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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해파랑길을 끝내며

완주하고 관광공사에서 온 전화를 받았다. 처음 해파랑길을 걸을 땐 '올댓스탬프'라는 앱으로 길을 가다가 나중에야 '두루누비' 앱으로 걷기 인증을 했었다. 완주증 신청 때 둘 다 체크를 했었는데 '두루누비'건 바로 확인이 되었으나 '올댓스탬프' 건 다시 보내 달라고 해서 스크린 캡처를 해서 보냈더니 확인되었다고 한다. 신청한 다음 달 중순쯤 완주증과 예쁜 기념품이 도착했다.  옆지기 것과 두 세트가 왔는데 하나는 유리가 박살나 왔다고 했더니 교환해 주겠다고 했지만 두 개이므로 괜찮다고 했다. 받는게 하나였으면 매우 속상했을 듯하다.   > 총 43일    1차: 22년 5.16~25일(10일) 1코스~12코스/  2차: 22년 10. 24~11.2일(10일) 13코스~22코스   3차: 23년 10.11~..

[도보] 해파랑길 50코스(고성구간)

* 간 날: 24년 4월 26~27일 금~토요일(4차 끝)* 코스: 26일 14:40 통일안보공원~명파해변~제진검문소~명파해변(차박)            27일 9:00 통일안보공원---통일전망대 / 10.9km(차량이동) 50코스의 반은 걷고 반은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26일에 49코스를 걸을 때 제진검문소까지 걸었고, 27일엔 바로 차로 이동했다. 통일전망대에 가려면 우선 통일안보공원에서 신상을 기록한  '출입신청서'와 주차비 3000원(차1대 당)과 입장료 3000원(1인 당, 경로와 학생 50% 할인)을 내면 출입신청서에 도장을 찍어준다. 그 다음 '안보교육관'에서 영상으로 교육을 받고 자차로 이동하면 된다. 도장찍힌 출입신청서는 차 앞 쪽에 두고 제진검문소를 지날 때 볼 수 있게 해야 하고 ..

[도보] 해파랑길 49코스(고성구간)

* 간 날: 24년 4월 26일 금요일* 코스: 8:36거진항~응봉~화진포~대진항~마차진해변~14:24 통일안보공원(50코스로 이어감)/ 12.3km, 5시간, 난3 50코스는 통일안보공원에서 제진검문소까지는 걸을 수 있지만, 그 후는 차량으로만 이동 가능하다. 문제는 걸어 갔다가 차를 가지러 통일안보공원으로 돌아 와야 하는데... 해서 우리는 명파해변에 차를 두고 49코스 시작점인 대진항으로 가서 49코스와 50코스의 제진검문소까지 걷고, 명파해변으로 돌아가 차박을 하기로 했다.  버스정류장까지는 13분이 걸리는데,  7시 55분 첫 차를 타기위해 조금 일찍 출발했다.  7시 55분 첫 차를 타고 '마차진리'에서 내려 1번(1-1번도 됨)으로 환승 후, '거진등대' 정류장에서 하차.이 곳에선 마차진리와..

[도보] 해파랑길 48코스(고성구간)

* 간 날: 24년 4월 25일 목요일* 코스: 10:41 가진항~남천~북천철교~반암해변~15:04 거진항/ 13.8km, 4시간, 난1 오전에 47코스를 걷고, 이어 걸었다                           47코스 시작점으로 가는 길: '거진등대'정류장과  '거진1리'정류장은 도로 하나를 두고 마주 보고 있지만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여기서 삼포리로 나갈 땐 '거진1리'정류장에서 타야 하고, 삼포리에서 들어올 땐 '거진등대'정류장에 내려야 한다. 40분 정도 걸렸다. 이곳은 종점으로, 회차하는 곳이라 1번 버스라고 다 같은 곳을 가는 것이 아니라 행선지가 다르니, 타기 전에 기사님께 '삼포리' 가는지 꼭! 확인하고 타야 한다.  오늘의 차박지는 최북단에 있는 '명파해변'. 명파해변엔 오..

[도보] 해파랑길 47코스(고성구간)

* 간 날: 24년 4월 25일 목요일* 코스: 8:02삼포해변~송지호철새관망타워~왕곡마을~10:41 가진항/ 9.7km, 3시간, 난2 47,48코스를 한번에 하는 날, 어제 숙박을 한 것이 참 좋은 결정이었다. 길에서 보내는 날이 오래 되다보니 피로가 쌓였는데 어제 잘 자서 컨디션이 좋아졌다.                         47코스 끝점인 가진항에 식당들이 몇 있다. 시간이 맞으면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면 좋다.  좀 더 가서 먹으려다 식당을 못 만나 늦게(3시간 뒤에) 점심을 먹었다. 바로 48코스로 이어갔다  후기] 해변으로 가는 길은 거의 자전거길을 따라 간다. 길이 짧은데다 볼거리도 많다. 지나온 해변들이 다 작고 조용하고 예뻐서 오래 오래 쉬어도 좋을거 같다.

