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낯선 바람따라 59

2011 인도 5 ( 잠무- 다람살라)

- 기간: 2011년 8월 2일~14일(13일) - 일정: 인천- 델리- 레- 판공쵸- 알치- 카르길- 스리나가르- 다람살라- 암리차르- 델리- 인천 9일 차) 8월 10일, 수: 스리나가르-잠무-다람살라 오늘은 스리나가르에서 잠무로 국내선을 타고 이동 후, 차로 다람살라까지 5시간을 가야 하는 날이다. 이곳은 국경분쟁지역이어서 조그마한 이상 행동을 해도 잡아가고 총도 바로 쏜다고 한다. 후들후들 ㅠㅠ 스리나가르에서 비행기를 타는데 검색을 4번이나 했다. 빼빼하고 새까만 군인들이 진짜 총을 들고 몇 명씩 좌우로 지키면서 가방을 열라고 하는데 절로 ㅎㄷㄷ이다. 행여 조그마한 행동에도 트집을 잡을까봐 말도 못하고 그냥 처분만 바라는 생쥐처럼 그렇게 검색대를 지났다. 언감 사진은 한 장도 못 찍는다 ㅠㅠ 여행..

2011 인도 4 (카르길- 스리나가르)

- 기간: 2011년 8월2일~14일(13일) - 일정: 인천- 델리- 레- 판공쵸- 알치- 카르길- 스리나가르- 다람살라- 암리차르- 델리- 인천 7일 차) 8월 8일, 월: 카르길- 소나망- 스리나가르 조질라 고개(3,530m) 를 넘어 허니문지역으로 유명한 아름다운마을 소나망을 거쳐 카쉬미르 계곡의 중심지이며 지상낙원으로 불리우는 스리나가르로 가는 날이다. (이제 라다크지역에서 잠무 카슈미르지역으로 간다. 잠무 카슈미르지역은 인도 파키스탄 중국등이 소유권 분쟁을 하고 있는 곳이라 테러 및 교전도 하는 곳이다.) 라다크 지역의 이 전까지는 불교였다면 카르길로 넘어가면서 부터는 옷부터가 이슬람냄새가 난다. 그래서 자꾸 분쟁이 일어나나 보다. 분쟁 지역답게 위에는 주둔 군대가 있어서 물자 공급을 하는 차..

2011 인도 3 (레- 알치)

- 기간: 2011년 8월 2일~14일(13일) - 일정: 인천- 델리- 레- 판공쵸- 알치- 카르길- 스리나가르- 다람살라- 암리차르- 델리- 인천 5일 차) 8월 6일 ,토: 레-알치 오늘은 라다크의 오지마을 중 가장 아름답다는 '알치'로 가서 하룻밤 묵는 날이다. 잔스카르 강과 인더스강이 만나는 삼강에서 잠시 쉬어간다. 삭막한 곳에 이 강들이 있어 사람이 산다. 길의 풍경은 어디나 비슷하다. 거의 삭막한 모래 땅이고 사람이 사는 곳만 푸르름이 있는 숲이 있고, 덥고 먼지 날리는 길에 색감과 풍요를 더해 주는 곰파가 있고. 알치마을에 도착, 점심을 먹고 알치 곰파와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구경을 한다. 소박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알치 곰파는 인첸 장포 대사가 평지에 세운 사원으로 사원 내부의 벽화와 1..

2011 인도 2 (판공쵸)

- 기간: 2011년 8월 2일~14일(13일) - 일정: 인천- 델리- 레- 판공쵸- 알치- 카르길- 스리나가르- 다람살라- 암리차르- 델리- 인천 4일 차) 8월 5일,금: 레- 판공쵸- 레 오늘은 하늘 호수라 불리는 '판공쵸'를 보러 가는 날. 설레었을까 고소에 대한 걱정이었을까, 뒤척이다 잠을 설쳤다. 5시 콜 6시 출발. 친구 결혼 잔치에 가느라 그만둔 헤렛 대신에 온 '럼둑'이 모는 차를 타고 왕복 10시간의 길을 떠난다. 가는 동안 길 가 풍경은 어디나 비슷비슷하다. 황량한 산비탈과 약간의 숲만 있으면 있는 곰파와 마을. 달리는 차 속에서 풍경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내밀 때마다 속도를 줄여줘서 오히려 더 사진 찍기가 힘들다. 산 옆구리를 파내서 만든, 겨우 차 한 대 갈 만한 외길을 달린다. ..

[트레킹] 19 홍콩

- 기간: 2019년 1월 19일~22일(4일) - 일정: 란타우 트레일, 맥리호스 트레일 2코스, 피크 서클 워크, 드레곤스 백 19년 1월 19일 (1일 차) : 인천-홍콩, 란타우 트레일 7km 침사쵸이, 봉황산 등산로 입구로 이동(25분) 백공요-당복요-관영정-봉황산 934m-보련사로 하산 공항에 내리자마자 바로 공항 안에서 간단히 짐정리하고 등산복으로 갈아 입고, 점심 후에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고 봉황산 입구로 이동, 트레킹을 시작했다. 화산섬으로 큰 나무가 없이 사방이 툭 터져 눈은 시원한데 방어막 없이 내리쬐는 햇볕으로 머리가 뜨겁다. 길은 동네 뒷산 정도, 약간 가파르지만 돌이나 흙 계단이 많고 길지 않은 길이라 갈만 하다. 날이 흐려서 미세먼지인가 했는데 홍콩은 미세먼지가 없단다. 대신 ..

