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등산] 무등산 수레바위산과 지장산

낭가 2024. 9. 3. 14:36

간 날: 24년 9월 1일 일요일

코스: 교리제~수레바위산~지장산~이십곡리~교리 IC~교리제 9.54km

 

무등산 봉우리 중 잘 안 가는 곳을 가보려고 동생들과 길을 나섰다. 수레바위산은 보통 화순 너릿재에서 시작하지만 갔던 길을 다시 되돌아 나오지 않고 순환하는 길을 찾다 보니 교리제에서 가면 될 듯했다.

교리제를 찾아가는 것도 쉽지 않아서 전남대병원 쪽에서 광주로 나오는 도중 교리터널을 지나자마자 바로 U턴하듯 들어가야 한다. 

사진은 산행 종료 후 교리제 입구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입구로 들어서면 탐방로 안내판이 있고

 

교행이 안되는 좁은 길을 지나 납골묘당 옆에 주차를 했다. 한 두대 세울만한 공간이 있고 사진 오른쪽이 교리제이다.

 

싱그러운 나팔꽃을 지나

 

8시 10분, 산행 시작

 

처음 길은 희미하게나마 있었는데 안내도처럼 가려고 보니 덤불이 무성하여 길을 찾을 수 없다. 그래서 산 위로 올라가기로 했는데 길 없는 길을 위만 보고 계속 오르다 보니 8시 49분, 길을 만났다. 

트랭글 흔적을 보니 원래 길은 파란 화살표 방향으로 가야하지만 벌레가 너무 많고 길이 묵어 한참을 능선쪽으로 올라갔다

 

주도로인 듯한 길을 가다보니

 

8시 54분, 이정표가 나왔다. 교리터널에서 올라오는 길인데 시작점이 어디일까 궁금하다.

 

8시 58분, 갈래길. 처음엔 왼쪽인줄 알고 가다가 아니여서 돌아나와 오른쪽 화살표방향으로 갔다.

 

지도상 시작점에서 파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왔으면  '교리갈림길' 이정표로 서 있는 이곳으로 오게 된다. 하지만 이 이정표에는 그쪽에서 올라오는 길 표시는 없다. 뭐지???  

9시 23분, 교리갈림길.

 

오르막 계단이 이어지고

 

9시 52분, 정상인줄 알았는데 정상은 여기서 내려가

 

10시, 수레바위산 정상

 

정상에서 조금 내려서면 트인 공간에서 아래가 내려다 보인다

 

10시 21분, 지장산을 향해 하산~

 

계단의 폭도 높이도 들쑥날쑥, 대충 놓은 계단이 조금 위험하다.

 

수레바위산에서 30분을 내려오니, 너릿재 2.0km표시가 떨어진 이정표를 지나

 

10분쯤 내려오면 길은 왼쪽으로 이어지는데, 깃발이 여럿 붙은 곳이 있어 올라가 보니

 

11시 3분, 이곳에 지장산 정상 표시가 있다.

 

들어온 길로 나가지 않고 가던 방향으로 직진하니 '옛길 전망대' 표시목이 있고

 

희미해진 길을 따라 가다보니 인공시설물이 있다. 지장산 들어오기 전 길로 가면 이 곳과 만나는가 보다

 

예쁜 배초향꽃. 잠시 방아잎을 뜯어 비닐에 챙겼다^^

 

11시 36분

 

11시 37분, 너릿재 0.5km 이정표를 지나

 

오른쪽으론 너릿재 가는 길인데, 우리는 교리제로 돌아가야 하므로 왼쪽으로~

 

묘들 몇 개를 지나고 비석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아마 묘지가는 길 표시인듯 비닐끈으로 길 표시가 되어있다

 

11시 57분, 도로로 내려서서

도로 따라 30분 정도 걸어 교리제로 돌아가니 12시 30분, 산행 끝^^

 

후기] 너릿재에서 시작해서 지장산~수레바위산~ 만연산이나 만연사로 이어지는 산행이 길이 편한 것인데, 교통이 불편해서 자차를 가져가 순환하는 길을 택했더니 초반과 후반에 길을 찾는데 조금 복잡했다. 이정표가 있지만 워낙 갈래길이 많아 혼자는 가지마시길... 길 찾아 헤매긴 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았다. 역시 낮은 산은 벌레가 많으니 서늘할 때 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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