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보] 22 경기도평화누리길

[도보] 경기도평화누리길 4코스

낭가 2022. 10. 12. 20:57

간 날: 22년 9월 28일 수요일

4코스: 행주나루길(행주산성~호수공원) 11km, 3시간, 하

 

4코스 세부 안내도

 

 3코스 끝에서  4코스 출발점으로 점프하는 구간이다. 8시 30분, 별생각 없이 택시를 타려고 길로 나와서야 이 곳에선 택시를 부를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전류리 포구에 7번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시간을 보니  8시 50분에 있어 일단 타고 나가기로 했다. 그 시간은 출근 시간대로 차가 가다 서다 한다. 택시를 탔으면 택시비가 엄청 나왔을 것 같다 ㅠㅠ 

전류리 버스정류장에서 7번을 타고(노란점) 한신더휴테라스(빨간점)에서 내려 8600번으로 환승을 했다.

8600번으로 환승, 행주대교쯤에서 다리를 건너 주면 좋았을 텐데 서울쪽으로 한참을 내려가 당산역에서 내렸다.  행주산성 가는 버스를 타려고 하니 이미 시간이 너무 흘렀다. 다행히 택시를 어찌어찌 힘들게 잡아 타고 행주산성으로 향했다.(미리 경로를 알아봤다면 더 쉬운 방법이 있었을지도 모른다ㅜㅜ)

 

10시 50분. 2시간 20분만에 행주산성에 도착했다. 일단 너무 반가웠다ㅋㅋㅋ 4코스는 아래로 가야 하지만

 

어렵게 여기까지 왔으니 행주산성을 가 봐야지!
의기양양하게 대첩문을 들어섰다.

 

권율 장군을 보고 올라 가는 길이 꽤 가파르다.

 

행주대첩비. 엄청 크다

 

평화누리길 표시를 따라가니

 

행주산성 순환코스, 고양행주산성역사누리길로 안내한다

 

꽤 길은 길고 미끄럽다

 

11시 55분, 역사누리길을 나오니

 

한강변엔 파란 하늘아래 코스모스가 가을 가을 한다^^

 

뭔지 모르지만 일단 찍고 보자 ㅋㅋㅋ

 

12시 16분. 점심을 먹고 가야지~ 근처 도담에서 곤드레정식을 먹었다. 이 동네 맛집인지 사람들이 많다.

 

힘을 내서 다시 걷기 시작

 

14시 24분, 멋진 그림이 그려진 지하도를 건넜다

 

멀리 일산 대도시가 보인다

 

도로 옆으로 작은 숲길이 이어지고

 

일산 호수공원까지 숲이 이어진다

 

15시 41분, 여기서부터 호수공원인가? 모르겠다

 

빨래를 매달고 가는 저 아저씨 앞에 있는 평상에 눕고 싶다 ㅋ

 

이 곳은 이미 가을이 지나고 있는 것처럼, 다양한 노랑색이 아름답다

 

호수공원의 분수대

 

16시. 선인장 전시장 안에 들어가 봤다. 동그랗고 길쭉한 다양한 선인장과 다육이가 많다

 

정말 큰 기린각. 가시가 아름답다^^

 

16시 11분. 맹꽁이 서식지를 지나 4코스를 마무리하고,  5코스로 조금 더 이어 걷기로 했다.

 

후기)) 3코스에서 이어 가느라 행주산성으로 가는 길이 진을 뺐지만, 행주산성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면 아주 좋을 것이다. 행주산성역사누비길도 좋았고 길 걷고 나온 곳에서 만난 한강 평화공원도 좋았다. 잠깐 도로 길을 걷지만 일산이 가까워지면 호수공원길과 호수도 참 좋았다. 선인장 전시장을 보며 마무리를 하는 것도 괜찮았다. 맹꽁이 서식지에서 맹꽁이를 볼 수 있으면 금상첨화였을거다.  하루 걷기엔 정말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