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4년 9월 15일 일요일
코스: 비아나 두 까스텔로~까미냐/ 27km
9시, 어제 버스를 탔던 '에펠다리' 전에 내려 걷기 시작했다.
9시 56분, 요새인지 성인지 잠시 쉬어가는 시간. 다들 바에 들어간 동안 요새 안으로 들어가 봤다
들판 끝에 길이 사라진 곳에서 옆으로 나오니 길이 나온다. 이 길로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 등대 아래로 내려와 우린 우회전했었는데, 이 길은 좌회전했어야 만나는 길이었나 보다.
다행히 종점이 숙소 호텔이었고 저녁은 호텔 2층에서 먹었다. 바다 옆이라 석양 맛집이네~ 바다 건너는 스페인 땅이다.
멋진 석양과 함께한 저녁식사라 더 맛있었다.
후기] 약간 길었던 거리에 날씨가 너무 좋아 더웠다. 아무래도 여럿이 같이 움직이면 내 걸음보다 조금 더 걸리는 법이다. 그래도 그동안 잘 걸었던 천안부부께서 자꾸 걸음이 늦어져 걱정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발에 물집이 생겼다고 한다 ㅜㅜ
'에펠다리'에서 본 강 풍경이 멋있었고, 바다와 산길을 넘나들며 걷는 길도 좋았는데, 시간이 너무 늘어지다 보니 까미냐 입구 들어서서 종점까지 시간은 조금 힘들었다.
오늘 걷기의 화룡점정, 석양은 정말 끝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