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날: 24년 4월 15일 월요일(4차 시작)
* 코스: 14:19 한국여성수련원 입구~금진해변~금진항~심곡항~ 17:13 정동진역/ 9.7km, 3시간30분, 난이도 3
4번째 해파랑길 시작. 집에서 멀어지니 시작점으로 가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무엇보다 끝나는 날짜 쯤에 충주에서 모임이 있어서 1일 1코스하기를 깨고 날짜에 맞춰 끝까지 하기로 했다.
옥계면 금진리. 주차장에는 '금진해변'이라고 써 있고, 해변엔 '옥계'라고 되어있다. 금진해변엔 작지만 깔끔한 화장실이 있어서 이곳에서 차박을 했다.
여기 저기 조금 헤매다가, 35코스 끝점 안내도는 정동진역 정면의 골목을 따라 나가면
괘방산 입구엔 주차금지라 내일을 위해 주차장을 찾아보니 길 건너편에 공용주차장이 크게 있다. 시간이 늦어서 저녁을 먹고 택시로(17,100원) 한국여성수련원 앞 주차장으로 이동, 바로 옆의 금진해변에서 차박을 했다.
여기서 에피소드 하나: 끝점에 도착해서 스탬프 통을 보자 그제서야 난 생각, 아~ 수첩을 안 가져 왔다 ㅠㅠ 그 전에 남파랑길을 걸으며 앱으로 인증을 하다보니 수첩 챙기는걸 깜빡한 것이다. 이번에 끝까지 가기로 했으므로 다시 와서 찍기도 어렵고 머리 속이 하얗다. 그러다 정동진역 앞의 GS25 편의점을 보며 집 앞에서 택배를 보냈던 기억이 떠올랐다. 지인에게 다음 날 집에 가서 수첩을 택배로 보내줄 수 있는지 부탁 전화를 했고, 다음 날 수첩을 찾아서 편의점에서 우체국택배로 보냈다고 전화가 왔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오전 GS25 정동진역으로 택배가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참으로 대단한!!! 우리나라다^^
후기] 아침 일찍 일어나 차로 이동하고, 날씨마저 비가 오락가락하며 바람불고 썰렁해서 조금 피곤했지만 짧은 거리에 해안이 너무 이뻐서 걷기는 좋았고 숲길도 좋았다. 워낙 유명해서 정동진에 대한 약간의 기대?가 있었는데 막상 보니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하루 1코스였다면 더 많은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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