[도보] 해파랑길 46코스(고성구간)

* 간 날: 24년 4월 24일 수요일* 코스: 8:37 장사항~청간정~천학정~능파대~삼포해변/ 15km, 5시간, 난2 어제 발바닥에 생긴 물집에 스포츠테입을 단단히 붙이고, 옆지기도 목감기약을 먹고 길을 나섰다.                                  장사항으로 돌아가 차를 가지고 삼포해변의 '오션투유리조트'에 숙박했다. 사람이 없어서인지 업시켜줘서 스위트룸. 방이 두 개에 트윈 침대. 거실과 주방. 다니는 중에 가장 럭셔리한 숙박을 한다ㅋㅋㅋ  후기]  볼거리가 많고 여유롭고 쉴 곳도 많은 날인데,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고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 움크리고 다녔다. 그러나 그 자체로 너무 좋은 곳이라 추천하고싶은 코스지만, 주말이나 휴일이라면 사람들이 많아 복잡할 듯하다

[도보] 해파랑길 45코스(속초구간)

* 간 날: 24년 4월 23일 화요일* 코스: 7:56 속초해맞이공원~아바이마을~속초등대전망대~영랑호범바위~15:12 장사항/ 17.6km, 6시간, 난2          그동안 '안보철책선'이 쳐져 일반의 출입을 금지했었으나 남북화해무드 조성으로 '바다향기로'를 조성하며 일반에게 개방했는데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일부 남겨 놓은 것이라고 한다.                원래 이곳엔 석산이 있어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가 거문고 소리처럼 아름답게 들린다하여 '영금정'이라고 불리웠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말 속초항만 공사때 돌산을 깨서 사용해서, 현재 석산은 없고 넓은 바위에 영금정이라는 지명만 남았었는데 2008년 속초시에서 군경계초소를 철거하고 정자를 세웠다고 한다.             2시 58분 ..

[도보] 해파랑길 44코스(양양~속초구간)

* 간 날: 24년 4월 22일 월요일* 코스: 10:53 수산항입구~낙산해변~낙산사~설악해변~물치항~16:07 속초해맞이공원/ 12.6km, 4시간 30분, 난2 오전에 43코스를 걷고 계속 이어 걸었다                             [동영상]방에 ' 양양 몽돌소리길' 있음 (31초)            속초해맞이공원 건너편에서(동해대로를 건너) 9-1번(9번도 감)을 타고 '송암리' 정류장에서 77번으로 환승. 어제 내린 하조대 정류장에 내려 주차장까지 걸어갔다.그리고 오늘의 차박지인 물치항으로 이동. 어떤 블로그에 '물치항에서 차박을 했는데 너무 좋아서 며칠 더 있고 싶다'는 글을 보고 정한 것이었다.      후기] 짧은 거리지만 '낙산사'와 '몽돌소리길'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

[도보] 해파랑길 43코스(양양구간)

* 간 날: 24년 4월 22일 월요일* 코스: 8:04 하조대해변~여운포교~동호해변~10:55 수산항입구/ 9.5km, 3시간, 난2 끝내는 날짜는 정해져 있고 1일 1코스로는 날짜가 맞지 않아 43, 44코스를 오늘 하루에 하기로 했다.  출발점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고                               해파랑 쉼터쪽으로 가서 잠시 쉬었다가 44코스로 이어갔다 후기] 해변도 걷고 농로도 걷고, 공사하는 구간이 많아 좀 복잡했지만 날씨가 썰렁해서 잘 걸어졌다. 짧은 구간이라 친구랑 나서서 반나절 걷고 맛있게 밥먹고 들어가면 딱 좋을 코스다.

[도보] 해파랑길 42코스(양양구간)

* 간 날: 24년 4월 21일 일요일* 코스: 11:41 죽도정~38선휴게소~하조대~하조대전망대~15:37 하조대해변/ 9.7km, 3시간30분, 난3    점심을 먹을 식당을 찾다가 물회 간판을 보고 우연히 들어간 곳. 양도 푸짐하고 맛도 있고 내 물회 인생 중에 최고였다. 벽에 정우성.신현빈 배우의 사인이 있어 물어봤더니 '사랑한다고 말해줘'드라마를 찍을 때 여기서 식사를 했다고 한다. 날마다 먹어도 좋겠다. 추운 날은 빼고 ㅋㅋㅋ        1945년 8월, 미 소 양국이 북위 38도선을 임시군사분계선으로 삼아 한반도를 단절시켰다. 1950년 6.25전쟁으로 이 경계가 무너지나 1953년 휴전협정으로 휴전선이 성립되었다. 그때 양양지역에서 최초로 38선을 돌파하면서 기념표지판을 세운 10월1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