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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03년 8월 진주성 ,창령 우포늪

8월 5일 화요일 광주 9:40 출발 남강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12:40분 진주성도착. 늘 멀게만 느껴졌던 진주가 겨우 2시간이면 도착한다는게 신기하다. 진주성 담이 허물어져 공사중이여서 앞이 조금 복잡. 주차 안내가 제대로 안되서 노점 아저씨께 물어, 주차는 강변도로에 하고 올라갔다. 쨍쨍 더운 한 여름 날씨. 먼저 진주성 안의 박물관에 들어서니 서늘하니 좋다. 약간 어두운 길을 따라 2층부터 돌았다. 아이들이 책에서 보고 들은 내용이 많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더운 곳에 있다가 시원하고 어두운 곳에 오니 슬슬 졸렸다. 성벽을 따라 걸으며 전시된 당시의 대포도 보고, 남강으로 내려서 의암을 찾았다. 논개가 왜군장수를 안고 떨어졌다는 의암은 생각보다 작고 별로 위험해 보이지 않았다. 바위 위에 앉으니..

경상도 2012.09.10

[여행] 2003년 2월 부산

2월 18일 ; 을숙도 - 자갈치시장 - 영도 부산으로 출발. 을숙도를 찾았다. 그런데 내가 전에 알던 그 을숙도 가 아니였다. 하긴 벌써 20년 전이니.... 안으로 들어 갈 수 없다고 해서 문 안으로 조금 발 길만하다가 다리 를 건넜다. 건너다 보니 새 떼들이 많이 보였다. 적당한 곳에 차를 대고 새 구경을 했다. 옛날에 길이 안 좋아 물어물어 오던때가 더 좋았는데.... 자갈치 시장에 들어가 물고기 구경하고 이것저것 조금씩 사서 식당 으로 들어갔다. 그날 대구 지하철 사고가 나서 tv에선 사고 화면이 나온다. 그걸 보고 있자니 여행을 나선 것도 조금 불안한 생각이 든 다. 영도 다리를 건너 태종대로 들어갔다. 저녁때여서인지 운동하 는 사람이 조금 있을뿐 한산하다. 출발하기 전부터 이번 여행은 찜질방..

경상도 2012.09.10

[여행] 2001년 8월 강화도, 임진각, 철원

8월 19일 행주산성,강화도 광주 출발, 강화도로 가는 도중 익숙한 지명인 행주산성을 들러 구 경하고 강화 함허동천을 찾아 야영. 가뭄이 들어서인지 계곡의 물 도 많지 않고 시설도 썩 좋지 않다. 20일 마니산, 전등사 햇볕이 무지 무지 뜨거운 날. 한라산과 백두산의 중간이라는 마니산(469.4m)을 올라 참성단을 구경하고,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전설이 있는 삼랑성(정족산성)과 전등사를 구경. 참 조용하고 깨끗하다. 고려궁지, 강화 역사관, 광성보, 용두돈대등을 둘러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강화지석묘를 돌아본 뒤 인삼을 사서 다시 함허동천 야영장으로 돌아왔다 그날 밤, 어디선가 나타난 세가족은 저녁 내내 노래부르고 술마시고..... 너무 늦었으니 잠 좀 자게 조용히 해 달라는 말에 이렇게 대답했..

[여행] 1999년 8월 충북 영주,제천, 단양

8월4일-8일 : 목포 해양박물관(모형배 전시회)-서울 63빌딩(아이맥스'에베레스트')-청주 '은진'네 -고수동굴-소수서원-부석사-도담삼 봉-송계계곡 -덕주사-월악산(1097m)-영봉 동창교-계곡 물놀이 -청풍문화재단지-제천 의림지 8월 5일(목) 태풍 '올가' 때문에 늦어진 여행. 일단 서울로 가기로 한다. '아이맥스'영화관에 가기 위해서다. 서울을 생각하면 시끄럽고 공기 안 좋은 게 맨 먼저 떠오르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건 아이맥스 영화관이다. 특히 지금 하는 것은 "에베레스트'로 실제상황을 찍은 거라 더 보고싶었다. 영화는 대단하다. 눈앞으로 밀려드는 눈사태는 앉아서 보는 나를 현기증 나게 한다. 언젠가 눈 위에 미끄러질때 피켈로 제동하려고 애쓰며 아이와 가족을 떠올렸던 순간의 기억이 스친다. 그곳..

