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5년 5월 14일 수요일
코스: 삼천포대교사거리~각산산성~실안낙조~대방교차로 12.7km, 4시간 30분, 난 4
차박을 한 '남일대해변'의 아침은 해무로 인해 주변이 희미하다.
35코스 시작시 '대방진굴항'에 주차했다는 정보를 보고 갔는데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 조금 올라와 '대방참빛할인마트' 옆에 주차했다. 시작점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도롯가에 주차할 공간이 꽤 있다.
꽤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는데 계속 끼익끼익 소리가 들린다. 케이블카가 꽤 가까이 지나가는구나 생각하는데, 두둥~~~~ 생각지 못한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안내판을 찾아 삼천포 다리까지 갔다가 없어서 되돌아 오다보니 안내도 없이 전봇대에 표시만 달랑있다. 이러기도 하는구나 ㅠㅠ
종점에서 각산로를 조금 걸으면 '대방참빛할인마트'가 나온다. 걸어서 차를 회수하여 오늘의 차박지인 '삼천포대교공원' 주차장으로 갔다. 취사는 안되니 근처 식당을 찾는데 포차 말곤 사실 식당이 별로 없다. 그나마 식당다운 '해밀'식당에서 (해물뚝배기) 저녁을 먹고 노을 구경을 나섰다.
잠을 자볼까 하는데 사이렌도 울리고 사람들이 뛰어간다. 무슨 일인가 하고 나가 보니 바다에 떠있는 4개 방갈로 중 하나에서 불이 났다. 많은 사람들이 불구경 중이고 소방차와 소방선에서 물을 뿌리는데 플라스틱이 타서 냄새도 심하고 검은 연기가 엄청나다. 다행히 1개만 탔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흔적도 없이 정리되었다.
후기] 35코스는 각산을 한 바퀴도는데 각산 산성과 정상, 내려와서 바다 풍경이 모두 좋다. 등산을 하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하고픈 코스이고 사천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이 코스는 시작점과 끝점이 멀지 않아서 걸어서 차를 회수할 수 있어 좋았다.
{경남 산불로 36코스는 통행 금지되었고 (5월 16일에 해제) , 37코스(=남해바래길 4코스)는 전체가 고사리밭이라 허락을 받고 안내자와 동행을 해야 하는 시기라(3. 25~6. 22까지)우선 건너 뛰고 내일은 38코스를 하기로 했다.
고사리밭 예약: 남해바래길 탐방안내센터 (055-863-8778)에 3일 전까지 예약, 화 목 토 일만 됨. 동대만 생태공원~세심사(가인마을)까지 9km 구간, 출발점에 8시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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