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목록>> {1}아부오름,안돌오름, 안세미오름, 알밤오름, 어승생오름, 여문영아리오름, 여절악, 영주산, 영천악, 왕이메오름 {2}우진제비오름, 웃밤오름, 원당봉, 유건에오름, 은다리오름(은월봉), 이달봉, 이달이촛대봉, 이승이오름
* 10번까지는 {1}에, 11번부터는 {2}에 기록한다
[ 우진제비오름 411.7m ]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 간 날: 22. 4. 21
- 추천: ★★★★(초입 찾기가 안 좋지만, 걷는 동안의 분위기가 좋다.)
우진제비 오름은 오름 일대가 마소를 방목하기 좋았으며, 굼부리 안쪽은 마소를 임시로 가두어 놓기에도 적당하여 우진(牛鎭)이라 하였고 오름의 모양이 제비가 날아가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우진과 제비를 합쳐 우진제비라 명명되었다고 한다.
이곳을 찾아왔다면 가장 어려운 일을 해 낸 거다. 들어오는 길이 여러 곳인지, 초행인 사람은 그게 더 어렵다.
내비를 따라가니 '훈 하우스' 옆길로 안내한다. 길이 매우 좁아 보여(이곳이 아마 가장 짧은 길인 듯) 큰길(번영로)로 나가 길에 있는 교통안내판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갔다. 좁은 시멘트길로 들어서니 오른쪽으로 안내표시가 있다. 비포장도로를 한참 가다가 좁은 시멘트길이 나오는데 그곳에 안내판이 있다. 아래 농장 공터에 주차해 놓고 들어갔다.
길은 완만하게 삼나무 숲길로 시작하더니 금세 돌계단이다. 키 큰 나무가 많아 좀 어둡다. 분위기는 괜찮은데 낙엽+돌+ 습기로 많이 미끄럽다. 흙길과 돌길이 교대로 이어지다가
산책로(정상가는 길)와 우진샘 가는 길 갈림길이다. 어딜 먼저 가느냐 차이일 뿐 어느 쪽으로 가든 같은 길이다.
15분이면 정상 도착. 정상엔 키 작은 전망대가 있어 쉴 공간이 되지만, 나무들이 자라 탁 트인 뷰는 없다. 물론 안 보이는 건 아닌데 워낙 좋은 정상 뷰를 보다 보면 이 정돈 그냥 그렇다ㅎ
이 오름은 정상보다 길의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다. 웃밤오름과 알밤오름이 가까이 보인다.
우진샘: 꽤 크고, 위쪽에 물이 나오는 곳이 하나 더 있다. 근데 사진을 가만 보니 '거슨세미오름'의 샘과 비슷하다. 거기도 위세 샘이 또 있었다. 아주 천천히 쉬면서 돌아도 1시간이면 충분하다.
[ 웃밤오름 414.9m ]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 간 날: 22. 4. 21
- 추천: ★★★(뱅듸못을 볼 수 있다)
웃밤오름을 검색해 보니 내비에 '웃밤오름을 찍고 가면 엉뚱한 곳으로 간다고, '뱅듸못'을 찍고 가다가 차가 많이 주차된 곳에서 들어가라고 해서 가다 보니 차가 많이 세워진 곳(제라진오프로드)이 있어 들어갔다. 길이 좁아 오는 차를 만날까 조마조마하면서 꽤 들어갔다.
표지석을 만나 그 앞에 주차를 하고 보니 입구에 철조망. 못가나 하고 가까이 가니 '문을 꼭 닫아주세요'하고 세 번이나 쓰여있다.(빨간 동그라미 부분). 조심스레 열고 들어가 꼭 다시 닫아놓고 오른쪽 길로 들어섰다.
길은 거의 관리되지 않은 채 잡풀이 많이 우거졌다. 희미해진 길과 나무에 매어진 표시 끈을 보며 전진. 여름이면 이 길마저 희미할 듯하다.
30분 정도 걸려 정상 도착. 특별한 건 없고 뷰는 좋다.
정상에서 뱅듸못(뱅듸가 넓은 들판이란 뜻이니 '넓은 들판에 있는 연못' 인가 ㅎ)이 보인다. 주변에 흙색 줄이 보인다. 들어오던 길에 봤던 '오프로드'가 생각났다. 이런 곳에서 땅을 헤집어도 되나? 싶었는데 사유지라 땅을 파도 뭐라 할 수 없다고 한다. ㅠㅠ
정상에서 올라간 반대쪽 길로 역시 표시 끈을 확인하며 내려왔다. 거의 다 내려오니 '출입통제'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삼나무 사이로 난 길로 가다 보니 아까 본 뱅듸못을 지나간다. 꽤 크고 넓다. 잣성이 쌓아져서 들어가 보진 못하고 눈으로만 감상.