[여행] 1998년 8월 용인,수원성

8월6일-9일 여름여행: 에버랜드 '호랑이교실'-가마실 약수터 -삼성자동차박물관 -호암미술관-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가마실 -용인 민속 촌-영통리 -수원 '화성'(수원성)일주 호랑이를 직접 만져 볼 수 있다는 광고에 신청을 하고 갔는데, 전날 엄청난 비바람과 폭우로 사람들이 별로 안 온 덕에 어른들까 지 공짜 구경을 했다. ㅋ 사육장마다 직접 보여주며 잘 설명해준 정말 친절한 안내 선생님 과 나중에 코끼리까지 태워주신 코끼리 조련사 아저씨 이 글을 통 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기호랑이는 아기여도 무척 무거웠는데 진짜 호랑이를 가슴에 안 아 본 것이 애들에겐 큰 경험이고 기쁨이었다. 잘 자리를 찾다가 동네 입구에 텐트를 쳤는데 그 곳 약수터가 유명 한지 동도 안 튼 새벽부터 사람들이 몰..

[여행] 1998년 1월 경북의성, 하회마을, 해인사,

1월2일-6일 '문화 유산 답사기3'(유홍준 저)를 따라: 경북 의성군 탑리오층석탑, 빙혈, 풍혈, 소호헌,-빙계 계곡 -법흥리7층전탑, 임청각,조탑리5층전탑-안동댐(헛제삿밥)- 민속박물관-병산서원 -하회마을-탈 박물관-도산서원-대구 우방랜드-합천 해인사 가야산 책을 들고 그 활자를 따라 간다. 보통 때면 그냥 지나칠 그저 그런 탑과 집을 꼼꼼히 들여다 본다.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탑의 모양 이나 조각들의 모양을 알아가는 것은 재미있다. '몽실 언니'의 저자 인 권정생님이 산다는 집을 고개 끄덕여가며 지나가고,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알아가는 것이 어쩐지 애국자가 되는 듯 같다. 병산서원은 정말'짱'이다. 아마 교통이 불편한 곳에 있어 오히려 더 좋은 듯. 그쪽으로 가시는 분은 하회마을을 거쳐 꼭! 가보..

경상도 2012.09.10

[여행] 1996년 1월 동해안

1월26일-28일 동해안따라 : 대관령-설악프라자(콘도) - 속초-낙산사-후포-포항 영일만 구룡반도-등대박물관 네 가족이 어울려 나선 길. 한 쪽 유리창에 바다를 가득 담고 가는 길은 행복하다. 그 곁에 좋은 사람들이 함께하면 더 좋겠지. 이름 모를 해변에 내려 온통 내 것인 바다 바람을 안아 보는 것 또한 더 할 수 없는 기쁨. 하나뿐인 등대 박물관으로 가는 길은 꼬불꼬불 길기만 하다. 우리나라의 꼬리 끝에서 과메기를 씹으며 수평선을 바라보는 것은 ..........................

강원도 2012.09.10

[여행.등산] 1987년 1월 제주도

일시: 1월 30일-2월4일 어리목-백록담정상-영실로 이어진 등산과 서귀포, 성산 일출, 목석원, 민속촌, 만장굴, 자연사 박물관 등 시내관광 86년 11월에 결혼을 하고 신행을 갔지만 진짜 신행은 방학 때 간 겨울 한라산. 사람들이 많지 않아 겨울 산에서 시간에 쫓기지 않는 여유를 갖는다는 것은 행복하다. 성산포의 굉장한 바람을 즐기고 버스를 타고 물어 물어 찾아 다니는, 뭘하든 어딜 가든 즐거움이 가득.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시간이 부족해 안타까웠다. 사족이 필요없는 멋진 섬.

제주도 201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