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3년 5월 5일 금요일
코스: 카카벨로스 ~ 베가 데 발까르세/ 실거리 26.1km 41,900보






















성당 내부는 못 들어가지만 한 바퀴를 돌아보니 굉장히 크다. 이 근처 어느 알베르게에서 '스페인 하숙'이라는 예능을 찍었다고 한다.















라 뽀르뗄라 마을. '작은 문'이라는 뜻이다. 근방의 발까르세 계곡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작은 문과 같은 좁은 길을 지나가야만 했기 때문에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저녁은 모두 함께 제육볶음. 가이드가 준비한 것이다. 오랜만에 먹는 깍두기와 야채가 반가웠다.

숙소] ALBERGUE EL PASO 13유로
후기] 오늘 길은 꾸준한 오르막으로 초반은 도로 옆 흙길과 산길이었는데, 비야프랑까 델 비에르 마을을 지나면서부터는 계속 시멘트길이다. 발까르세강을 따라 가긴하지만 그늘도 별로 없어서 매우 더웠다. 역시 시멘트 길은 힘들다.
그제 몰리나세까에서 밤에 뭔가 물어서 긁적거렸었는데 어제 일어났을 땐 아무렇지 않았었다. 저녁에 샤워를 했을 때까지도 아무 일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일어나니 여기저기 베드버그의 흔적 ㅠㅠ
![]() |
![]() |
귀 아래를 물었다. 겉으로 보기엔 크지 않으나 볼 안쪽까지 부어 음식을 씹을 때 볼이 씹힌다 ㅠㅠ 다리와 팔 여기저기에 문 자리가 많이 붓고 가렵다
![]() |
![]() |
가이드에게 말했더니 베드버그 문 곳은 그렇게 생기지 않는다고 하면서 풀밭에서 벌레가 문거 아니냐고 애먼 소리만 한다. 뭘 해달라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 변명을 해대는지ㅉㅉㅉ 약국에 가서 보여주니 바로 베드버그라고 한다. 1주일 먹을 약과 연고를 사왔다. 많이 가렵다 ㅠㅠ
'[완보] 23 산티아고 프랑스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보] 걷기 28일차 24.2km (2) | 2023.06.05 |
---|---|
[도보] 걷기 27일차 10km (0) | 2023.06.05 |
[도보] 걷기 25일차 23.1km (0) | 2023.06.05 |
[도보] 걷기 24일차 24.7km (0) | 2023.06.05 |
[도보] 걷기 23일차 20.2km (0) | 2023.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