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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영암 월출산 천황봉 810.7km

* 간 날: 23년 10월 29일 일요일 * 코스: 산성대 입구~ 광암터삼거리~천황봉~구정봉~마애여래좌상~용암사지~대동제/ 10.7km, 8시간 * 위치: 전남 영암군 영암읍 마애여래좌상에서 내려가는 '하늘아래 첫 부처길'이 생겼다고 해서 형제들과 함께 가보기로 했다. 구정봉에서 여래좌상을 보고 출발지로 돌아갈 수 있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정상 표시석 뒷 편에 자리 잡고 점심을 먹었다. 날씨도 좋고 적당히 바람도 불고, 정말 좋은 날이다 ㅋㅋㅋ 300평 정도의 부지에 기와조각들과 주춧돌이 남아있었는데 1955년 '용암사'라고 쓰인 기와가 출토되어 알려졌다.

전라도 2023.10.30

[도보] 주전골과 망경대

* 간 날: 23년 10월 22일 일요일 * 코스: 상가~망경대~주전골 입구~상가 / 6km 왔던 길로 돌아 걷다가 중간쯤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15분쯤 내려가면 도로를 만난다. 도로를 따라 15분쯤 걸으면 이제 주전골 계곡 구경을 해보자~ 입구부터 사람이 어마어마하다^^ 사람이 너무 많아 구경하기보다 빨리 걸어 나가기 위해서 눈으로만 휙휙 구경. 이렇게 사람이 많은 때엔 내가 갈 곳이 아니다

강원도 2023.10.30

[등산] 북설악 성인대, 신선봉

* 간 날: 23년 10월 21일 토요일 * 코스: 화암사~성인대~상봉~신선봉~화암사 / 12.8km, 9시간 20분 설악산에서 모임이 있어 오랜만에 가는 곳. 처음엔 공룡능선을 갈 예정이었으나 단풍인파가 워낙 많아 시간이 너무 걸린다는 이유로 신선대코스로 변경되었다. 안 가본 코스라 괜찮다고 생각했다 벼'화' 자에 바위 '암'자를 써서 화암사. 수바위에 얽힌 설화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신라 769년에 창건하여 '화엄사'로 불리다가 1912년에 화암사로 고쳐 썼다. 화암사는 금강산 일만이천봉 가운데 남쪽 제1봉이라는 신선봉을 오르는 길목에 있어서 '금강산 화암사'라는 현판을 걸었고 화암사도 팔만 구 암자 중 첫 번째 암자라고 한다. 신선대 코스의 하일라이트, 보이는 곳 모두가 진풍경이다. 감탄 또 감탄..

강원도 2023.10.30

[도보] 해파랑길 34코스(동해 구간)

* 간 날: 23년 10월 20일 금요일(3차 끝)* 코스: 묵호역 입구~8:19수변공원~묵호등대공원~어달해변~망상해변~옥계항~12:38 한국여성수련원 입구/ 13.8km, 5시간, 난2 오늘은 해파랑길 3차(10일간)가 끝나는 날. 오후엔 설악산으로 이동 할 예정이므로 조금 일찍 움직이기로 했다. 어제, 숙소를 찾아 수변공원까지 가는 동안 찍은 사진이지만, 34코스에 해당되므로 여기에 올린다     다음 날                       잠시 편의점에 들러 간식을 사서 쉼을 한 뒤에  사구를 지나면 해파랑길 리본은 해안 밖으로 나가라고 말하는데 우리는 해안을 따라 가다 중간에 나갈 곳이 있을 듯하여 그냥 해안을 따라 갔다. 가다가 주민분께 물어보니 옆이 선로라 끝까지 나가는 길이 없다고 한다...

[도보] 해파랑길 33코스 (동해 구간)

* 간 날: 23년 10월 19일 목요일* 코스: 9:30 추암역~동해역~한섬해변~하평해변~15:16 묵호역입구 (숙박)/ 13.6km, 4시간 30분, 난2                               점심 식당을 찾아 도로를 건너 동네 안으로 가다가 '순미네 다복식당'에 들어갔다. 그냥 동네에 흔한 집으로 특별한 반찬이 없지만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비가 와서 숙박업소를 찾기로 했다. 주차도 하고 다음 길을 이어가기 좋은 곳을 찾아 걷다가 '묵호항 수변공원'까지 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등대오름길민박'에 숙박(5만 원, 작지만 깨끗하다)을 정하고 수변공원~추암까지 택시(19,600원)로 갔다가 돌아왔다. 여러 방송에 나왔다고 광고된 부흥식당에서 회덮밥을..

