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백만 년 전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섬이다. 화산은 수만 년 동안 계속 폭발했는데 그렇게 계속해서 폭발로 나온 용암이 솟아오르고 쌓이면서 오름(기생화산)이 되었다고 한다. 오름의 80% 이상은 완만하게 쌓여 만들어진 '분석구'이고, 바다나 물을 만나 격렬하게 폭발하여 만들어진 '수성화산'(송악산, 수월봉, 성산일출 등) 그리고 점성이 높은 용암이 흐르지 않고 쌓여서 만들어진 '용암돔=종상 화산'(산방산)이 있다. 제주도 탄생 설화에는 여신 설문대 할망이 제주도 한가운데에 한라산을 높이 쌓으려고 치마로 육지의 흙을 퍼담았는데 할망의 치마폭 사이에서 땅으로 떨어진 부스러기 흙덩이가 오름이 되었다고 구전하고 있다. 제주에는 수많은 오름들이 있고 불리는 방식도 다양하다.오름의 형식 또는 생김새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