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무등산 평두메 습지

낭가 2024. 9. 4. 11:50

'평두메 습지'는 무등산 국립공원 내에 (화암동 일대) 있는 묵논습지로 멸종위기 동물등 80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2020년부터 국립공원 특별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 관리하고 있으며  24년 5월 13일 자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다.(우리나라 26번째, 전라남도포함 6번째, 광주시는 처음 ) 

멸종 1급: 수달/  멸종 2급: 담비, 삵, 팔색조 

평두메습지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양서류 20종 중 8종( 도롱뇽, 두꺼비, 무당개구리, 옴개구리, 참개구리, 큰산개구리, 개구리, 계곡산개구리) 이 집단 서식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충민사에 주차를 하고 꽤재 쪽으로 출발~

 

평두메로 가는 길은 차가 다닐 수는 있으나 좁고 멀지 않다. 좌우로 '나래가막살이꽃'이 많이 피어있는데 벌레들이 엄~~청 많다 ㅜㅜ

 

얘기하며 20여분 걸으니 습지가 나왔다

 

보기가 참 좋다^^

 

<전상의 장군 1575~1627>  1627년 정묘호란 때 인조가 강화도로 피신했던 전시 상황에, 평안남도 안주성 전투에서 53세로 순국하셨다. 순국 후 출생지인 광주로 옮겨와 국장으로 장례를 치렀고 충민사에 단독 제향되어  임진왜란의 '김덕령장군' '고경명 장군'과 더불어 광주삼충신으로 불리고 있다. 1617년 임진왜란 후 일본으로 건너가 백성 300여 명을 귀국시키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 

전상의 장군은 천안 전씨이나 한 때 전두환 전씨(완산 전씨)로 잘못 알려져 1980년 5.18 이후인 1985년 충민사를 지을 때 화난 광주시민들이 전상의 장군의 공적비를 박살 내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남구 월산동에서 동구 계림동까지 연결된 도로는 전상의 장군의 호를 딴 '구성로'이다.

계단을 올라가면 '전상의장군예장석묘'가 있다

 

평두메습지 설명판

 

 

공사가 한창인데

 

구슬봉이 닮은 꽃이 심어져 있고

 

오랜만에 소금쟁이도 보고~

 

습지 안으로 걷는 길을 만드는 중이지만 구경해도 된다

 

쭉 걸으며 구경~ 너무 덥다 ㅜㅜ

 

여기저기 기웃대다 보니 꽤재~장원봉 이정표가 있다. 조금 시원해지면 가 봐지^^

 

되돌아 오다보니 절이 있어 들어가 봤다.

 

분위기가 좋네요^^

 

후기] 길지 않은 길이니 충민사에 주차하고 걸어서 싸목싸목 걸어서 구경 다니면 좋은 곳이다. 습지라 그런지 벌레가 너~~~무 많아 더울 땐 비추. 간 김에 충민사도 구경하면 일석이조^^

'광주, 무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 무등산 수레바위산과 지장산  (2) 2024.09.03
[등산] 무등산 북산  (2) 2024.09.03
[정보] 무등산 봉우리 31좌  (0) 2024.08.29
[등산] 무등산 원효봉  (0) 2024.08.29
[걷기] 시민의 솟음길 2구간  (1)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