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보] 23 산티아고 순례길(프랑스길)

[도보] 걷기 20일차 휴식일

낭가 2023. 6. 4. 15:09

걸은 날:23년 4월 29일 토요일

코스:  레온

 

오늘은 19일간 연속 걸은 후에 갖는 휴식일. 늦잠을 자고 11시에 느긋하게 레온 관광을 나섰다

'La Negrilla' 아만시오 곤잘레스 작, 2008년에 만든 거인상

 

한 번으론 아쉬운 가우디의 작품으로 다시 ㄱㄱ

까사 보티네스 입구의 조각

 

가우디 작품의 시그니처 철망

 

라푼젤이 나타날 것 같은...ㅋㅋㅋ

 

우와~~(얻어 온 사진)

 

벽화. 레온=사자

 

도시 투어 중인 관광객들

 

천안 부부께서 좀 늦게 나오셔서 제주 부부와 우리는 레온 시청 앞 광장에 열린 주말 시장 구경을 하고 치즈도 사고 맥주를 한 잔하다가 성당 앞에서 합류하였다. (주말 시장 사진이 어디갔나 ㅠㅠ)

레온 시청사(사진의 왼쪽에 주말시장이 서 있다)

 

레온 대성당(산타마리아 데 레글라 대성당) 앞

 

성당 안은 들어가지 않았고, 내부의 사진은 잘 찍으신 어떤 분에게서 얻어 온 것이다.

화려한 제단과 스테인드 글라스(125개라고 한다)

 

 

 

 

 

 

13시, 성당을 한바퀴 돌아보기 위해 뒤쪽으로 가는데

 

무슨 행사를 하는지 복장을 갖춰입은 한 무리가 지나간다

 

오글거리는 이런건 시켜서 했다 ㅜㅜ

 

성당의 일부인지 다른 건물인지 구분이 어렵다

 

건물 벽도 그냥 벽인게 없다

 

 

13시 33분, 성 이시도로 성당(제주의 이시돌 목장과 관련있다)

 

제단과

 

여러 조형물들이 굉장하다

 

 

베드로와 연관있다는 지붕 위의 '수탉'을 찾아보고

 

사방이 사자상이다

 

 

특별한 내용이 있는 것 같은데...

 

 

 

 

엄청난 성벽이 나타났다

 

길 바닥에 있는 발자국, 뭘까?

 

레온 프라자에 있는 '웍'이라는 뷔페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후덥지근 덥다. 가는 길의 조형물도 재미있다 

 

 

14시 30분쯤 들어가서 16시에 나왔다. 너무 많은 음식이 있어서 힘들다 ㅜㅜ (16.9유로/1인)

 

나와보니 땅이 젖어있다. 한바탕 비가 왔었나 보다. 다행이다^^

강변으로 내려가

 

강 옆 길로 산책하며 걸었다

 

 

* 동영상 방에 동영상있음.(22초) 볼륨을 높여서 새소리도 함께 들어보세요^^

버드나무 꽃가루가 눈처럼 날리며 쌓인다

 

강변 산책. 저 치마와 윗옷은 다 이 곳에서 샀다

 

16시 37분. 숙소로 들어왔는데 후두둑소리가 나서 창문을 열었더니 우박이 내렸다.

19시 30분, 제주 부부 호텔방에 모여 비노로 하루를 마감하였다.

 

숙소] CRISOL RIOSOL 호텔

 

후기] 휴식날인데도 많이 돌아다녀 걷는 날의 절반쯤 걸었다. 레온은 대도시고 볼 것도 많아 하루쯤 묵어가면 좋은 곳이다.

레온 성당과 가우디 작품을 차분하게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