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 3분, 묵호항역(근처에서 식당하던 분이 제주도에서 하르방을 가져와 30년동안 애지중지하다가 식당을 그만두면서 묵호항역에 기증을 했고 덕분에 큰 사고 없이 최고의 물류역으로 거듭나고 있어 좋다는 전설따라 삼천리 같은 얘기)
15시 16분, 갑자기 두둥~ 안내도도 없이 나타난 스탬프 박스(묵호역뒤쪽 큰길가)
비가 와서 숙박업소를 찾기로 했다. 주차도 하고 다음 길을 이어가기 좋은 곳을 찾아 걷다가 '묵호항 수변공원'까지 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등대오름길민박'에 숙박(5만 원, 작지만 깨끗하다)을 정하고 수변공원~추암까지 택시(19,600원)로 갔다가 돌아왔다. 여러 방송에 나왔다고 광고된 부흥식당에서 회덮밥을 먹었는데 그럭저럭, 덕산횟집보다 못했다.
후기] 추암 촛대바위와 해변과 해변으로 이어지는 길이기에 해찰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인데 긴 거리가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아침부터 흐렸지만 많은 비도 오지 않고, 덥지 않아 좋았다.널널하게 해찰하며 걷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