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보] 23 해파랑길 52

[도보] 해파랑길 41코스(양양구간)

* 간 날: 24년 4월 21일 일요일* 코스: 7:36 주문진해변~향호~남애항~광진해변~11:41 죽도정/ 12.4km, 4시간, 난2 신리천주차장에서 차박을 하고, 있는 간식들(보리찰빵, 커피빵, 사과, 오징어포)로 아침을 채운 후 41코스와 42코스를 한꺼번에 하기위해 조금 일찍 출발했다. 주문진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향호: 모여든 모래와 자갈이 만의 입구를 막아 만들어진 석호로 담수와 염수가 함께 혼합되어있다고 한다               넘어가 보니 휴휴암, 번뇌를 내려놓고 쉬고 또 쉬라는 의미라고 한다. 밖에는 책을 든 지혜관음보살이 있고 관음전에는 청룡을 탄 관음보살이 있다.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아 복잡하다.물고기를 잡아다가 방생하라고 물고기를 팔고 그걸 사서 ..

[도보] 해파랑길 40코스(강릉구간)

* 간 날: 24년 4월 20일 토요일* 코스: 8:47 사천진리해변~연곡해변~주문진항~14:57 주문진해변/ 12.5km, 4시간30분, 난2 어제 차박을 남항진에서 해서 오늘 출발점인 사천진리로 가는 중에 안목커피를 한번 더 마시고 싶다고 해서, 아침부터 안목에서 커피를 마셨다. (옆지기가 커피를 즐겨하는 편이라, 그 정도 소원도 못들어주겠나 ㅋㅋㅋ)                                       15시 50분에 시티버스를 타고 사천물회거리에 16시 20분에 내렸다. 오늘 차박지인 신리천주차장으로 갔는데 계속 비가 와서 추웠다. 따뜻한 것이 먹고 싶어 근처 순대국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비오는 날 차박을 하면 차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는 좋지만 모든 것이 축축하고 끕끕하고 젖은 신..

[도보] 해파랑길 39코스(강릉구간)

* 간 날: 24년 4월 19일 금요일* 코스: 8:31 솔바람다리~허균.허난설헌기념관~경포대~15:23 사천진해변공원/ 16.1km, 5시간30분, 난2 미세먼지 덕에 들어간 숙소에서 아침으로 달걀과 요플레를 줬다. 아주 감사하게 아침을 챙겨먹고 출발했다.  지도를 보니 솔바람다리는 장현저수지에서 나오는 섬석천과 강릉남대천이 만나 동해로 나가는 길목에서 남항진과 강릉항을 이어주는 다리다.                                              차가 오는 걸 보고 정류장으로 뛰어갔는데 차가 떠나 버렸다. 다행히 다음 차가 있어(막차)  40분을 기다리며 사천해변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에너지 보충을 하고   솔바람다리 아래서 차박. 어디든 다리 아래는 낚시꾼들이 있다  후기] 동해..

[도보] 해파랑길 38코스(강릉구간)

* 간 날: 24년 4월 18일 목요일* 코스: 8:53 오독떼기전수관~구정면사무소~장현저수지~강릉중앙시장~월화정~남항진해변~15:24 솔바람다리/ 17.4km, 6시간30분, 난2 미세먼지가 여전히 나빠서 길에서 아침을 먹을 상황이 아니라서 편의점에서 우동과 컵라면으로 아침을 대신했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먹는게 처음이라 시설 쓸 줄을 몰라 헤매니 점장이 설명을 해주신다ㅋㅋㅋ 오독떼기전수관 옆에 있는 해파랑 쉼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8시 53분, 걷기 시작.                             복잡한 금성로 면세거리와 중앙시장과 건어물가게를 빠른 걸음으로 지나             남항진에서 227번(228도 됨)을 타고 '남대천.강릉교' 정류장에서 하차, 길 건너편으로 가서 101번..

[도보] 해파랑길 37코스(강릉구간)

* 간 날: 24년 4월17일 수요일* 코스: 8:28 안인해변~강동초교~정감이숲길정감이수변공원~굴산사지 당간지주~15:01오독떼기전수관/ 15.8km, 5시간 30분, 난3  37코스로 출발하기 전에 고성산을 올라보기로 했다. 막상 올라가니 흐리고 먼지가 많아 수평선도 잘 안보이고 해가 정면에 떠서 사진도 잘 안 나왔다. 날씨가 좋은날, 해뜨기 전에 올라오면 좋은 풍경을 만날 듯하다                                381년 신라하대 굴산사에 세워진 건축물로 우리나라 현존하는 돌로 만든 당간지주 중 규모가 가장 크다.     37코스는 해안에서 가로질러 내륙으로 들어가는 길이라 다시 나가기도 교통편이 불편하다. 출발점으로 가는 길은 오독떼기전수관쪽 버스정류장이 아니고 길 건너편에서..

