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23년 4월 24일 월요일
코스: 보아디야스 델 까미노~프로미스따~까리온 데 로스꼰데스/ 실거리 26.6km, 40,500보
걷기 15일차(1)에 이어 계속~
까미노 중 '뽀블라시온 데 깜뽀스'마을의 다리 근처에서 강을 따라가라는 지인의 추천이 있었다. 원래 가는 길은 계속 도로이므로 강을 따라가면 길도 좋으니 '비르헨 수도원'을 꼭 보라고 했다. 까미노 중 가장 평화로운 곳이었다고 ~
12시경 다리 위 그늘진 곳에서 점심을 먹고 쉬었다가
원래 길에서 조금 돌아 2키로쯤 길어졌기 때문에 이제 7km 정도 도로를 열심히 걸어가야 한다. 13시 30분, '비얄까사르 데 시르가' 마을 도착. 옛날 템플기사단의 본거지라고 전해지는 곳이다.
오후에 들어가 본 성당 내부
오늘 길을 택시로 점프해서 동네를 다 돌아봤던 O임씨는 우리의 가이드 역할을 해줬다. 동네를 구경하다 기념품 가게에서 컵을 두 개 샀다. 내일부턴 컵을 안 빌려도 되겠다 ㅋㅋㅋ 마트서 장 봐서 내일 먹을 달걀도 삶아놓고,
저녁은 동네 식당에서 먹었다. 19시 30분 오픈인데 미리 줄을 섰다가 1번으로 들어갔다. 늦었으면 대기 탈뻔했다. 식사후 까리온강가에 가서 산책 좀 하다가 숙소로 ㄱㄱ
숙소] HOSTAL SANTIAGO 24유로/ 알베르게와 호텔 중간정도. 1방에 4베드
후기] 카스티야 운하는 정말 최고의 길이었다. 새벽에 나서서 운하와 물안개와 새벽의 그 색을 볼 수 있었다는 행운에 감사하다. 운하 후의 길은 도로가 많아 지루 할 수 있는 길이다. 거기다 먼지도 많고 더웠는데 그나마 강 옆으로 가는 길로 가서 조금 나았을 지도(저쪽 길은 안 가봐서 단정은 어렵지만) 비르헨 수도원을 보게된 것도 좋았다. 일단 사람이 많이 없는 길을 간 것이 좋았는데 마지막 가는 도로는 정말 지루했다.(버스가 있었으며 타고 싶었다. 실제론 안 탔겠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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