처음 들어간 문으로 나와 문을 꼭 닫았다. 웃밤오름이 사유지인지 모르겠지만 들어가게 해 줘서 고맙습니다^^
전체적으로 50분 정도 걸렸다.
[ 원당봉 169.8m ] 조천읍 신촌리, 올레 18코스가 옆으로 지나간다.
- 간 날: 22. 4. 8
- 추천: ★★★( 일부러 찾아갈 만한 오름은 아니지만 근처가 숙소라면 산책길은 잘 만들어져 있다)
원당봉은 올레 코스에 들어있지는 않다. 올레 18코스는 도로에서 왼쪽으로 내려가지만, 원당봉은 원당사 쪽으로 들어간 뒤 문강사 쪽으로 더 들어가면 왼쪽에 주차장이 있고, 거기서 좀 더 직진하면
길 오른쪽에 원당봉 전망대로 가는 이정표가 있다. 안내판에 동그랗게 둘레길만 표시되어 있지만 오른쪽으로 돌아 거의 한 바퀴를 돌 때쯤이면 정상으로 가는 길이 있다. 특별히 표시가 되어있진 않으니 잘 찾아가시길. 정상 전망대를 갔다가 되돌아나와 올레길을 이어갔다.
원당봉은 하나의 오름이 아니고 실제로는 7개의 오름이 겹쳐진 것으로 '삼첩칠봉'이라고 하는데 오름 7개를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었다.
- 다시 간 날: 22. 11. 9
삼양동 해수욕장 근처에 차박을 하면서 원당봉을 다시 가보기로 했다. 지난번에 올레길을 걸으며 지나면서 정상 전망대에서 직진하면 어디로 가게 되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일단 정상 전망대까지는 전처럼 진행을 했고, 직진을 했더니 정자가 하나 더 있고 수도시설도 있다.
계속 산책길로 가면 원당봉 입구로 가는 길을 만난다. 표시는 없지만 로프없이 뚫린 곳으로 가면 불탑사쪽으로 갈 것 같아 다시 숲길로 들어섰다. 약간 좁은 숲길을 잠깐 지나면 찻길이 나오고 시멘트길을 따라 왼쪽으로 가면 불탑사가 나온다.
1340년경 지어진 원당사는 3번이나 불에 타 없어지고 1914년 다시 지으며 불탑사로 이름을 고쳤다. 원당사지에는 불탑사가 있고 표지석이 있는 건너편에 이름이 원당사라는 절이 있다.
검은점은 큰 도로에 원당사 안내판이 있는 곳. 1번 원당봉 입구에서 시작해서한 바퀴 돈 후, 2번으로 안쪽 둘레길을 따라 가면 문강사가 나오고 거기서 빠져 나오면 불탑사로 이어진다.
원당봉은 둘레길이 이중으로 만들어져 있고 굼부리 안에 문강사라는 절이 있어 특이했다.
[ 유건에오름=우건에오름 190.2m ]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 간 날: 23. 2. 7
- 추천: ★★★★(입구만 잘 들어가면 길도 좋고 한바퀴 돌기도 좋고 정상 전망도 좋다 )
'물의 도시 베니스랜드' 오른쪽 농로를 따라 800m쯤 들어가면 입구가 나온다. 10시 30분, 따로 주차장은 없지만 찾는 사람이 없으므로 입구 앞 공터에 주차를 했다.
오름의 모양이 선비들이 쓰는 두건처럼 생겼다해서 선비 '유'에 두건 '건'을 써서 유건에 오름이라 불린다고 한다.
[ 은다리오름=은월봉 179m ]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 간 날: 23. 2.20
- 추천: ★★★(길 찾기 좋지않지만 정상은 가 볼 만하다 )
이걸 보고 찾아 가시는 분은 그냥 올라간 그대로 돌아나오는걸 추천한다. 길이 아주 안좋고 희미해서 찾기 힘들다.
[ 이달봉 488.7m, 이달이촛대봉 456m ]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 간 날: 22. 11. 5
- 추천: ★★★(길 찾기 좋지않지만, 건너편에서 새별오름을 보고 싶다면... )
이 두 오름은 '이달형제봉'으로 불리우며 바로 옆에 있어 같이 기록한다.
[ 이승이오름 537.7m ]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한라산둘레길 5구간에 있다.
- 간 날: 23. 2. 21
- 추천: ★★★★★(길도 좋고 정상 전망도 좋다 )
한라산둘레길 5구간을 걸으면서 올라갔는데, 이 곳에선 이승악주차장에서 가는 걸로 간단히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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