[도보] 해파랑길 36코스(강릉구간)

* 간 날: 24년 4월 16일 화요일* 코스: 8:55 정동진역~183고지~당집~페러활공장~13:41 안인해변/ 9.7km, 3시간30분, 난이도 5               그 첨탑있는 곳이 괘방산 정상인줄 알았다. 지나는 분에게 물어보니 그렇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곳엔 못 가게 되어있고 어딘가 정상이 있을텐데 이리 저리 한 참을 찾았다. 괘방산 정상석은 해파랑길 코스에서 왼쪽으로 길이 있는데, 표시가 없어 그냥 지나칠 수 있다.      너무나 멋진 풍경에 감탄하며 점심을 먹었다. 오늘 코스는 식당이 없으므로 간단히 점심을 챙겨야 했었는데, 다행히 간식으로 먹으려고 휴게소에서 보리빵을 2박스 산 것이 있어 그것이 매우 요긴하게 쓰였다.      '두루누비'앱은 여기서 끝나지만, '올댓스탬프'는 더..

[도보] 해파랑길 35코스(강릉구간)

* 간 날: 24년 4월 15일 월요일(4차 시작)* 코스: 14:19 한국여성수련원 입구~금진해변~금진항~심곡항~ 17:13 정동진역/ 9.7km, 3시간30분, 난이도 3 4번째 해파랑길 시작. 집에서 멀어지니 시작점으로 가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무엇보다 끝나는 날짜 쯤에 충주에서 모임이 있어서 1일 1코스하기를 깨고 날짜에 맞춰 끝까지 하기로 했다.  옥계면 금진리. 주차장에는 '금진해변'이라고 써 있고, 해변엔 '옥계'라고 되어있다. 금진해변엔 작지만 깔끔한 화장실이 있어서 이곳에서 차박을 했다.                          여기 저기 조금 헤매다가, 35코스 끝점 안내도는 정동진역 정면의 골목을 따라 나가면    괘방산 입구엔 주차금지라 내일을 위해 주차장을 찾아보니 길 건너편..

[도보] 해파랑길 34코스(동해 구간)

* 간 날: 23년 10월 20일 금요일(3차 끝)* 코스: 묵호역 입구~8:19수변공원~묵호등대공원~어달해변~망상해변~옥계항~12:38 한국여성수련원 입구/ 13.8km, 5시간, 난2 오늘은 해파랑길 3차(10일간)가 끝나는 날. 오후엔 설악산으로 이동 할 예정이므로 조금 일찍 움직이기로 했다. 어제, 숙소를 찾아 수변공원까지 가는 동안 찍은 사진이지만, 34코스에 해당되므로 여기에 올린다     다음 날                       잠시 편의점에 들러 간식을 사서 쉼을 한 뒤에  사구를 지나면 해파랑길 리본은 해안 밖으로 나가라고 말하는데 우리는 해안을 따라 가다 중간에 나갈 곳이 있을 듯하여 그냥 해안을 따라 갔다. 가다가 주민분께 물어보니 옆이 선로라 끝까지 나가는 길이 없다고 한다...

[도보] 해파랑길 33코스 (동해 구간)

* 간 날: 23년 10월 19일 목요일* 코스: 9:30 추암역~동해역~한섬해변~하평해변~15:16 묵호역입구 (숙박)/ 13.6km, 4시간 30분, 난2                               점심 식당을 찾아 도로를 건너 동네 안으로 가다가 '순미네 다복식당'에 들어갔다. 그냥 동네에 흔한 집으로 특별한 반찬이 없지만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비가 와서 숙박업소를 찾기로 했다. 주차도 하고 다음 길을 이어가기 좋은 곳을 찾아 걷다가 '묵호항 수변공원'까지 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등대오름길민박'에 숙박(5만 원, 작지만 깨끗하다)을 정하고 수변공원~추암까지 택시(19,600원)로 갔다가 돌아왔다. 여러 방송에 나왔다고 광고된 부흥식당에서 회덮밥을..

[도보] 해파랑길 32코스(삼척~동해 구간)

* 간 날: 23년 10월 18일 수요일* 코스: 8:22 맹방해변 입구~맹방유채꽃밭~죽서루~비치조각공원~삼척해변~16:15 추암역 (맹방해변 차박)/ 22.9km, 8시간, 난3                        해파랑길은 오십천 안으로 쑥 들어갔다가 돌아나가게 되어있다. 끝까지 안 가고 반을 잘라먹고 가려고 오십천교에서 건너 잠시 쉬고 있는데, 태극기를 꼽은 아저씨가 혼자 계시다가 말은 건다. 칠순이 곧인 분인데 걸어서 전국일주를 하는 중이란다. 해파랑길을 걷는 건 아니고 그냥 지도 보고 가고 있는데 정강이가 너무 아프다고 조언을 구하신다. 이것저것 알려드렸더니 약국으로 사러 가신다. 그렇게 얘기를 하다가 그냥 수첩을 꺼내봤는데 이런, 죽서루가 안 쪽에 있다. 그럼 길 따라 끝까지 가야겠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