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덤불
요크셔테리어 종입니다.나이는 5세 , 사람 나이로는 35-40세 정도 되니장년인 셈이지요.우리 집에 온 것이 이제 3년째 되나 보네요.불우한 어린 시절.. 아기 때 몇 주인의 손을 어떻게 어떻게 건너동생 집에 왔고, 다시 친정으로 갔다가우리 집으로 왔습니다.그렇게 주인이 여럿 바뀌여서인지 처음 왔을 땐 참 불안정했고 차만 타면 안절부절 못합니다.그 스트레스가 무척 심했나 봐요.먹돌이입니다.그저 뭐든 너무나 잘 먹고 늘 놀아 달라고 조릅니다.다 제 할 탓이라고 애완견들이 이쁨을 받는 이유가 있더군요. 사람은 제 할 일에 빠져 아는 척도 안 하는데이 놈은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시합니다.얘 때문에 가족여행도 못 갑니다.하룻밤만 두고 가도 다들 여행은 뒷전이고 집에 빨리 가야 한다고 서두릅니다. 정이란 게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