[여행] 18 괌

- 기간: 2018년 7월 26일~30일(5일) -일정: 어디에 갔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같이 있다는 것이 행복한 거지. 정리 안하고 몇 년이 지나니 일정조차 생각나지가 않네 ㅜㅜ 순서 없이 대략적으로 사진만 몇 장 올리는데 사진만으로도 그때의 상황과 즐거움은 느껴지니 충분하다 ㅋㅋㅋ 숙소에서 놀기 저녁먹기전에 숙소에 있는 수영장에서 노을 지는 것을 보며 수영하기 밖에서 놀다 숙소 들어오기 전에 마트에서 장봐서 숙소에서 먹기 얼굴 바꾸기 - 진짜 웃기다 ㅋㅋㅋ 같이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던 시간, 그립네~~~ 숙소 앞 해변에서 놀기 바다에서 놀기 - 피시아이 마린 파크에서 관 광 아가냐 대성당과 스페인광장, 괌 박물관, 사랑의 절벽, 세티만 전망대, 파세오 공원, 다운타운 구경, 리티디안 비치, 우마탁 ..

[트레킹] 2018 네팔 에베레스트BC+칼라파타르 5,550m

- 기간: 2018. 1. 13~28 (16일) - 일정: 네팔 카투만두~ 루크라~ 팍팅~몬조~남체~EBC 뷰 호텔~쿰중마을~남체~디보체~팡보체~페리체~나카르상~페리체~투블라~로부제~고랍셉~칼라파타르~ 역순으로 카투만두까지 '히말라야 Hymalayas'는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어로 눈을 뜻하는 '히마'와 거처를 뜻하는 '알라야'의 합성어로 눈의 거처 즉 만년설의 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부탄 네팔 인도 중국 파키스탄에 걸쳐 있고 8천미터 봉우리 14개가 있다. 그중 가장 높은 봉우리가 에베레스트 Everest로 이번 트레킹은 에베레스트 등반의 시작점 base camp(보통 EBC라고 부른다)와 바로옆에 있는 칼라파타르를 올라가는 트레킹이다. 올라갈 때는 고소적응을 위해 천천히 올라간다. 고소증세는 대..

[등산] 17 일본 북알프스 종주 (야리가다케-호다카다케)

- 기간: 2017. 7. 29~8.2(5) - 일정: 가미고지(上高地1,505m)~야리가다케(3,180m)~호다카다케( 3,090m)~가미고지(上高地1,505m) / 41km '일본 북알프스' 라는 말은 1881년 영국인 '윌리엄 고어랜드'가 일본 안내에 히다산맥이 알프스같다고 소개한데서 유래한 말이다. 일본 알프스는 일본의 등산가가 북, 중앙, 남알프스로 나누었는데 그중 북알프스는 산악전문가들이 훈련장으로 쓸만큼 그 위세가 대단한 곳이다. [일본 북알프스의 야리호다카 코스] 1,500m 고원에 위치한 가미코지(上高地)에서 시작하여 1봉 야리가다케 槍が岳 3,180m - 북알프스 제2위봉, 일본 제5위봉 2봉 오오바미다케 大喰岳 3,101m 3봉 나카다케 中岳 3,084m 4봉 미나미다케 南岳 3,03..

[등산.관광] 17 대만 옥산 3,952m

- 기간: 2017. 1. 21~25 (5일) - 일정: 타타카안부 2,760m~맹녹정~ 서봉관경대~대초벽~ 배운 산장 3,528m/ 8.5km 배운 산장~ 풍구~ 옥산 정상~배운 산장~대초벽~타타카안부/ 13km 옥산 입산은 '배운산장'(3,528m) 에서 숙박하는 사람에 한해 가능하다. 배운산장의 수용인원은 약 80명 남짓으로, 선착순이 아닌 추첨을 통해 당첨돼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겨울인 비성수기에 쉽게 갈 수 있으며, 따뜻한 계절에 가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다. 우리는 여행사를 통해 갔다.(배운산장은 난방, 온수가 되지 않고 침낭 또한 부실하다. 개인 세면도구는 개인이 챙겨야 하고 간단한 덮밥이나 죽이 제공되나 입맛에 안 맞을 수 있다) 1월 21일: 인천- 대만 타오위안공항- 가의(비행 3시간,..

[트레킹] 15 실크로드: 중국 서안~우루무치

- 기간: 2015년 7월 29일~8월 6일(9일) - 일정: 중국 서안~우루무치 1) 7월 29일: 9:15인천-11:30 중국 서안, 중식후 문화탐방(병마용, 화청지) 엄청 덥다. 진시황의 사후세계를 지키기 위해 묻었다는 병마용. 발굴된 곳과 발굴하고 있는 모습을 같이 볼 수 있다. 대강당같은 지붕아래 놓인, 흙으로 만든 군인들 규모가 대단하다. 많은 것이 목이 없거나 손 발이 없다. 중국 관광은 이제 어디가든 중국인이 제일 많아 시끄럽고 복잡하다. 화청지는 예전 당나라 최대의 원림이였고 온천지대였으나 지금은 규모도 작고 온천도 안 나온다. 당 현종과 양귀비의 로맨스로 유명해서 양귀비의 동상이 서있고 목욕탕으로 유명. 여산을 배경으로 ‘장한가’공연이 유명하다. 2) 7월 30일: 오전 서안 섬서성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