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제주 오름

[오름] ㄱ 으로 시작하는 {2} (5개)

낭가 2023. 3. 22. 23:20

<<현재 목록>> {1}가친오름, 갑선이오름, 개오름, 개오리오름, 거린사슴오름, 거문오름, 거슨세미오름, 거친오름, 걸리오름, 고근산  {2}광이오름, 군산, 궁대악, 궷물오름, 금오름 

10개까지 {1}에 11개 부터는 {2}에 기록한다  

 

[ 광이오름=괭이오름  266.8m ]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 안에 있다

- 간 날: 21. 11. 12

- 추천: ★( 산책 길이 아주 좋고 수목원이라 식물 공부도 할 수 있다. )

 

1993년에 문을 연 한라수목원은 잘 가꾸어져 있는 자연 학습장이자 관광지이다. 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수목원의 가장 높은 곳에 광이오름이 있다. 아마 제주시민이 제일 많이 찾는 운동겸 산책길인듯하다.

 

광이오름 정상

 정상까지는 길이 아주 좋아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데 정자가 있어 쉴 수 있고 제주시와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가는 도중 노루를 만났는데 놀라지도 않고 무심히 한번 쳐다보고 만다. 신기방기 ㅋ

 

내려와서 희귀 식물전시관을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점심시간이라 밥 먹으러 가서 잠근다는 안내가 있다. 이런.... ㅜㅜ

지도상 바로 옆에 있는 남조순오름을 가려고 했으나 군부대 때문에 길이 막혀있다. 여기가 열리면 민오름까지 다 연결될 수 있는데 언제 가능할지...

 

 

 [ 군산=굴메오름  334.5m ]  안덕면 창천리 산 3-1, 올레 9길에 있다

- 간 날: 21. 11. 11

- 추천: ★!! (   쉽게 갈 수 있고 전망이 매우 좋다)

 

오름의 모양이 군에서쓰는 막사를 닮았다해서 굴메(군산)오름이라한다.  오름의 정상 바위가 사자를 닮았다고 해서 이 마을의 이름이 사자가 온다는 뜻의 예례동이다.

 올레길을 따라 오면 오름 입구로 나온다. 오름 바로 아래까지 도로가 있어 늘 사람이 많다. 도로에서 5분 정도 오르면 시야가 확 트인 안부에 파란색 올레 의자가 있고 몇 걸음 더 걸으면 정상이다. 황토색 바위로 이뤄진 정상은 서귀포 앞바다가 거의 전부 보일만큼 뷰가 좋지만 엄청 바람이 부니 조심해야 한다. 추천하고픈 오름이다. 

 

[궁대악 238.8 ]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제주자연생태공원 안에 있다)

- 간 날: 23. 2.24 금요일

- 추천:★( 전체 공간이 넓고, 걷기 좋다)

 

10시 49분, 제주자연생태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양쪽 막사에 다치거나 아파서, 자연계로 돌아가면 살지 못하는 독수리, 부엉이같은 새나 노루들이 살고 있다.(동물들의 사진은 '제주자연생태공원'란에 있음)

 

제주자연생태공원 안내도

 

노루들이 방목되어 놀고있는 놀이터를 지나면

 

11시, 오름으로 오르는 길을 만난다

반달가슴곰 방목장이 있다고 써 있어서 가봤더니 빈 곳이다. 앞으로 올 계획인듯, 지금은 없다고 한다

 

11시 11분, 분화구 전망대에서 본 풍경. 날이 흐려서 한라산은 보이지 않는다

 

오름 정상으로 가는 길은 약간 오르막이나 잘 되어있다

 

11시 24분, 정상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풍경 안내도

 

11시 31분, 생이길(출구방향)로 하산

 

아래로 내려오면 방목되어 사는 노루도 보인다

 

멋진 편백나무 숲을 지나

 

11시 43분, 생태연못에서 잠시 쉬었다가 출구로 나오면 11시 58분, 끝

 

트랭글 기록

 

 

[ 궷물오름  597.2m ] 애월읍 유수암리

- 간 날: 21.11.14

- 추천: (이 오름 하나는 볼 것이 없지만, 세 오름을 한번에 갈 수 있다)

 

큰 노꼬메, 족은 노꼬메, 궷물, 세 오름은 가까이 있어서 궷물 주차장에 주차하면 이 세 오름 같이 둘러볼 수 있다. 안내판을 보고 우리는 족은-> 큰->궷물 순으로 돌았다.

 

두 노꼬메오름을 다 돌고 궷물오름으로 갔다. 무심히 길을 걷다 보면 길 가운데 작은 정상석이 서있다.

수다 떨며 가면 그냥 지나칠지도 모른다. 궷물만으로는 거리도 짧고 오르막이 거의 없어 쉽다.

 

 

 [ 금오름, 금악오름  427.5m ] 한림읍 금악리 1-1

- 간 날: 21. 11. 15

- 추천: ★ (길도 좋고 전망도 좋고 분화구가 정말 멋지다)

 

금은 신이라는 뜻으로 옛부터 신성시 되어온 오름이다.

오름 입구에 주차장 있는데 넓지 않으니 사람들이 많이 오는 시간엔  진입로 입구 도로변 옆 주차장에 주차하고 건너가는 게 좋다. 오름에는 활공장(패러)이 있어 차가 갈 수 있도록 시멘트 길로 되어 있는데, 입구에서 조금 가서 왼편에 '생명의 숲' 간판이 세워진 쪽으로 올라가면 흙길로 가는 길이 있는데 안내표시는 없다. 

 

금오름 분화구

시멘트길은 계속된 오르막으로 20분쯤이고, 한 바퀴 도는 둘레길 있고 분화구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다. 올라갈 땐 시멘트길로 갔다가 내려올 때 흙길을 찾아 내려왔다.  '효리의 민박'에서 유명세를 타서인지 대부분 젊은 커플들이다. 걷기 싫어하는 젊은이들을 걸어올라 가게 하는 연예인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