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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서해랑길 3코스 (해남구간)

걸은 날: 25년 4월 20일 일요일코스: 영터버스정류장~명성임도~고천암자연생태공원~산소버스정류장 14.9km, 5시간, 난2 가족끼리 한 달에 한번 걷는 서해랑길, 세번째 길이다. 시작점에 가족들을 내려놓고 끝점에 차 한 대를 두고 돌아와보니 기다리는 동안 쑥을 캐고 있다. 심심치 않았겠다 ㅋㅋㅋ 처음보는 꽃이다. 초롱꽃인줄 알았는데 '스노우플레이크(한국이름: 은방울수선)' 오른쪽은 '겹수선화'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봄이라 꽃들로 눈이 즐겁다. 화장실도 쓰고 잠시 쉬었다. 잘 관리된 공원으로 차박을 하면 좋을 거 같다. 후기] 난이도 2답게 걷기 좋은 길이다. 임도가 두 번 있고 바다도 지나고 고천암생태공원도 있어 지루하지 않..

[명산 100] 주작산-덕룡산 종주

간 날: 25년 4월 8일 화요일코스: 해남 오소재~주작산~덕룡산동봉~서봉~강진 소석문, 13km/ 8시간 10분 걸림 가려고 생각했던 산인데 마침 산악회에서 간다길래 갔다. 등산로가 잘 되어있지 않을 때 가본 곳이라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기대가 되었다. 지도에 보면 주작산이 두 개다. 원래 주작산은 '주작산 자연휴양림'쪽인 진행 방향의 오른쪽에 있고, 덕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도 주작산이 있다. 12시 40분쯤 점심을 먹었다. 다들 어디에 있는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소석문까지 5.79km, 3시간이면 되겠지 생각했다. 이정표에 '길없음' 표시 쪽 바위에 호치키스 계단이 있다. 저기로 가 볼까? 내려다 보이는 길을 향해 이리 저..

전라도 2025.04.14

[걷기] 서해랑길 39코스 (영광)

걸은 날: 25년 4월 5일 토요일코스: 답동버스정류장-노을전망대-영광대교-법성리 버스정류장, 17km, 6시간, 난4 다니던 산악회따라 가게 되었다. 지금 걷는 남파랑길을 다 걷고 나서 서해랑길을 순차적으로 걸어 39코스를 지나려면 몇 년 있어야겠지만, 간 길이니 기록을 한다.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모두 우의를 입었다. 안개가 끼어 시야가 좋지 않고,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길이 바위라 비에 젖어 꽤나 미끄럽다. 근처에 식당과 카페들이 있는데 '고창면옥'에서 단체로 점심을 먹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꽤 많이 불어서 많은 분들이 거기까지만 걷고 차로 이동한다고 한다. 밥을 먹었으니 걸어야지~ 쉼터는 자가가 아니고, 펜션과 카페를 하는 건물에 더부살이 중. 토요..

[등산] 영취산 (여수)

간 날: 25년 3월 23일 일요일코스: 돌고개주차장~가마봉~정상~봉우치~골명치~ 주차장, 7.1km 산악회가는데 가족도 함께~ㅎ영취산 진달래 축제하는 날이라 주차장에 천막이 쳐져서 주차는 도롯가에, 꽃이 피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줄서서 정상 사진 촬영. 여러장 찍으면 민원이 들어온다 ㅋㅋㅋ     봉우재에서 임도(2.8km)를 걸어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후기] 처음 경사가 빡세긴 하지만 정상까지 1.9km, 꽃이 피었다면 구경하느라 어차피 빨리 가지도 않았을 것이다. 전망도 좋고 전망대도 좋고 임도로 걷는 길이 널널하고 함께해서 더 좋았던 산행이다. 블랙야크 명산100+ 인증지다

전라도 2025.03.25

[등산] 고리봉 (남원)

간 날: 3월 22일 토요일코스: 운봉읍 주촌리 고촌마을, 고기삼거리 등산로 입구~고리봉~ 삼거리 6.7km 옆지기가 남원 운봉에 일이 있어 운전기사로 따라간 곳에 마침 고리봉 등산로가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올라보기로 했다. 오랜만에 혼자하는 산행이다.           눈이 쌓인 곳도 있고 녹은 곳도 있는데    노루나 고라니 소릴 직접 들어봤지만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발자국도ㅜㅜ   길이 안 보이는 꽤 가파른 사면이다.  눈 아랜 얼음이라 체인젠이 박히지 않고 미끌려서 약간 겁이 났다. 표식천도 잘 안 보이고 이 길이 맞나 하며 올라가니 블랙야크로 검색하니 인증지가 없네? 분명 고리봉은 두 개가 있고 하나는 명산 100+, 하나는 백두대간인데 여긴 뭐지?  일단 쉬면서 생각을 했다. 거의 직벽처럼 ..

