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자전거]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

낭가 2024. 4. 11. 15:47

간 날: 24년 4월 8(월)~10(수)일 흐맑

코스: 9일/ 새만금 무궁화공원(자연쉼터)~새만금홍보관, 박물관~비응항~자연쉼터 64.5km

         10일/ 자연쉼터~신시교차로~무녀도~선유도~장자도(고군산군도) 왕복 25km

 

새만금 방조제로 자전거를 타러 갔다. 차박지를 고르다 자연쉼터가 가장 조용하다고 하여 8일 오후에 자연쉼터로 가서 차박. 9일, 새만금방조제길을 왕복하고 10일엔 고군산도길을 왕복했다.

 

<<새만금 방조제>>  91년 11월 착공, 2010년 4월 준공식. 기네북에 세계 최장(33.9km)방조제로 등재됨. 

새만금방조제 리플릿

 

8일 오후, 차박지인 자연쉼터에 도착. 건너편 건물은 새만금 33센터이다

 

물 순환 실험을 위해 밀물과 썰물 때마다 사이렌이 몇 번씩 반복해서 울렸다

 

9일 아침 일출. 이곳은 방조제의 육지쪽으로, 보이는 것은 바다가 아니라 강물이다

 

자연쉼터에서 8시 20분 출발, 도로 옆으로 갓길이 넓고

 

위로도 길이 넓어 어디로 달리든 괜찮다. 하지만 어디에도 자전거길 표시는 없고, 길이 직선이라 차들 속도가 엄청 빠르다

 

자연쉼터는 방조제 전체의 중간쯤에 있다. 전체를 왕복하여 65km쯤 탔지만, 정리는 새만금 홍보관에서 비응항으로 하겠다. 

'새만금 홍보관' 월요일 휴관, 10시~17시, 평일이라 한산하다.(카페가 있어 차 한잔 하려했더니 보수공사 중ㅜㅜ)

 

홍보관 3층에서 내려다 본 방조제 모습이 굉장하다

 

홍보관 건너편에 있는 박물관. 여기도 10시 오픈, 볼거리는 많다

 

조개를 캐느라 사람들 수가 엄청나다

 

가력광장은 꽤 넓은 공원. 이 휴게소는 홍보관에서 신시도사이의 유일한 매점으로 커피, 음료수와 컵라면 과자등이 있다

 

너울쉼터 전망대

 

길 너머엔 너울쉼터 화장실

 

소라쉼터 전망대

 

길 반대쪽에 있는 소라쉼터의 화장실과 주차장

 

차도인 새만금로의 육지쪽으로 새만금로 따라 넓은 길이 하나 더 있다. 이제 이 길로 달려 볼까나~

 

바람쉼터

 

바다쪽으로 신항만 부두공사 중이고

 

신시대교를 지나

 

신시광장. 우뚝 솟아 있는건 '새만금 방조제 준공 조형물'이다.

 

광장에서 건너다 본 신시배수갑문, 왼쪽으로 길게 나와있는 지형이 무궁화공원(자연쉼터)이다

 

야미도리의 꽃게바위

야미도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운영하는 식당이 없다. 적어도 한 곳쯤은 있을 줄 알았는데 ㅠㅠ

 

돌고래 휴게소에서 가져간 빵으로 점심을 때우고 매점이 있어 커피 한 잔하며 쉬었다

 

돌고래 휴게소의 길 건너에 돌고래 꼬리가 보이고

 

고래를 형상화한 조형물, 아~주 맘에 든다^^

 

해넘이 휴게소. 길 건너엔 해넘이 전망대가 넓게 있다

 

비응항을 향해 가는 길, 제주 말목장이 생각나는 풍경이다

 

비응항 삼거리에서 유턴하여 돌아가는데

 

생각보다 큰 비응항이 멋진모습으로 반긴다

 

자연쉼터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평화롭게 산 너머로 퍼진 저녁 노을을 감상했다. 오늘 하루도 행복^^

 

<< 고군산군도>>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해상관광공원

고군산도 리플릿

 

10일 자연쉼터를 출발하여 신시교차로에서 고군산군도로 간다

 

자전거 길은 양쪽으로 아주 잘 되어있고

 

길에는 마른 불가사리가 간간이 보인다

 

고군산 대교가 보이고

 

다리 아래 뻘밭에 바닷물이 그린 그림이 예술이다

 

고군산대교를 지나고

 

'무녀도 지질명소' 표시를 보고 들어갔다가 잘 자란 쑥에 빠져 잠시 쑥캐기 ㅋㅋㅋ

 

멀리 보이는 곳이 지질명소일까? 노둣길이 아름답다

 

선유대교를 지나며 주변을 보니

 

어디를 보아도 아름다운 선유도

 

선유봉과 선유터널을 지나

 

장자대교 오른쪽으로 대장봉이 보인다

 

장자회전교차로에서 끝.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공용주차장이다

공용주차장에 자전거를 매어두고  호떡을 하나씩 먹고 대장봉을 올랐다.

 

대장봉에서 바라본 장자도 모습

장자도 '빨간다리' 식당에서 파전+막걸리를 먹고, 선유터널지나 선유봉도 올랐다가 자연쉼터로 돌아갔다.

(대장봉과 선유봉 산행은 따로 기록했다)

 

나오는 날 주차장에서 본 자연쉼터. 멀리 수평선처럼 보이는건 자동차전용도로이다. 그동안 날씨가 흐려 못봤던 도로의 조형물이 이제야 보인다

 

 후기] 방조제길은 신시광장을 지나는 잠깐을 빼곤 오르내림없이 그저 반듯해서 약간 심심하다. 차들 속도가 빠르고 길 자체에 자전거길 표시가 없으니 조심해야 한다. 홍보관에서 신시교차로까진 조금 한산하고 신시교차로부터 비응항까진 차들이 많다. 적당히 구경하고 쉬면서 왕복하면 하루 즐기기 좋은 곳이다. 식당은 없고 휴게소만 있다. 

고군산군도길은 도로 양쪽에 자전길이 완벽하게 있고 주변 구경거리도 좋아 추천할만한 곳이다. 자전거만 타기엔 거리가 너무 짧은게 아쉬우니 섬마다 봉우리를 올라가보는 것도 좋겠다. 끝점인 장자도엔 편의시설도 많아 쉬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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