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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남파랑길 8코스 (창원구간)

간 날: 23년 11월 27일 월요일 코스: 8코스(장천동상리~천자암~안민고개~하늘마루~진해드림로드입구) 15.7km 5시간 난이도 4 8코스 시작점인 상리정류장 길 건너, 진해대로 옆에 '625참전 기념비'가 있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거기에 주차를 하고 걷기 시작했다. 옆지기는 군 훈련을 받은 진해와 천자봉에 대한 설렘이 있고 나도 귀에 딱지입게 들은 터라 조금 기대하며 시작했다. (그 이유를 나중에야 알았다. 훈련 때 올라간 천자봉은 이 곳이 아니고 지금은 '시루봉'이라고 불리는 그 옆 봉우리이다. 그런데 왜 시루봉을 천자봉이라고 할까? 궁금하다) 두루누비앱에서는 올라간 봉우리가 '천자봉'이라고 되어있는데 올댓스탬프앱에선 '부자봉'이라고 되어있다. 뭐지??? 걷는 길 옆에 있는 정자에서 점심을 먹었다..

[도보] 남파랑길 7코스 (창원구간)

간 날: 23년 11월 26일 일요일 코스: 7코스(제덕사거리~진해해양공원입구~행암동~장천동상리) 11km 4시간 난이도 2 '우대감네 금송아지'식당 뒤쪽에 주차를 하고, 7코스 시작점으로 갔다. 길든 짧든 하루에 한 코스씩만 하기로 했기 때문에 11km인 오늘은 매우 널널하다 '해양생물 테마파크'는 유료인데 무료인 옆지기만 들어가 사진을 찍어왔다. 해양공원을 나오니 1시간쯤 지났다. 길 가 무인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잠시 쉬었다. 그냥 신기해서 사진을 찍는데 경비가 찍지 말라고 엄청 화를 낸다. 내가 스파이면 대놓고 찍겠어? 요즘 카메라가 좋아서 멀리서 찍어도 얼마나 자세히 찍히는데 ㅜㅜ 점심을 먹으려고 식당을 찾는데 제대로 된 식당이 안 보인다. 주말이라 문을 안 열었을 수도 있지만... K 조선 정문..

[도보] 남파랑길 6코스 (창원구간)

간 날: 23년 11월 25일 토요일 코스: 6코스(송정공원~안청공원~흰돌메공원~웅천읍성~제덕사거리) 14.8km 5시간 난이도 3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아침에 -3도다. 그래도 바람이 없어 많이 춥지는 않다 1980년에 창원이 마산시에서 분리되어 창원시가 되었는데, 2010년에 창원 마산 진해가 통합되어 창원시가 되었고 마산과 진해는 구가 되었다. 세상사 참 알 수 없는 일이다. 황포돛대노래비 2.6km 안내표시가 있는 S오일 주유소건너에 기사식당이 보였다. 아침이 부족했는지 옆지기가 밥을 먹고 가자고 한다. 점심때이나 배가 고프지 않아 동천 2교 앞 편의점에서 군것질을 하고 길을 이어갔다 도로와 항구 사이에는 숙박업소와 카페도 있는데 그 사이 빈터에 '제덕만택지' 정류장에서 305번을 타고 '시티프..

[도보] 남파랑길 5코스 (부산구간)

간 날: 23년 11월 24일 금요일 코스: 5코스(신평동교차로~을숙도~신호대교~송정공원) 21.9km, 6시간 30분, 난이도 1 차박 장소까지 4코스 끝점에서 조금 더 걸었기 때문에 5코스 시작점이지만 사진은 저녁노을이 지고 있는 상황이다. 낙동가람끝공원에서 차박을 하고, 다음 날 원래 길은 도로 왼쪽으로 강 따라가야 하는데(회색선), 차박 한 공원이 오른쪽에 있어 도로 오른쪽으로 갔더니 건널 곳 없는 도로를 건너기도 하면서 간신히 깃발을 찾아, 편의점에서 커피 한 잔을 하고 한숨을 돌렸다. 송정공원 앞의 남파랑길 안내판을 만나는데, QR인증 마크가 없다. 앞 뒤를 한참 찾다 보니 안내판에 누군가 긁어서 '20m 더 가면 있다'라고 써 놨다. 정말 조금 더 가니 똑같은 안내도가 하나 더 있다. 하나를..

[도보] 남파랑길 4코스 (부산구간)

간 날: 23년 11월 23일 목요일 코스: 4코스(감천사거리~다대포해수욕장~장림포구~신평동교차로) 21.7km, 6시간30분, 난이도 3 어제 잔 진목에서 오늘 차박 예정인 '을숙도 낙동가람끝공원'으로 이동하여 주차. 아침을 해결하고, 을숙도 문화회관 지나 육교로 도로를 건넌 뒤 버스171번을 타고 4코스 시작점인 감천사거리로 갔다. 공원에서 가까운 부산 현대미술관 앞에 횡단보도가 있지만 작동되는 시간이 아니여서 육교까지 가야 했다. 몰운대를 나오자 4코스 시작점에서 QR인증을 하고 버스타고 떠났던 무리들을 만났다. 시작점에서 인증하고 중간 과정은 관광지만 내려 구경하며 가다가 끝점에서 인증을 하는건 아닌지 짐작해 본다. 흐음~ 다시 해솔길로 들어와 길을 걷는다. 이 동네도 상당히 달동네라 오르막 도로..

