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날: 24년 4월 25일 목요일
* 코스: 10:41 가진항~남천~북천철교~반암해변~15:04 거진항/ 13.8km, 4시간, 난1
오전에 47코스를 걷고, 이어 걸었다
47코스 시작점으로 가는 길: '거진등대'정류장과 '거진1리'정류장은 도로 하나를 두고 마주 보고 있지만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여기서 삼포리로 나갈 땐 '거진1리'정류장에서 타야 하고, 삼포리에서 들어올 땐 '거진등대'정류장에 내려야 한다. 40분 정도 걸렸다.
이곳은 종점으로, 회차하는 곳이라 1번 버스라고 다 같은 곳을 가는 것이 아니라 행선지가 다르니, 타기 전에 기사님께 '삼포리' 가는지 꼭! 확인하고 타야 한다.
오늘의 차박지는 최북단에 있는 '명파해변'. 명파해변엔 오토캠핑장과 '아트호텔'이 있어 차박에 눈치가 보였지만, 하고 계신 분이 계셔서 여쭤봤더니 텐트만 안 치면 괜찮다고 하셔서 옆에서 차박을 했다. 이미 고기를 굽고 계시면서 우리에게 권하셔서 저녁을 얻어먹게 되었다. 안양 사시는데 트럭을 개조해서 부부가 가끔 나오신다고 한다. 너무나 넘치는 정을 갖고 계시는 부부시다. 언젠가 다시 뵐 수 있기를~^^
후기] 47, 48코스를 이어 23.4km를 걸으니 조금 피곤했다. 더구나 이제 알레르기 비염이 시작되어 사실 만사 귀찮아지기 시작해서 좀 힘든 날이다. 길은 계속 자전거길을 따라 도로와 해변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이어졌고 점점 북쪽으로 가는 중이라 해변도 더 한적하고 아담하다. 오전엔 썰렁하고 오후엔 덥고 배고팠지만 맛있는 점심을 먹어 좋았다. 가진의 바다색이 너무 예뻤다. 해파랑길이 끝나면 이 먼 곳까지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그리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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