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등산] 대장봉과 선유봉

낭가 2024. 4. 11. 16:09

간 날: 24년 4월 10일 수요일 맑음

코스: 장자도 공용주차장~왼쪽 길~대장봉~할매바위~ 공용주차장 2.1km, 1시간

          선유터널입구(선유대교쪽)~선유봉~장자대교끝점으로 하산~선유터널 입구 1.2km, 35분 

 

고군산군도로 자전거를 타러 갔다가 아주 짧은 코스의 봉우리가 있어 올라가보기로 했다. 트레킹화를 신고 와서 다행이었다^^

장자도 공용주차장 펜스에 자전거를 매어놓고 대장봉이 보이는 방향으로 출발~

 

5분쯤 가면 안내표시가 보이는데 할매바위쪽으로 가면 데크계단길. 직진은 가파른 바위길. 어느 쪽이든 한바퀴 돌면 되니 우린 직진으로!

 

아마 예전엔 왼쪽으로 길이 있었던 모양인데 식생보호를 위해 폐쇄됐다는 안내문이 있다. 오른쪽 구불길 표시기쪽으로 올라간다

 

위험하게 보이긴 하나 바위가 울퉁불퉁해서 크게 미끄럽진 않다. 구두를 신었거나 비가 왔다면 위험할 듯하다

 

바위에 올라서니 시원한 풍경이 쫘~악 펼쳐진다

 

벌써? 도착한 대장봉 142m ㅋㅋㅋ

 

끝내주는 뷰가 올라온 보람을 1000배 느끼게 한다^^  이제 장자도의 파노라마를 즐길 차례~

햐아~~ 감탄이 절로 절로

 

장자대교와 장자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장자대교 뒤로 선유봉도 보이고

 

안녕~~ 인사는 해야 맛이지 ㅎ

 

계단 하산길, 선유도 해수욕장 뷰도 멋지다

 

장자도 할매바위. 전설은 왜 그리 하나같이 슬프고 구린지 ㅠㅠ

 

하산 끝

 

대장봉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공용주차장으로 돌아가서

 

파전에 막걸리~ 보이는 빨간다리는 '스카이워크'로 보수공사중이다

 

장자도에서 선유터널을 지나면 도로 반대쪽에 선유봉 입구 표시기들이 달려있다.구불길이기도 하다

 

숲길과 가파른 돌길을 500m 올라가면

 

선유봉 112m. 블랙야크 '섬앤산' 인증지이다 (대장봉은 아니고 왜 이곳이 인증지일까? 궁금하다)

 

올라온 길로 그대로 하산해도 되지만, 오른쪽으로 봉우리를 넘으면 장자도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표시기가 있다)

 

장자도쪽 선유터널입구와 아름다운 선유해수욕장이 눈 앞에 펼쳐진다

 

내려오는 길은 매우 미끄럽고 가파르다. 로프가 매어있으나 조심해야 한다. 사진 앞쪽에 보이는 돌맹이가 장자대교의 끝점이다

 

선유터널을 지나 출발지로 원점회귀. 오늘은 국회의원 선거일이라 사람들이 많다

 

돌아본 선유봉 풍경

[후기] 자전거를 타러갔다가 얻어 걸린 것이 왕건지인 경우 ㅋㅋㅋ 관광을 갔더라도 올라가면 너무나 멋진 풍경을 선물 받을 수 있으니 꼭 가보길 추천한다. 거리는 짧지만 매우 가파르고 미끄러우므로 트레킹화 정도는 신으면 좋겠다. 

고군산군도는 지질명소에다  섬마다 산들이 하나 이상은 있어서 다음엔 걷기와 등산을 병행하러 가야겠다.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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