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등산] 무등산 인왕봉

낭가 2025. 1. 20. 12:31

간 날: 25년 1월 16일 목요일

코스: 화순 수만리 중지마을~장불재~서석대~인왕봉~목교~장불재~중지마을, 8.6km

 

전날 수만리에서 모임이 있어서 간 김에,  25년 무등산 첫 산행을 하기로 했다. 무등산 정상을 오르는 가장 짧은 길이다.

수만리 중지마을 주차장. 평일이라 조용하지만 주말에는 도떼기시장처럼 붐빈다고 한다

 

국립공원 관리소를 지나

 

9시 10분, 장불재입구. 햇살이 좋지만 기온은 영하3도이다

 

탐방로 안내도

 

돌계단길에 군데군데 눈이 얼어있지만 걸을만하다

 

수원지 표시쯤 올라오니, 눈 아래 얼음이라 아이젠을 신기로 했다

 

산 위에 습지가 있다더니 개구리 그림이 있다. 3월에 와보고 싶다

2월 1일~5월 15일까지 산불방지통제기간인데 이 쪽도 해당되는지 확인해 봐야겠다ㅜㅜ

10시, 장불재와 안양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장불재 쉼터 위로 입석대와 서석대가 멋지다

 

백구 두 마리. 우리를 보자 다가온다. "오지마, 아는 애들은 이쁘지만 모르는 애들은 무서워 ㅜㅜ"

몸줄이 있어 송신소에서 키우는 개들인가 했는데 나중에  들으니 절에서 키우는 애들이 장불재까지 온 것이란다. 한 마리는 다리 하나가 없이 세발로 뛰어다녀 짠했지만 다가오니 조금 겁이 났다.

 

음각된 글자에 눈이 채워져 멋지다^^

 

입석대를 지나고

 

서석대를 지나고

 

인왕봉을 향해 간다

 

10시 50분, 인왕봉 표지석은 첫 대면이다 ㅋㅋㅋ

 

인왕봉 표지석과의 상견례^^

 

서석대 쪽을 보니 풍광이 멋지다

 

11시 7분, 서석대에서 목교 쪽으로 하산

 

언제봐도 멋진 곳이다

 

 

 

서석대^^

 

목교에서 보는 중봉도 예쁘고

 

장불재로 돌아가 11시 33분, 쉼터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왔던 길을 그대로 수만리 중지마을로 내려와 12시 48분, 산행을 끝냈다

 

후기] 마침 중지마을에서 저녁을 보내게 되어, 오랜만에 이쪽 코스로 올해의 첫 무등산 산행을 하게 되었다. 인왕봉 표지석을 보게 된 것도 좋았고, 눈길을 걷는 건 언제나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