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보] 22 경기도평화누리길

[도보] 경기도평화누리길 2코스

낭가 2022. 10. 11. 22:42

간 날: 22년 9월 26일, 27일 

2코스: 조강철책길( 문수산성 남문~ 애기봉 입구) 8km, 3시간 10분, 상

 

2코스 세부 안내도

 

14시 15분. 2코스 시작

 

문수산 숲길로 들어서서 문수산 정상을 향해간다. 길은 돌 길로 꽤 가파르다

 

15시 9분. 숨이 차고 다리가 팍팍할 때 나타난 정자. 바로 앞은 염하강, 오른쪽 멀리 한강너머 북녘땅이 보인다.

 

염하강 너머 눈으로 다 담지 못 할만큼 아름다운 우리강산이 펼쳐져있다.^^

 

문수산성 성벽을 따라 걸어가는 길은 오르막이지만 눈 호강에 바람 호강에 힘들지 않다. 서 있는 것은 옛 군사 깃발이다.

 

중봉쉼터(헬기장)에 있는 안내도. 이제 조금 올라가면 정상가는 계단을 만난다

 

멀리 문수산 정상(장대지)가 보인다. 야호~~ㅋㅋㅋ 산성 복원사업이 계속되는 중이다

 

15시45분. 드디어 376.1m의 문수산 정상과 장대지의 멋진 모습. 올라온 보람이 뿜뿜이다^^

 

문수산성은 1694년(숙종20년)에 강화입구를 지키기 위해 쌓은 산성으로 주변정세를 파악하여 지휘하던 곳이 '장대지'이다.

 

한강 너머 북녘땅이 보인다. 우리네와 다름없음이 슬프다 ㅜㅜ

 

이곳엔 언제 가볼까~~~

 

'홍예문'을 지나 청룡회관쪽으로 길을 잡는다.

 

복원된 성벽을 따라 이 깃발이 꽂혀있다

 

홍예문을 나와 이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돌 길로 계속 내려간다.

 

16시 49분. 청룡회관방향으로 따라가다 청룡회관 안으로 들어와 버렸다.

 

맞는 길은 구름다리를 건너 왼쪽에 보이는 계단을 내려와 청룡회관 정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야 맞는데 ㅜㅜ

 

문수산관광농원의 붉은 사과가 먹음직하다ㅎ

1코스에서 2코스를 이어 걸어 '문수산관광농원'에서 1박을 했다. 정성 들인 티가 나는 멋진 곳이다. 이 근처에 숙박시설은 이 곳외에 없고 변변한 식당도 없다. 농원 옆에 있는 김포대학 내 편의점과 학교 앞의 김밥집에서 이것저것 사서 숙소에서 저녁을 먹었다.  

 

--- 9월 27일 화요일 ---

 

다음날 8시 30분 출발하여 청룡회관 안으로 들어와 길을 잇는다. '그런대로 괜찮은 두 할아버지' ㅋㅋㅋ

 

평화누리길은 'DMZ 평화의 길'과 겹치는 곳이 많다

 

조강리 평화쉼터. 리모델링하고 개관식을 한 모양이다. 아주 깨끗하게 단장되어있는데, 사람이 없어 들어가 구경만 하고 나왔다.

 

많은 강태공들이 둘러 앉은 '조강저수지'를 지나

 

딱딱한 아스팔트길에 둥근잎 유홍초가 손님을 반긴다. 반가워~~~^^

 

개곡리 산 길로 들어 오르막을 오르다가 이 돌무더기에서 한 숨 돌린다.

 

10시 11분. 2코스 끝점이며 3코스 시작점인 애기봉입구. 공간이 좁아서인지 3코스시작점 아치는 없다.

후기)) 시작이 문수산 정상을 오르는 길. 경사가 있어 조금 힘들지만 중간에 있는 정자와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그 땀의 가치를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완죤 추천!

산을 내려오면 동네길을 걷다가 마지막에 조그만 숲길로 들어서는데 하루 걷기에 좋은 길이다. 길이 애기봉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조금 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