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23년 4월 24일 월요일
코스: 보아디야스 델 까미노~프로미스따~까리온 데 로스꼰데스/ 실거리 26.6km, 40,500보
오늘 길은 전 일정중 가장 많은 사진을 찍은 곳(257개)으로 가장 아름다웠던 곳이다. 숙소에서 나와 바로 시작되니 너무 일찍 나서서 어둠 속에 지나가신 분들은 땅을 칠 일이다. 물론 날씨가 좋아야 하겠지만...
O임씨는 이틀 연속 긴 거리를 걸어 오늘은 점프하기로 했다. 이런 길인줄 알았으면 같이 걸었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다 ㅠㅠ
사진은 내가 찍은건데도 다 좋아서 버릴게 없다. 사진이 너무 많아질 것 같아 운하까지 (1)하고 운하 다음인 프로미스따 마을부터는 (2)로 따로 쓴다^^
카스티야 운하는 200km가 넘는 수로로 스페인 근대사에서 가장 뛰어난 건축물로 불린다. 스페인의 북부 지방인 부르고스, 팔렌시아, 비야돌리드주 등을 가로질러 흐르는 이 운하는 까리온 강과 삐수에르 강의 물을 띠에라 데 깜뽀스 평원에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려면 해뜨는 아침에 걸어야 한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다른 블로그를 찾아봤더니 이렇게 멋진 사진은 없었다. 정말 우린 얼마나 운이 좋은가!!!
이제 새벽 빛에 깨어나는 멋진 색과 물안개 감상 시간. 부디 화면을 키워서 천천히 보시기를~
별로라고 생각되는 분은 그 색감을 표현하지 못하는 폰을 탓하시라~
[도보] 걷기 15일차(2)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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