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날: 24년 4월 21일 일요일
* 코스: 11:41 죽도정~38선휴게소~하조대~하조대전망대~15:37 하조대해변/ 9.7km, 3시간30분, 난3
점심을 먹을 식당을 찾다가 물회 간판을 보고 우연히 들어간 곳. 양도 푸짐하고 맛도 있고 내 물회 인생 중에 최고였다. 벽에 정우성.신현빈 배우의 사인이 있어 물어봤더니 '사랑한다고 말해줘'드라마를 찍을 때 여기서 식사를 했다고 한다. 날마다 먹어도 좋겠다. 추운 날은 빼고 ㅋㅋㅋ
1945년 8월, 미 소 양국이 북위 38도선을 임시군사분계선으로 삼아 한반도를 단절시켰다. 1950년 6.25전쟁으로 이 경계가 무너지나 1953년 휴전협정으로 휴전선이 성립되었다. 그때 양양지역에서 최초로 38선을 돌파하면서 기념표지판을 세운 10월1일을 국군의 날로 제정하였다고 한다.
휴게소에 들러 간식을 먹고 쉬었다가~
하조대는 고려말 조선초 문신인 '하륜'과 '조준'이 만난 곳이라 하여 이들의 성을 따서 이름 붙였다고 한다.
41,42코스를 하루에 했으므로 하조대에서 주문진 해변까지 돌아가야 했다. 하조대에서 77번 버스(정류장은 하조대농협 건너편에 있어 끝점에서 조금 걸어가야 한다)를 타고 향호에서 내렸다. 77번 버스는 하조대~ 향호를 다니는 버스라 종점에서 종점으로 가는 셈이다. 버스는 기사님과 우리만 타고, 종점에 내릴 때까지 아무도 타고 내리지 않아 거의 논스톱으로 운행. 향호까지는 양양버스고 주문진가는건 강릉버스다.
향호에서 주문진해변가는 버스(한 정거장 감)로 환승. 주문진해변주차장에서 차박을 했다.
후기] 짧은 거리이나 41코스와 이어했기때문에 그리 널널하진 않았다. 비도 오락가락하고 기온도 쌀랑해서 걷는 것에 집중. 점심을 맛있게 먹은게 너무 좋았고 38선을 지나는 감회가 약간 뭉클했고 하조대 전체의 풍광도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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