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날: 25년 1월 19일 일요일
코스: 해평호 주차장~초루~개흥사터~윗사그점골~오봉산~칼바위~칼바위 주차장~주차장, 11.9km
25년 첫 가족 산행^^
예전엔 이곳이 '용추교'라고 되어 있었는데, 현재 안내도에는 '해평호주차장'으로 되어있다. 엄청 넓다.
안내도가 있는데 오봉산 정상 표시가 없다. 왜???
코스도 자세히 되어있지만 역시 정상 표시가 없다ㅜㅜ
등산로는 100년 전 '우마차 길'을 이용한 것이라고 한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짐작이 된다
댐 위로 올라와 10시 10분, 4코스로 가기로 하고 시계반대방향으로 출발~
자연숙성 중인 항아리
초루: 자연숙성한 흑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유료) 항아리가 2,500개라고 한다. 그런데 안내도에 쓰인 '비니거파크'라는 이름은 좀 거슬렸다.
길 표시가 있지만 애매하다. 지도의 '전망데크'쪽으로 가려고 했지만 표시엔 없어서 '개흥사터'로 진행
10시 37분, 개흥사지를 지나
작은 개울(물은 없다)을 건너 산으로 접어든다
희미한 길을 따라 지그재그로 오르니 축대를 쌓아 만든 길이 나오고
11시 15분, 우마차가 다녔다는 정리된 길을 만났다
우마차길 안내판
계곡 건너로 오봉산과 바다가 보인다
11시 53분, 돌탑이 있는 '윗사그점골'을 지나
멋진 바위가 있어 올라가 봤다
길은 바위 아래로 이어지고
줄도 잡고 올라가니
12시 15분, 358.9m 용추봉
12시 20분, 용추산성터.
오봉산 정상 표시만 보고 진행하여 가다 보니 조타봉으로 도는 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시간이 많이 걸릴 듯하여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었다ㅋ
13시 33분, 용추폭포 쪽으로 출발~
칼바위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고, 매트가 깔린 정리된 길을 20분쯤 오르니
14시 10분, 오봉산 정상^^
그런데 높이가 343.5m다. 용추봉보다 낮은데? 뭐지???
단체사진^^ (카메라 핀이 본인한테만 맞춰진 듯 ㅠㅠ)
돌탑 사이 구멍으로 보면 남근바위가 보인다
이제 하산해야지
널직한 암릉과 해평저수지가 어우러진 풍경이 예쁘다
암릉을 오르락 내리락
풍혈지가 몇 개 있다. 진짜 따뜻한 바람이 분다^^
칼바위로 내려가기 전 전망대, 고흥 앞 바다가 시원하다~~
칼바위를 만나기 1초 전, 엄청난 바위다
그리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칼바위'
칼바위로 내려가는 길도 너른 돌들로 잘 만들어져 예쁘다
바위 안으로 들어가 보자~
바위의 크기가 ㅎㄷㄷ
안에서 본 칼바위, 하늘색과 잘 어울리는데
희미해서, 알고 찾아봐야 보이는 부처가 새겨져 있다
옴팍하니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정말 돌이 많긴 많다.
16시 14분, 칼바위 주차장으로 내려와(화장실이 푸세식으로 냄새가 좀 난다)
해평둘레길을 걸어
주차장으로~
16시 39분, 산행을 마쳤다.
트랭글 흔적(1.용추봉, 2.칼바위)
후기] 주차장이 넓어 좋고, 주말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어 조용하고 힘들지 않게 걷기 좋은 산이다. 칼바위는 생각보다 특이하고 좋았다. 산행이 어렵다면 '해평저수지 둘레길'을 걷는 길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