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등산.도보] 22 고창 람사르 습지 1

낭가 2022. 1. 30. 17:34

* 일시: 2022년 1월 27일 목 

* 코스: 고창 람사르 습지 능선과 습지 도보

        고인돌 주차장 주차. 700m 걸어 람사르 습지 직전 등산로 입구 10:42 - 회암봉 190m 10:53 - 행정치 11:03 -

     옥녀봉 192m 11:12 - 호암봉 280m 11:42 - 전망대 11:13 점심

     포토존 전망대 13:05 - 백운재 13:19 - 생태공원 13:43 - 소망의 종 14:10-순환길 입구 14:37- 생태연못 14:44

     - 등산로 입구 15:04 -선사마을 지나 주차장/ 12km정도, 산행 2시간 40분, 도보 2시간  

 

고창 고인돌 공원과 연결된 람사르 습지가 있다. 1980년대에 운곡저수지가 생기면서 마을이 수몰되고 30여년동안 인적이 끊기면서 자연스레 자연 생태계가 돌아와 생긴 습지다. 2011년에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다. 

습지와 그 근처를 돌아보는 방법은 위 사진처럼 4코스가 있는데 1,3코스는 고인돌 주차장에 주차하고 2,4코스는 친환경주차장에 주차하고 돌아보면 된다. 

 

고인돌 공원을 지나 습지구간으로 들어가기 전 오른쪽에 능선을 오르는 입구가 있다. 전체 능선을 타고 가려고 했으나 돌아가는 것까지 생각하면 시간이 걸릴거 같아 반만 돌기로 했다. 입구에서 회암봉, 행정치, 옥녀봉을 오르는 것은 경사가 좀 지지만 짧은 거리라 금세 올라가고 금세 내려온다. 홍천의 팔봉산이 생각났다. 

 

 호암봉은 조금 더 경사지고 생태연못으로 가는 길이 있다. 조금 더 진행하여 바위산을 오르자 시야가 탁 트인다.

 

바위 끝자락에 전망대가 있는데 서해안 고속도로가 한 눈에 들어오고 휴게소가 건너다 보인다. 따땃한 햇볕 아래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 곳에 텐트를 치고 한번쯤 자도 좋겠다 생각이 든다.

 

조금 더 가자 포토존 전망대가 있다. 생태공원과 습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백운재로 내려가 생태공원으로 가서 구경을 했다. 바위들과 근처 지형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들을 구경했다. 생태공원 왼쪽은 사유지인지 온실이나 천막을 치고 뭘 태우는 연기도 나도 개 짖는 소리가 크다. 

 

홍보관 쪽으로 가지 않고 '소망의 종'을 지나 1코스 '오베이 골'을 따라 걸었다.

 

습지 안으로 걸을 수 있도록 좁은 길도 만들어져있다. 바람은 차지만 햇살은 이미 봄이 시작된듯 습지의 얼었던 물들이 많이 풀려있다. 

 

운곡 람사르습지를 나와 고인돌마을의 선사마을도 구경하며 주차장으로 가서 생태공원에서 봤던 '병바위'을 보러갔다. 하천뚝방 위로 가야해서 건너 편에서 차가 올까봐 조마조마했다. '병바위' 근처를 걸을 수 있게 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그냥 구경만 할거면 도로에 서서 멀리 보는 것이 훨씬 멋지다. 근처를 지날 때면 걸어봐도 좋을 숲 길이다.  

다음엔 나머지 반을 돌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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