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백만 년 전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섬이다. 화산은 수만 년 동안 계속 폭발했는데 그렇게 계속해서 폭발로 나온 용암이 솟아오르고 쌓이면서 오름(기생화산)이 되었다고 한다. 오름의 80% 이상은 완만하게 쌓여 만들어진 '분석구'이고, 바다나 물을 만나 격렬하게 폭발하여 만들어진 '수성화산'(송악산, 수월봉, 성산일출 등) 그리고 점성이 높은 용암이 흐르지 않고 쌓여서 만들어진 '용암돔=종상 화산'(산방산)이 있다.
제주도 탄생 설화에는 여신 설문대 할망이 제주도 한가운데에 한라산을 높이 쌓으려고 치마로 육지의 흙을 퍼담았는데 할망의 치마폭 사이에서 땅으로 떨어진 부스러기 흙덩이가 오름이 되었다고 구전하고 있다.
제주에는 수많은 오름들이 있고 불리는 방식도 다양하다.
오름의 형식 또는 생김새에 따라 '~오름', '~봉', '~악', '~메', '~산'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그 수는 400여개에 가까운 숫자를 자랑하고 있다. 수 많은 오름들 중 제주 5대 진산이라 불리는 산들도 존재하는데, 부악(한라산), 영주산, 청산(성산일출봉), 산방산, 두럭산이 이에 속한다.
오름의 장점은 짧은 시간에 정상에 올라 시원한 경치를 보는 것으로 거의 모든 오름에서 한라산과 바다를 볼 수 있다. 단점은 민둥산으로 그늘이 없는 곳이 많거나 나무가 너무 자라 정상 풍광이 없는 곳이 있다. 바람이 불면 그나마 시원할 수도 있지만 더운 날씨엔 잘 찾아가야 할 듯.
오름을 찾아가는 것이 조금 힘들다. 검색해서 주소로 찾아가면 정상 주소여서 입구를 못 찾기도 하고, 입구가 여러 개여서 어떤 것이 옳게 가는 건지 헤매기도 한다. 편의상 이름순으로 정리했다. 이름순으론 가깝지 않으나 지리적으로 가까이 붙어있는건 큰 쪽 이름 다음에 이어 썼다. 추후 제주도 방문시 간 곳은 이름 순서에 상관없이 뒤쪽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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