[도보] 남파랑길 3코스 (부산구간)

간 날: 23년 11월 22일 수요일 코스: 3코스(영도대교입구~송도해수욕장~암남공원~감천사거리) 14.9km, 5시간, 난이도 3 어제 잔 영도마리노캠핑장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영도대교입구로 택시이동(5,700원) 시작점에서 길을 건너자 스벅이 있어 쿠폰으로 커피를 마시고 송도를 향해 걷다 보면 도로 옆에 꽤 높게 방파제를 해 놓아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답답하게 왜 이렇게까지 했나 했는데 점심을 먹었다. 부산밀면이 맛있다고 추천을 받았는데 마침 밀면 집이 보여 들어갔는데 얼음동동이다(온면인 줄 알았다). 비빔면은 맵기만 하고... 여름엔 맛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주 최악의 선택이었다. 냉동창고와 물류 회사들이 커다란 컨테이너에 물건을 싣느라 복잡한 큰 도로를 걷다가 잡다한 쓰레기가 차지하고 있는 작은 ..

[도보] 남파랑길 2코스 (부산구간)

간 날: 23년 11월 21일 화요일 코스: 2코스(부산역~영도해돋이전망대~중리바닷가~흰여울문화마을~영도대교입구) 14.5km, 5시간, 난이도 3 어제 차박을 한 오륙도 주차장에서 일출을 보고 간단히 아침을 먹고 출발~ 오늘 차박 예정지인 '영도마리노오토캠핑장'은 어제 걷기를 끝내고 오륙도 주차장으로 가는 택시에서 기사님이 알려준 곳이다. 부산에서 꽤 오래 살고 택시 일을 하면서도 '남파랑길'이 뭔지 모른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캠핑장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택시(영도마리노캠핑장-부산역 8,700원)로 이동했다. 우리의 차림새를 보고 기사님이 자신도 퇴직하고 택시 일을 하고 있다면서 퇴직 후 생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9시 15분, 부산역에서 2코스 출발~ 영도어울림문화공원과 중리초등학교, 중학교를 ..

[도보] 남파랑길 1코스 (부산구간)

간 날: 23년 11월 20일 월요일 코스:1코스(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증산공원~부산역) 18.8km, 7시간, 난이도 3 남파랑길의 시작.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 검색해서 찾아놓은 '오륙도 유람선 선착장 유료 주차장'에 차박까지 할 생각으로 주차(종일 주차비 3,000원)를 하고 올라와 해파랑길 안내소에 들렀다. 부산은 해파랑길과 남파랑길의 시작인데 해파랑길이 먼저 시작되어서 안내소 이름은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 안내소'로 되어 있다. 해파랑길 시작할 때 왔던 곳이니 1년 6개월 만에 찾은 안내소에는 전에 없던 배지가 보여 해파랑길과 남파랑길의 배지를 사서 가방에 달았다. 시작점에서 '트랭글'과 '올댓스탬프'와 '두루누비'앱을 다 켰다. 해파랑길은 스탬프북에 스탬프를 찍으면 되었는데 남파랑길은 앱..

[도보] 남파랑길에 대하여

남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시작하여 해남 땅끝까지 이어지는 1,470km의 길이다. 90코스이니 하루 한 코스를 하면 세 달이 걸리는 긴 길이다. 길 따라 가는 것은 '두루누비' 앱과 '올댓스탬프' 앱을 이용했고, 그 둘의 길 안내 내용에서 약간 다른 곳이 있지만 실제 길에 있는 안내 표식과 대체적으로 잘 맞아 길 잃을 염려는 없지만 개인 사유지거나 공사등의 이유로 길이 달라질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변동사항을 확인해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여기있는 사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만든 남파랑길 안내서의 내용을 그대로 찍은 것이고, 코스의 거리와 난이도 또한 안내서에 쓰여진 그대로를 기록했다. >

[도보] 장성 축령산 산소길 +정상

* 간 날: 23년 11월 14일 화요일 * 코스: 축령산 산소길 (장성둘레길) 1~4코스, 22km 7시간(+정상 1.2km, 44분) 가끔 트랭글에서 걷기 길을 찾아보곤 한다. 장성 축령산을 한 바퀴 도는 코스가 있길래 가보기로 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겨울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섰다. > 도로 쪽으로 내려가면 안내도가 있다. 이 이정표에서 매남마을 쪽으로 가려면, 차도로 내려와 '시골밥상' 간판 앞을 지나면 (여기를 주의하지 않으면 첫 발부터 틀려진다) > 나름 관광지 마을이라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마땅한 식당이 없어 동네 사랑방 옆에서 간식을 먹고 출발~ 이 산은 예전엔 고창 문수산이라고 불렸는데 장성이 축령산이라는 이름을 써서 가져가 판을 키우니 이젠 문수산은 사라지고 문수사만 남았다는... ..

전라도 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