[도보] 해파랑길 32코스(삼척~동해 구간)

* 간 날: 23년 10월 18일 수요일* 코스: 8:22 맹방해변 입구~맹방유채꽃밭~죽서루~비치조각공원~삼척해변~16:15 추암역 (맹방해변 차박)/ 22.9km, 8시간, 난3                        해파랑길은 오십천 안으로 쑥 들어갔다가 돌아나가게 되어있다. 끝까지 안 가고 반을 잘라먹고 가려고 오십천교에서 건너 잠시 쉬고 있는데, 태극기를 꼽은 아저씨가 혼자 계시다가 말은 건다. 칠순이 곧인 분인데 걸어서 전국일주를 하는 중이란다. 해파랑길을 걷는 건 아니고 그냥 지도 보고 가고 있는데 정강이가 너무 아프다고 조언을 구하신다. 이것저것 알려드렸더니 약국으로 사러 가신다. 그렇게 얘기를 하다가 그냥 수첩을 꺼내봤는데 이런, 죽서루가 안 쪽에 있다. 그럼 길 따라 끝까지 가야겠네 ㅠ..

[도보] 해파랑길 31코스 (삼척 구간)

* 간 날: 23년 10월 17일 화요일* 코스: 10:20 궁촌레일바이크역~동막교~부남교~14:38맹방해변 입구 (맹방해변에서 차박)/ 9.6km, 3시간, 난2   오전에 30코스를 레일바이크를 타고 와서 (용화역 9시 출발, 1시간쯤 소요) 올댓스탬프 매칭률을 맞추느라 궁촌역에서 약간 시간을 보내고                                     차가 있는 용화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택시콜을 했으나 안되어 용화역에서 근덕면 하나로 마트로 가서 장을 보고 차박지인 맹방해변으로 ㄱㄱ. 김치찌개에 걷다가 얻은 호박을 넣어 끓이니 정말 맛있는 저녁이 차려졌다.   후기] 10km가 안 되는 짧은 거리에 마읍천을 따라 시골길의 여유로움이 가득한 길이다. 종점인 덕산과 맹방해변 덕봉산은 금상첨화..

[도보] 해파랑길 30코스 (삼척 구간)

* 간 날: 23년 10월 17일 화요일* 코스: 8:30 용화레일바이크역~황영조기념공원~초곡해변~궁촌레일바이크역/ 7.1km, 2시간 30분(레일바이크는 1시간), 난3 30코스는 레일바이크 역과 역으로 이어져 있다. 걷기 처음으로 이 구간은 레일바이크로 가보기로 했고 어제 9시로 예약을 했었다. 사실 21년 삼척왔을 때 장호항과 초곡 용골 촛대바위등은 걸었으므로 레일바이크를 타기로 한 것도 있다. 한가지 염려는트랭글과 '올댓스탬프' 코리아둘레길에서 이 구간 스탬프가 안 찍히면 어쩌나 염려되었지만 자전거라 천천히 달리니 될수도?라는 욕심을 갖고 우선 타기로 했다.                  동영상을 찍어봤어요~^^         궁촌역에 내리면 다시 용화역으로 돌아가는 서틀버스가 있어서 바로 타고 ..

[도보] 해파랑길 29코스 (삼척 구간)

* 간 날: 23년 10월 16일 월요일* 코스: 8:14 호산버스정류장~임원항~수로부인 헌화공원~아칠목재~장호초등학교~15:09 용화레일바이크역 (숙박)/ 18.3km, 7시간 30분, 난3             이름 모를 애들은 검색해서 이름도 불러주고~ 만수국아재비, 차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 공원까지는 20여분 정도 걷는다. 길이 별로 좋지 않아 다리가 아주 불편한 어르신이나 휠체어는 가기 힘들 듯하다.      '방파제 식당'에서 맛있다는 '곰치국'으로 점심을 먹었다.  12시 33분, 다시 임원교차로로 나와 길을 이어갔다           29코스 종점은 용화레일바이크역으로 되어있으나 정작 스탬프 박스는 장호초등학교 정문 건너편에 있다. 두 장소는 큰길을 두고 떨어져 있어서 아래 안..

[도보] 해파랑길 28코스 (삼척구간)

* 간 날: 23년 10월 15일 일요일* 코스: 9:15 부구삼거리~석호항~나곡해변~월천교~13:44 호산버스정류장 (석호항 차박)/ 10.9km, 5시간, 난3 해파랑길 스탬프 수첩은 두 개인데 두번째 수첩 첫 장에 28코스의 스탬프를 찍었다ㅋㅋㅋ  9시 15분, 부구 삼거리에서 시작했다.              '도화동산'은 2000년 발생한 동해안 산불 때 진화에 애쓰신 분들의 노고를 기억하기 위해 경북의 도화인 백일홍을 심어 만든 곳인데, 2022년 3월 열흘간의 산불로 다시 훼손되어 2023년 6월에 다시 복구한 곳이다.     여기서부터  해파랑길은 약간 신경쓰지않으면 길을 놓치는 지점이 몇 개 있다. 첫째 지점, 도로 따라 내려가면 안 되고 사진에 서 있는 쪽 조금 아래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