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날: 24년 4월 23일 화요일
* 코스: 7:56 속초해맞이공원~아바이마을~속초등대전망대~영랑호범바위~15:12 장사항/ 17.6km, 6시간, 난2
그동안 '안보철책선'이 쳐져 일반의 출입을 금지했었으나 남북화해무드 조성으로 '바다향기로'를 조성하며 일반에게 개방했는데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일부 남겨 놓은 것이라고 한다.
원래 이곳엔 석산이 있어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가 거문고 소리처럼 아름답게 들린다하여 '영금정'이라고 불리웠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말 속초항만 공사때 돌산을 깨서 사용해서, 현재 석산은 없고 넓은 바위에 영금정이라는 지명만 남았었는데 2008년 속초시에서 군경계초소를 철거하고 정자를 세웠다고 한다.
2시 58분 겨우 영랑호를 벗어났다ㅜㅜ 영랑호 둘레는 8km 쯤. 처음 영랑호를 걷기 시작할 땐 좋았으나 2시간 반을 걷다보니 덥고 지루했다. 끝나는 지점쯤에야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 쉬었다. 영랑호만 걸으면 즐거웠겠지만 ...
영랑호둘레길을 걷다 발바닥에 물집이 생겼다. 아마 더워서 발이 열받았나 보다. 옆지기도 약간의 피로 열이 나고 목이 아프다고 한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숙박하기로 했다. 장사항 근처에 무슨 행사가 있는 건지 빈 방이 거의 없다.
겨우 찾은 '장사항모텔' 4만원, 간이주방, 전자랜지, 냉장고, 티비있고 깨끗하다. 맘에 들어 다음 날 걷고 돌아와 다시 숙박을 하려고 했는데 빈 방이 없다.
후기]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추천하고픈 길이다. 다만 10km를 걷고 만난 영랑호둘레길은 너무 지루하다. 반만 걸으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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