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0월 17일(화)/ 히말라야호텔-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MBC3800) :5.4km 영하로 내려갔을까? 고인 물에 살짝 얼음이 얼었다. 고소증을 줄이기 위해 마신 물과 고소증세의 하나인 소화불량으로 밤중에 화장실을 드나드는 사람이 는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음을 옮기고 물을 마신다. 높은 고도에서는 에너지와 물의 소비가 많아도 사람의 감각은 채 그것은 느끼지 못한다. 그리곤 물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그 순간이 오면 이미 우리 몸의 균형이 깨져서 이상 증세를 가져오기 때문에 미리 자주 먹어야하는 것이다. 고도 2500m가 넘어가니 몸이 안 좋은 사람 몇 몇은 두통에 시달리며 체력이 뚝 떨어진다. 처음엔 두통과 소화불량으로 시작되는 고소증은 심하면 뇌수종 폐부종을 일으키며 사망에 이르는 아주 무서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