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5년 3월 7일 금요일
코스: 통영 신촌마을~용남면사무소~세자트라숲 입구~이순신공원~남망산조각공원입구 13.8km, 4시간, 난 3
27코스를 한 지 2주 만에 다시 와서 이틀은 거제와 통영의 산들을 올라가고, 온 지 3일 만에 28코스를 시작했는데 끝점이 숙소(통영시 무전동)로 정한 곳에서 가까워 오늘은 차를 두고 버스로 이동했다.
기온은 10도이나 바람이 매우 차다. 골목으로 들어서니 이제야 봄이 움트고 있다. 목련, 동백, 동네냥이, 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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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갈까 생각하고 '두루누비앱'을 보니 산으로 가면 필수 지점을 못 가게 된다. 이런 길인 경우 둘 다 인정해 주면 안 될까? ㅜㅜ
편의점에서 차 한잔 마시고 잠시 쉬었다가 진행. 법원 동네를 지나 '참좋은밥상'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예약이 많아 안 된다고 거절당해서ㅜㅜ 조금 더 걸어 길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있는 '수리당'으로 갔다.
세자트라(sejahtera)는 <산스크리트어로 '지속가능성과 공존'을 의미하는 말로 25개 아시아태평양RCE가 함께하는 공동 프로젝트의 명칭>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이름이 참 어렵다.
이제 사진 찍히는 시그니처 포즈로 정했단다 ㅋㅋㅋ 동상 앞에는 공부 좀 해야 하는 승전도와 여러 가지 안내판이 있는데, 정작 한산도는 안내판 뒤에 보이는 곳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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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점에서 숙소까지 2km. 걸어가다 롯데마트에 들러 참치를 사서 숙소에서 저녁으로 냠냠 ㅋㅋㅋ
후기] 삼봉산 임도와 세자트라숲길은 걷기 좋았고 이순신 공원은 마음으로 가장 좋았다. 물론 유명하지 않은 어촌들의 조용함도 좋다. 식당은 언급된 두 곳 외에 용남면사무소 근처에 있다.
숙소는 통영구간동안 호텔 볼(통영시 무전동)을 계속 이용하기로 했다. 청소가 깔끔하지 못하고 냉장고도 작지만 이동의 편리함이 좋아서 (사실 옮기는 게 귀찮아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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