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보] 22 경기도평화누리길

[도보] 경기도평화누리길 3코스

낭가 2022. 10. 12. 09:44

간 날: 22년 9월 27일

3코스: 한강철책길(애기봉입구~전류리포구) 17km, 4시간 30분, 하

 

3코스 세부 안내도

 

10시 15분. 3코스 시작, 길은 멀리 보이는 애기봉쪽으로 가지 않고 전류리를 향해 간다.

 

그리고 만난 너무나 아름다운 나무. 480년 된 할아버지, 할머니 느티나무

 

우와 만만세~~~ 자태의 멋짐과 그늘의 시원함이 완전 대박이다^^

 

백문이불여일견, 가본자만이 누리는 호강이다 ㅋㅋㅋ

 

가을 걷이에 바쁜 동네 길을 걸어

 

들깨 수확이 한창이다

 

12시. 걷던 길을 조금 벗어나, 마조리 동네 안에 있는 시골밥상 '토담' 가성비갑인 식사였다^^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빛 들판을 가로질러

 

심심하면 그림자 놀이도 하고 ㅋㅋㅋ

 

끝없이 걸어간다, 김포평야의 평화누리길~ 이 구간은 그늘도 쉴 곳도 없어서 매우 덥다 ㅜㅜ

 

도시 사람에겐 기계로 벼베기와 담는 것이 한 자리에 이뤄지는 것이 신기한 구경거리 ㅎ

 

15시. 한강 철책을 만나며 자전거길도 같이 이어진다.

 

무셔웡~~ㅠㅠ

 

한강에 세워진 철책을 따라 계속 걷는다

 

16시 19분. 3코스의 끝점에 도착했다.

 

오늘의 수고를 축하하며^^

1~3코스까지 김포구간을 이틀에 걸었다. 오늘은 전류리에서 자고 내일은 고양으로 이동하게 된다. 가까이 보이는 모텔에 전화하고 숙소를 정했다. 주말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이 없다고 한다. 해장국과 막걸리 한사발로 하루를 마감했다^^ 

 

후기)) 이 코스에서 가금리 느티나무를 만난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좋았던 길이다. 거기에 도시사람이 김포평야의 벼걷이 하는 것과 한강을 만나는 길도 좋았다. 그늘 없는 길이 이어지므로 계절을 잘 맞춰야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