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날: 24년 4월 22일 월요일
* 코스: 10:53 수산항입구~낙산해변~낙산사~설악해변~물치항~16:07 속초해맞이공원/ 12.6km, 4시간 30분, 난2
오전에 43코스를 걷고 계속 이어 걸었다
44코스 지도와 스탬프
10시 53분, 출발~
요트 모양 다리를 건너는데
작은 항구에 요트들 모습이 이색적이다
동네 뒷길을 지나
11시 18분,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을 지난다
도롯가에 가로수처럼 해당화를 심었는데
부지런한 꽃이 하나 피었다. 심어진 거리가 꽤 되어서 꽃이 피면 정말 예쁜 길이 될 것이다.
11시 47분, 양양남대천 위의 낙산대교로 들어서는데
강과 바다가 만나 생긴 삼각주가 새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낙산해변 앞, 산 위로 낙산해수관음상이 보이고
낙산비치
12시 35분 '전라도 희주네 맛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전라도의 맛은 어디서나 최고다^^
13시 43분, 낙산사로 들어간다. 2005년 산불로 해수관음상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것이 불타는 것을 TV로 봤던 것이 생생하다
해파랑길 코스에 낙산사 안은 들어있지 않지만, 돌아보기로 했다
산불로 폐허가 된 모습과 그 후 복원된 모습
'관음지'
'의상대'. 낙산사를 창건한 의상대사가 참선했었던 자리에 의상대사를 기념하여 1925년에 처음 지어졌었다
의상대에서 본 '홍련암'
유일하게 불타지 않은 '해수관음상'
위에서 본 낙산 해변
'원통보전'과 '칠층석탑'
화려한 연등과 사천왕문
'낙산배 시조목'
14시 37분, 낙산사를 나왔다
낙산사 안을 다니는 동안 계속해서 '경로이탈' 알람이 울렸다ㅜㅜ
길따라 10분쯤 가다보니 '오봉산낙산사' 현판이 있다
15시 후진항
뭐라 표현하기 힘들게 아름다운 동해의 색 ^^
'몽돌소리길' 소리와 바다와 하늘 색이 어우러져 참 좋다~
[동영상]방에 ' 양양 몽돌소리길' 있음 (31초)
데크길따라 솟대도 멋지고
자연보다 뛰어난 예술품은 없지~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아름다운 몽돌소리길. 멀리 낙산해수관음상이 보인다
그냥 이쁘다
그 길을 가는 나도 이쁘다 ㅋㅋㅋ
15시 45분, 설악산을 제 집처럼 오갈 때마다 들렀던 추억서린 '물치항'. 오랜만에 만난 옛친구를 보는 마음일까, 감개무량인가보다^^
16시, 쌍천의 쌍천교를 지나면 속초로 들어서고
해맞이 공원을 걸어 설악항에 도착
16시 6분, 44코스 끝~
하조대로 돌아가는 버스. 속초에서 양양으로 가야하므로 환승을 잘 해야 한다.
속초해맞이공원 건너편에서(동해대로를 건너) 9-1번(9번도 감)을 타고 '송암리' 정류장에서 77번으로 환승. 어제 내린 하조대 정류장에 내려 주차장까지 걸어갔다.
그리고 오늘의 차박지인 물치항으로 이동. 어떤 블로그에 '물치항에서 차박을 했는데 너무 좋아서 며칠 더 있고 싶다'는 글을 보고 정한 것이었다.
물치항에서도 낙산해수관음상이 보인다
19시, 물치항의 낙조
횟집에서 포장해 와서 저녁을 먹었다. 우왕~맛나다^^
어디선가 나타난 동네냥이. 저 눈을 보고 어찌 안 줄 수 있겠나 ㅎ
흐린 구름 사이에 두둥~ 달이 나왔다
후기] 짧은 거리지만 '낙산사'와 '몽돌소리길'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하루를 넉넉하게 잡고 걸으면 좋은, 추천할만한 코스다. 물치항 조형물이 있는 물치해변주차장은 장박 중인 사람들도 많고 퇴근 후 오는 사람들도 있어 많이 복잡해서 좋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