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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2 무등산 서석대 1,100m

일시; 2022년 2월 3일 맑음 코스: 원효사 주차장- 무등산 옛길 2구간- 목교- 서석대- 장불재- 중봉- 늦재- 원효사-주차장 14.5km 광주에 살면서 무등산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정말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간 곳이다. 가까이 있어 언제나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서석대도 해마다 몇 번은 올랐고 정상이 열리는 때엔 군부대가 있는 지왕봉 인왕봉도 가봤다. 무등산을 오르는 골목골목 작은 길까지 다 찾아 가보고 혹여 안 가본 곳이 있나 찾아가는 그런 곳이 무등산이다. 그런데 블로그를 보니 서석대에 대한 기록이 없어 이제 남기려 한다. 예전엔 서석대를 가기 위해선 증심사-중머리재-장불재-서석대 코스가 일반적이였는데, 옛길이 만들어지면서 2구간을 지나 오르는 길이 가장 짧고 빠른 길이 되었다. 혼..

광주, 무등산 2022.02.04

[등산.도보] 22 고창 람사르 습지 1

* 일시: 2022년 1월 27일 목 * 코스: 고창 람사르 습지 능선과 습지 도보 고인돌 주차장 주차. 700m 걸어 람사르 습지 직전 등산로 입구 10:42 - 회암봉 190m 10:53 - 행정치 11:03 - 옥녀봉 192m 11:12 - 호암봉 280m 11:42 - 전망대 11:13 점심 포토존 전망대 13:05 - 백운재 13:19 - 생태공원 13:43 - 소망의 종 14:10-순환길 입구 14:37- 생태연못 14:44 - 등산로 입구 15:04 -선사마을 지나 주차장/ 12km정도, 산행 2시간 40분, 도보 2시간 고창 고인돌 공원과 연결된 람사르 습지가 있다. 1980년대에 운곡저수지가 생기면서 마을이 수몰되고 30여년동안 인적이 끊기면서 자연스레 자연 생태계가 돌아와 생긴 습지다...

전라도 2022.01.30

[등산] 22 화순 모후산

일시: 2022년 1월 29일 토 코스: 주차장 10:30 - 용문재 677m 11:32 - 정상 918m 12:24- 점심 후 출발 13:10 -중봉 804m 13:35 - 집게봉 766m 13:59 -14:58 유마사 - 15:10 주차장/ 대략 9km , 4시간 40분 소요. 설 연휴 첫 날. 아침 느지막이 모후산을 찾아 출발했다. 들어가는 동네 도로는 깨끗하고 단정했는데 돌아다니는 댕댕이들이 차 무서운 줄 모르고 차가 와도 비킬 생각 없이 차로 다가와 오히려 내가 무섭다. 산행 들머리가 '유마사'이긴 하지만 절을 들어가진 않고 절 오른쪽으로 산행 입구가 있다. 계곡을 끼고 걷는 길은 고즈넉하게 좋은데 길은 잔 돌과 큰 돌 낙엽 나뭇가지등으로 얽혀 상당히 신경 쓰이는 길이다. 용문재로 가는 도중 집..

전라도 2022.01.30

[여행]15 울릉도 5일

집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포항 배 터미널에 차를 두고 건너간 울릉도. 도동~ 행남등대~해안산책길/ 성인봉 올라갔다 내려와 나리분지에서 점심먹고 천부에서 걸어 올라간 내수전길과 일출 전망대/ 석포에서 걸어내려오며 들른 일출,일몰 전망대와 관음도/ 모노레일 타지않고 올라간 태하등대/ 일주도로 따라 무작정 걷다가 옛길따라 넘어간 학포마을, 통구미마을과 거북바위 남양몽돌해안 / 케이블카 타지않고 걸어 올라간 독도전망대/ 그리고 독도. 5일동안 열심히 걷고 널널하게 쉬면서 더워서 땀으로 목욕하고 다닌 여름의 사진 기록.

경상도 2022.01.10

[도보]14 진주라천리길 55km 걷기

진주라천리길 전국걷기대회는 매년 10월 초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 대회가 개최된다. 유등축제 장소를 지나 진양호를 한바퀴 도는 도보길이다. 5km, 10km, 30km, 55km 종목이 있는데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면 더 좋을 것이다. 기록을 하고자 찾아보니 처음 걸은 때는 2014년 10월 5일 제9회로 야간도보로 55km를 혼자 걸었고, 18년도 13회때는 47km를 남편과 같이 걸었었다. 풀코스가 55km에서 47km로 줄었다가 19년도에 55km 주간도보로 바뀌었다. 집에서 버스로 진주터미널까지 이동했는데 거기서 평거둔치로 가는 길은 유등축제로 인해 근처 길들이 통제되어 택시가 가지 않으니 출발점까지 꽤 긴 길을 걸어서 도착했다. 시작도 하기전에 벌써 지친 기분ㅜㅜ 번호표를 받아 배낭에 달고 간단..

