어나니 도로 옆 카페들이 유혹한다. '쉬었다가세요~' 가끔은 유혹에서 이길 때도 있어야지! 12시 58분, ' 산타 마리아 막달레나 예배당' 제단 뒤쪽엔 아마 마리아 막달레나인 듯한 여자의 조형물이 옆으로 누워있다. 생소한 모습에 조금 당황했다. 입구엔 기념품도 판다. 도심으로 들어오니 낯익은 조형물들. 1년 전 프랑스길을 걸어 대성당 광장을 지난 후 지나간 길이다. 왼쪽 아래 사진의 횡단보도를 건너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엄청난 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