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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동 해변에서 3일

22. 11. 6일 ' 2022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가 있어 참석차 간 김에 22.11.7~10일까지 삼양동에서 차박을 했다. 해변도 좋고 조용해서 삼양동 해변을 참 좋아한다. 근처를 산책하고, 냥이친구도 만나고, 200년 안에 못본다는 '개기월식+천왕성엄폐' 우주쇼도 보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다양한 즐거움을~^^ 거기에 용천수로 목욕까지 ㅋㅋㅋ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제주 출신 산악인 고상돈 선생의 도전정신을 기리는 '2022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 어승생수원지에서 1100고지까지 약 9km(정확히는 에베레스트 높이를 나타내는 8,848m)를 걷는다. 블랙야크 회장이 제주사람이라 고상돈걷기대회에 많은 후원을 한다고 한다. 회장의 초대로 야크마을을 구경하고 카페에서 ..

제주도 2022.11.22

[오름] ㅂ으로 시작하는 오름 8개 (2)

(1) 52.바농오름 53.(큰)바리메오름 54.(족은)바리메오름 55.밧돌오름 56.밧세미오름 57.백약이오름 58.번널오름 59.법정악 60.베릿내오름 61.별도봉(2) 62.병곳오름 63.(대)병악오름 64.(소)병악오름 65.본지오름 66.북오름 67.붉은오름 68.비양봉 69.비치미오름 10개 까지는 (1)에, 11개부터는 (2)에 기록하고, 밑줄친 오름은 개별기록 62 [ 병곳오름 288.1m ]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간 날: 23. 2.15 - 추천: ★★★★(입구만 잘 찾으면 길도 좋고 정상뷰도 좋다)     애매한 갈림길이 나타났는데 표시가 없다. 그래서 제일 좋은 길로 갔는데 그곳은 묘지로 가는 길이었고, 그냥 그쪽으로 없는 길을 뚫고 올라갔다. 내려올 때는 잘 나있는길로 오니 아랫..

[도보] 석굴암과 천왕사

- 간 날: 22. 11. 7 - 위치: 제주시 노형동 (국립제주호국원 옆) -추천: 석굴암까지 1.5km. 완만한 경사라 크게 힘들지 않고, 외길이라 길잃을 염려도 없이 매우 좋다. 주의사항: 석굴암은 한라산국립공원내에 있으므로 동물은 데리고 갈 수 없고 드론 운용금지이다. 계절에 따라 입산가능 시간이 다르다. 주차장이 좁다. 온 김에 가보자하고 바로 옆 아흔아홉골에 있는 천왕사를 찾았다. 옆에 있어 그냥 갔는데 찾아보니 '효리네 민박'에 나와서 단풍명소로 유명해진 곳이라고 한다. 내국인과 동남아 관광객이 꽤 많이 있어 시끄러워서 잠깐보고 나왔다.

제주도 2022.11.21

삼양동 유적

- 간 날: 22. 11. 9 - 위치: 제주시삼양일동 1660-5(선사로2길 13) 삼양동에서 차박을 하면서 걸어서 갈만큼 가까이 있어 가 봤다. 1996년 삼양동 토지구획정리사업 과정에서 다량의 토기와 청동기시대 집터가 확인되면서 1997년~1999년까지 발굴조사가 진행. 청동기시대 후기의 송국리형움집터(내부에 타원형 구덩이를 조성하고 그 양쪽에 기둥구멍을 설치한 집터)를 바탕으로 축조된 제주지역 최대규모의 마을유적임이 알려지게 되었다

제주도 2022.11.21

[오름] ㅇ로 시작하는 오름 8개 (2)

87.아부오름 88.안돌오름 89.안세미오름 90.알밤오름 91.어승생오름 92.여문영아리오름 93.여절악 94.영주산 95.영천악 96.왕이메오름(2) 97.우진제비오름 98.웃밤오름 99.원당봉 100.유건에오름 101.은다리(은월)오름 102.이달봉 103.이달이촛대봉 104.이승이오름 105. 용눈이오름 * 10개는(1)에 11개부터는 (2)에 기록하고, 밑줄친 오름은 개별 기록했다. 97 [ 우진제비오름  411.7m ]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 간 날: 22. 4. 21- 추천: ★★★★(초입 찾기가 안 좋지만, 걷는 동안의 분위기가 좋다.)  우진제비 오름은 오름 일대가 마소를 방목하기 좋았으며, 굼부리 안쪽은 마소를 임시로 가두어 놓기에도 적당하여 우진(牛鎭)이라 하였고 오름의 모양이 제비..

[도보] 역고드름~백마고지역

경기도평화누리길 끝점에서 이제 어떻게 집으로 갈 것인가! 문의한 바로는 끝 점에서는 교통편이 없으니 그 전인 신탄리역으로 되 걸어 가거나,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걸어가 대체버스를 타고 소요산역이나 동두천역에서 내려 1호선을 타면 서울로 가게 된다고 한다. 신탄리역까진 3.7km, 백마고지역까진 3.1km니 당연히 안 걸어보고 거리가 짧은 쪽을 택했다. 강원도 평화누리길은 20코스, 361.2km이다. 그러나 길의 안내와 홍보는 경기도처럼 체계화되어있진 않은 듯하다. 카페도 따로 없고 지자체에서 별로 신경쓰지 않는듯 정보가 많지 않다. 다행히 강원도 관광과에 지도는 있어서 전화로 신청해서 받았다. 거리도 경기도의 거의 두배라 10일씩 두 번이 필요하다. 12시 10분. 버스를 타고 소요산역에 내려 지하철을 ..

[도보]경기도평화누리길 12코스

간 날: 10월 4일, 5일 수요일 12코스: 통일이음길 (군남홍수조절지~역고드름) 28km, 7시간30분, 상 --- 10월 5일 수요일 --- 후기)) 마지막 코스인데 28km. 그냥 걷기만 한다면 하겠지만, 즐기며 하기엔 좀 긴 거리이다. 1박 2일로 추천. 시작부터 산 길로 들어서서 옥녀봉을 오르고, 내려와서는 옥계리를 지나 다시 산길로 이어지는 길이 만만치 않지만 충분히 즐겁고 좋은 길이다. 신망리에서 점심을 든든히 먹을 식당이 있어 좋았고 오후 길은 하천을 따라 걷는 길이라 조금 여유롭다. 역들을 만나는 재미와 슬픔이 있지만 완주를 향해 간다는 설렘이 충분한 길. 아주 좋았다^^ (올리고픈 사진이 많아 골라야 하는 압박도 ㅜㅜ)

[도보] 경기도평화누리길 11코스

간 날: 10월 3일, 월요일 11코스: 임진적벽길 (숭의전지~군남홍수조절지) 19km, 5시간20분, 상 친구네 부부가 집으로 돌아갔다. 처음 며칠 걷고 친구에게 치통이 오더니 며칠 전부터는 다리가 아프다고 했다. 좀 걷다보면 적응 할 줄 알았는데 부은 다리를 보여주며 안되겠다고 한다. 그동안 늘 앞서 씩씩하게 걸어서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ㅜㅜ 그렇게 헤어져 친구네는 서울을 거쳐 제주로 내려갔다. 괜찮아야 할텐데... 이제 우리 둘이 걷게 되었다. 임진강 주상절리는 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에서 임진강 상류에 위치한다. 높이 25m, 길이 2km로 자연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현무암 주상절리를 가장 잘 볼 수 있다. 가을에는 돌단풍이 절벽에 붉게 물들어 '임진적벽'이라고 불린다. 휴전선에서 불과 6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