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날: 23년 11월 23일 목요일
코스: 4코스(감천사거리~다대포해수욕장~장림포구~신평동교차로) 21.7km, 6시간30분, 난이도 3
어제 잔 진목에서 오늘 차박 예정인 '을숙도 낙동가람끝공원'으로 이동하여 주차. 아침을 해결하고, 을숙도 문화회관 지나 육교로 도로를 건넌 뒤 버스171번을 타고 4코스 시작점인 감천사거리로 갔다. 공원에서 가까운 부산 현대미술관 앞에 횡단보도가 있지만 작동되는 시간이 아니여서 육교까지 가야 했다.
몰운대를 나오자 4코스 시작점에서 QR인증을 하고 버스타고 떠났던 무리들을 만났다. 시작점에서 인증하고 중간 과정은 관광지만 내려 구경하며 가다가 끝점에서 인증을 하는건 아닌지 짐작해 본다. 흐음~
다시 해솔길로 들어와 길을 걷는다.
이 동네도 상당히 달동네라 오르막 도로를 끙끙대고 걷는데, 왼쪽 도로로 걸으면 다음 표시를 놓치기 쉽다.
장림항 주변에 알록달록 건물을 지어 베네치아 흉내를 내고 이름을 부네치아라 한다. 글쎄다, 카페와 전망대가 있는 건물빼곤 황량해 보인다. 오늘은 특별한 날(결혼기념일)이라 낙동강으로 떨어지는 낙조를 보며 카페에서 부티나게 쉬기로 했다.
도로의 왼쪽(강쪽, 자전거도로)으로 걸어야 하는데 바람이 불어 춥기도해서 오른쪽으로 걸었더니 종점이 있는 안내도는 왼쪽에 있어 신평동교차로에서 도로를 건너 갔다.
을숙도에 주차를 해놨으므로 여기서 주차된 곳까지 5코스를 이어 걷기로 했는데, 그 전에 지인이 추천해준 '영진국밥'을 저녁으로 먹고 걷기로 했다.
후기] 두송반도 가는길과 몰운대, 다대포해수욕장, 아미산숲길 그리고 마지막 낙동강 따라가는 길까지, 조금 긴 거리에 볼 것도 많아 시간이 많이 필요한 코스라 반으로 나눠 널널하게 걷고 싶은 곳이다. 점심과 저녁도 맛있어서 피곤했지만 완벽한 하루였다.
차박: 을숙도 낙동가람끝공원 (화장실도 깨끗하고 사람도 많이 오지 않은 곳이라 조용하다. 기러기들이 날아가며 내는 소리가 신기하고 낙조가 아름다워 더 좋았다)
'[진행중] 남파랑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보] 남파랑길 6코스 (창원구간) (0) | 2023.12.04 |
---|---|
[도보] 남파랑길 5코스 (부산구간) (0) | 2023.12.04 |
[도보] 남파랑길 3코스 (부산구간) (0) | 2023.12.04 |
[도보] 남파랑길 2코스 (부산구간) (0) | 2023.12.04 |
[도보] 남파랑길 1코스 (부산구간) (0) | 2023.12.04 |