전라도 2025.03.24

[걷기] 서해랑길 2코스( 해남구간)

걸은 날: 25년 3월 16일 일요일코스: 송지면사무소~두모선착장~영터버스정류장 17.9km, 6시간, 난 2 광주에서 7시 반 출발, 송지면사무소 도착 후 차를 종점인 영터버스정류장에 두러 간 동안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일요일인데도 문이 열린 면사무소 안에서 잠시 수다. 송지면사무소로 차를 가지러 갔다 온 사이, 기다리면서 쑥과 갓을 캤다. 쑥은 거의 자라지 않아 아주 조금ㅜㅜ 다시 여기서 집으로 ㄱㄱ... 가 아니고 여동생네 집으로 가서 뒤풀이까지ㅋㅋㅋ동생댁이 아파 빠져서 서운했지만 다음 코스에선 함께 할 수 있기를^^ 후기] 가족이 함께 걷는 2코스. 오르막도 내리막도 없이 그저 평지를 걷는, 편하지만 약간 심심한 길이다. 갑작스레 추워..

[걷기] 남파랑길 33코스 (고성 구간)

걸은 날: 25년 3월 13일 목요일코스: 임포항~용암포~상족암~정곡마을~하이면사무소 18.2km, 5시간 30분, 난 3 오늘은 9일 예정으로 온 날의 마지막 날로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또한 끝난 점에서 돌아오는 버스를 13시 30분에 타야 하기 때문에 일찍 출발해야 했다.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임포항에 주차하려고 오니 자리가 없다. 동네 안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심심함이 묻어나는 댕댕이 표정. 같이 놀아주고 싶지만.... 목줄이 짧은 게 맘 아프다.  등산로 입구를 보면 가고 싶지만, 옆지기는 무릎이 불편해서 정해진 길 외엔 잘 안 가려고 한다. 그나마 이렇게 함께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해서 욕심내지 않으려곤 하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다 ㅠㅠ 동화마..

[걷기] 남파랑길 32코스 (고성 구간)

걸은 날: 25년 3월 12일 수요일 코스: 부포사거리~문수암주차장~학동마을옛담장길~임포항 14.1km, 5시간 30분, 난 4 32코스는(33코스도) 도착점에서 돌아오는 버스 시간 맞추는 게 관건이다. 오늘은 13시 53분 버스를 타야 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조금 일찍 출발, '부포사거리' 공터에 주차를 했다.                      파란 원부분에 방향 표시가 있는데 걷는 쪽에서 보면 막대기만 보여 임도 따라 직진하다가 되돌아왔다. 남파랑 깃발이 없어서 길을 놓치지 않게 눈에 띄는 깃발을 하나 매달아 놓았다(빨간 원)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 담 옆에 식당이 있다. 걸을 길이 얼마 안 남아 버스 시간까진 여유가 있어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메뉴판이 따로 없이 주방장 맘대로인 백..

[걷기] 남파랑길 31코스 (고성 구간)

걸은 날: 25년 3월 11일 화요일코스: 통영원산리바다휴게소~고성남산공원~부포삼거리 16.2km, 5시간, 난 3 31코스는 통영에서 고성으로 넘어가는 길이라 차편이 많이 불편하다.  우리는 고성버스터미널에 차를 두고 통영원산리로 가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 터미널 근처 송학동고분군주차장이 주차하기 좋다고 한다.  우와~ 탄성이 나오게 고분군이 멋지다. 일단 다녀와서 구경하기로 하고, 600m를 걸어 터미널로 갔다.  9시가 되도 버스가 안 와서 안내에 물어보니 5분쯤 늦을 수도 있다고 한다. 9시 3분에 버스(000번)가 왔는데, 사람들이 가득 탄 채 들어와 바로 나간다. 터미널이 출발지가 아닌 모양이다.               남산공원은 생각보다 크고 걷는 길도 좋고, 헬스 기구가 갖추어진 운동 공..

[등산] 거류산 (경남 고성)

간 날: 25년 3월 10일 월요일코스: 엄홍길전시관 주차장~문암산~정상~거북바위~엄홍길기념관 주차장 8.4km, 4시간 30분  남파랑길을 걸으며 근처 산을 가기로 했고, 통영구간인 30코스가 끝나고 고성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통영대전고속도로 양쪽에 있는 벽방산과 거류산을 가기로 해서 먼저 벽방산을 갔고, 차로 15분 이동하여 엄홍길전시관 주차장으로 갔다.             은 신라말 고려초에 조성된 산성으로 소가야가 신라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삼국시대 산성으로 전하나 발굴조사 결과 나말여초에 축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연석을 벽돌처럼 가공하여 계단식으로 쌓았으며 고성읍내에서 잘 보이고 바다에서는 보이지 않게 축조하였다.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        정상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왜 ..

경상도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