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날: 22년 4월 1일 금요일, 4월 7일 목요일
* 코스: 1일( 16코스 이어 광령1리 사무소~외도 천교)
7일( 외도 천교~도두봉~어영소공원~용두암~간세 라운지. 관덕정 분식) /18.1km, 6~7시간
지난번 16코스 걸을 때 17코스를 조금 더 걸어 외도 천교에서 끝을 했었다.
그래서 7일은 9:45분 외도천교에서 걷기 시작했다.
10:00 '월대천'은 외도동을 지나 바다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500년 이상 되는 팽나무와 250년 이상의 소나무등이 즐비하다. 달 밝은 밤에는 물에 비치는 경치가 아름답다고 해서 예전부터 명승지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12:00 도두항에서 점심자리를 찾다가 대기 없는 집 '어부의 밥상'으로 갔다. 자리물회와 회덮밥. 예전에 자리물회 잘 먹었는데 이제 뼈가 잘 씹히지 않아 맛있게 먹질 못했다. 이젠 뼈 있는 물회는 안 먹어야 할 모양이다. 반찬도 깔끔하고 맛은 좋았다. 빠지지 않는 막걸리^^
식당을 나와서 도두봉 가는 길에 대해 이쪽이다 저쪽이다로 약간 언쟁을 하고 있는데, 식당에서 나오신 분이 도두봉 공사 중으로 길이 바뀌었다고 길을 알려주신다. 식당 앞 길 위로 올라가니 꽤 가파른 계단의 12:29 도두봉 입구가 나왔다. 바람에 벚꽃이 후드득 떨어졌다.
13:36 '어영소공원'은 꽤 넓다. 도로 옆이라 차를 바로 댈 수 있어서 늘 사람이 많은 편이지만 오래 머물다 가진 않는 것 같다. 독일 로렐라이시와 도시협약을 맺어 기증받은 '로렐라이 요정상' 제주는 '돌하르방'을 기증했다고 한다.
제주 화장실에서 똥을 먹고사는 흑돼지. 어릴 때 제주 살았었는데 우리 집 화장실에도 돼지를 키웠으므로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일 보러 갈 때마다 아래서 꿀꿀거려서 약간 무서웠던 기억 ㅋㅋㅋ
많이 가봤다고 사진조차 빼먹은 용두암. 조금 지나14:46 '용연 구름다리'와 주변 풍경. 다리와 주변의 첫 느낌이 왠지 중국 어디쯤인 거 같은 느낌이었다ㅜㅜ 낮이라 못 봤지만 야경이 예쁘다고 한다.
17코스의 끝인 관덕정을 지나 간세라운지 앞에서 올레 스탬프를 찍고 나오니 바로 15: 21 '올레 수산시장'아닌가? 뜻밖의 장소를 보고 너무 반가워서 ㅋㅋㅋ 지인에게 전화해서 식당을 추천(올레 식당) 받아 모둠회와 해삼을 사고 그 앞에서 상추와 깻잎, 다시마를 사서 숙소로 ㄱㄱ
후기]
17코스는 내륙에서 해안으로 나와 계속 해안 길을 걷는 조금 길고 지루한 길이다. 하지만 볼거리가 많아서 심심하진 않고 올레수산시장에서의 끝은 완죤 서프라이즈ㅋㅋㅋ
싱싱한 회에 '한라산 21'이면 하루의 피로가 충분한 보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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