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5년 2월 18일 화요일
코스: 저구항~쌍근마을~탑포마을입구 10.6km, 3시간, 난 3
영하 1도로 시작하는 아침. 여객선터미널이 휴업 중이라 저구항 주차장이 한적하다.
이 소나무가 사라지면 풍경이 훨씬 삭막해질텐데 아쉽다 ㅠㅠ
식당은 아닌데 굴떡국(1만 원)을 판다고 종이가 붙어있어 들어갔다. 그나마 이곳 아니면 점심 먹을 데가 없다. 굴은 많이 없고 어묵을 넣어서 조금 서운했지만 맛은 좋았다.
종점 바로 앞에 '탑포마을입구' 버스 정류장이 있다. 저구항 가는 53번 버스를 1시간 기다렸는데, 앱을 보면서 '버스 온다'하고 일어났는데 버스가 없다. 동네 분께 여쭤보니 53번은 큰길로 올라가야 한다고 ㅠㅠ
큰길 정류장을 찾아가 보니 방금 차가 떠나서 또 1시간을 기다려야 해서 택시를 탔다.(카카오엔 7,500원이었는데, 도착 후 지불은 10,500원이 나왔다. 너무 차이가 많은데 왜지?)
저구항에서 차를 회수해서 오늘의 숙소인 명사해변 옆 '놀러와 펜션'으로 ㄱㄱ
다만 주방기구와 그릇이 거의 없다(청하면 줄 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가지고 다니는 걸로 썼다) 근처에 적당한 모텔이 없어 다음 코스 후에도 이곳에서 숙박했다.
후기] 짧은 구간에 임도를 걸으며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이름 맞추기 하면서 슬렁슬렁 편하게 걸은 하루. 아직 썰렁하지만 햇빛이 좋아 편하게 걸었다. 일찍 시작하면 점심때쯤 끝나니 좋은 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어도 되겠다. 버스 간격이 길어 이동에 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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