경상도 2022.01.10

[도보]15 한강변 100km 걷기

걷기 전국 동호회인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인도행)에서는 해마다 울트라 걷기를 한다. 2013년에 처음으로 50킬로를 걷고 나서 다음에 꼭 100킬로를 해야지 생각했는데, 24시간을 걷는다는 걸 한 번도 해보지 않은 터라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 걱정도 되었지만 또한 궁금함이 더 많았다. 행사일시 : 2015. 05. 9(토) 오전 10시 ~ 10(일) 오전 10시(24시간) 집결장소 : 전철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앞 09: 30 집결 (단, 야간 50km는 토요일 밤 9시 30분 집결 )-스트레칭, 유니폼 지급 후 10시 출발 종목 및 제한시간 ▶ 30km(건강) : 2015. 05. 09(토) 오전10시 ~ 오후 7시 (9시간) ▶ 50km(주간) : 2015. 05. 09(토) 오전10시 ~ ..

[도보] 15 신라의 달밤 66km 걷기

경주에서 개최되는 신라의달밤 165리 걷기대회는 풀코스(66km)와 단축코스(30km)가 있다. 2015년은 14회로 매년 시월 마지막주 주말에 개최되는대 2015년은 14회였다. 기록을 찾아보니 2019년까지 열렸다. 일시: 2015.10.31 (토) ~11.1 (일) 19:30분출발 제한 시간: 19시간 30분 코스: 경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앞~동궁원~보문호~덕동호~추령재~장항삼거리~~장항사지~석굴암주차장~불국사~통일전~박물관~첨성대~대릉원~금관총(문화의 거리)~황성공원 광주에서 경주로 가는 버스 편이 좋지 않아서 남편과 함께 승용차를 가지고 갔다. 점심 먹고 1시 출발, 김해에서부터 정체더니 양산 넘어서까지 서행. 경주 IC나와 황성공원까지 가는 길도 많이 막혔다. 6시 다 되어 현장 도착, 식전행..

경상도 2022.01.10

2022년

1. 1월 2일 완주 병풍바위 빙벽 2. 5일 ??? 9km 3. 6일 삼각산(문흥동~정상 왕복) 6km/ 이뽀3 4. 12일 무등산(증심교~바람재~토끼등~중머리재~서인봉~약사암~버스종점) 12km/ 옛탐 5. 15일 고창 고인돌공원~람사르 습지 생태둠벙까지 갔다가 돌아옴 8km/ 늬와 6. 17일 여물봉 (고려고 뒤~국립박물관입구 왕복) 9km /이뽀3 7. 26일 전대 한바퀴 8km/이뽀3 8. 27일 고창 고인돌공원~회암봉~옥녀봉~호암봉~백운재~생태공원~고인돌공원 14km / 둘 9. 29일 화순 모후산 918m (유마사~용문재~정상~중봉~집게봉~유마사) 12km/ 둘 10. 2월 3일 무등산 ( 주차장-옛길 2구간-서석대-장불재-중봉-늦재-원효사-주차장) 14.5km /옛탐 11. 5일 무등산 (..

매일 매일 2022.01.05

머리 염색

부모님이 물려준 유전자 중에 새치가 있다. 외할아버지-엄마-나로 내려온 유전인자는 40대 초반부터 염색을 하게 했다. 20여 년을 했더니 너무 지겨워서 퇴직하면 젤 먼저 버릴 것에 '염색하기'를 넣었었다. 금연을 선언하는 사람처럼 주변에 퇴직만 하면 염색을 안 하겠다 선언하고 다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럼 안된다고 말렸지만, 흰색인 머리카락을 상상해 보면 괜찮을 거 같았다.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는 이면에 샴푸 하면 점점 갈변이 된다는 신발명 샴푸를 내심 믿었다. 염색 대신 그 샴푸를 쓰면 화학적 염색 대신 자연 염색이 될 거라고, 잠시만 참자 생각했다.  염색을 안 하고 한 달쯤 되니 정수리에 흰 달이 두둥 떠올랐다. 한 번에 백발이 되는 염색약이 있다면 차라리 그러고 싶었다. 반백도 아니고 몇 가닥 ..

21 제주에서 한 달 살기-가을

잠깐잠깐 몇 날씩 집 떠났다 돌아오는 여행은 많이 하고, 등반 때문에 해외에 나가 몇 달 있기도 했지만, 국내에서 긴 기간 동안 한 숙소에서 지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제주에서 한 달살이.버킷리스트엔 퇴직 후 하고픈 일이 빼곡히 쓰여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제주에서 1년 살기였다. 그러나 1년 동안 집을 비워둬야 한다는 사실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계절별 한 달 살기로 바꾸었는데 그 처음이 21년 11월 1일~25일까지였다. 1 달이라고 해도 막상 한 달이 쉽지 않았던 게 11월 초엔 빠지면 안 될 집안일이, 말엔 꼭 참석해야 할 결혼식이 있었기 때문에 한 달을 온전히 비운다는 것이 되지 않았다.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되는 것만 챙겼음에도 한 가득인 짐과 친구이자 동료이자 이웃이자 동거인인 남편과 5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